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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 men 9

장자연 조사, 검찰의 은폐 당연하다?

2009년 드라마 '꽃보다남자' 촬영 중 자살한 여배우 장자연, 그녀의 이야기가 다시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손으로 작성에 지인에게 보냈던 편지가 공개되었으니 그녀의 편지에 등장하는 서른 한명의 명단은 이미 방송국에서 알고 있다는 뜻일테고 대중들에게 공개되는 것도 시간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미 일부의 명단은 2009년부터 네티즌들 사이에 소문으로 떠돌고 있긴 하지만 정확한 상황은 아니니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연기자가 되고 싶었던 한 연예인이 성접대를 강요받는 상황에 처해지고 그걸 견디지 못해 자살까지 하는 상황,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죽음에 분노하고 철저히 진상 조사하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지만 일부는 장자연에 대해 '캐스팅 카우치(Casting couch)'라며 비난을 퍼붓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

드라마와 문화 2011.03.09

가장 앙큼한 미드 속 주인공들은 누구?

한드에는 비밀이 있는 캐릭터 보다는 상대적으로 과거를 감춘 악당이나 악녀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구성이 불가한 건 소재의 제약 탓이 크다고 보입니다. 한드에 스파이, 범죄자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경우는 거의 없거든요. 앙큼하다는 표현이 좀 과하긴 합니다만, 미드 속엔 겉으론 평범한 등장인물이지만 시청자들만 알고 있는 비밀을 가진 주인공들이 있습니다. 겉모습 만 봐서는 도무지 정체를 짐작할 수 없는 인물들도 있죠. 그리고 그 비밀은 드라마를 이끌어 나가는 큰 변수가 됩니다. 오늘은 최고로 앙큼한(!) 드라마 속 주인공들을 찾아볼까 합니다. 자신의 목적이나 진짜 정체를 얼마나 잘 속이고 있는 지가 극의 재미이기도 하고 비극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깜쪽 같이 속일 수 있어야 주인공이 될 수 있죠. 말 ..

[한글자막] Mad Men 1x09 Shoot

이번 에피소드에서 중심은 모델 베티입니다. 1879년에 이미 입센의 희곡 '인형의 집'이 출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가능성을 모두 가두어 둔 채 가정주부로 살아가는 베티. 그녀의 밝은 얼굴을 볼 수 있었던 에피입니다. 드라마 곳곳에 비둘기, 새가 날아가는 장면이 있는데 외국 블로그 중엔 Betty의 애칭이 종종 버디로 불리는 것과 작은 새를 뜻하는 Birdie라는 단어가 연관이 있을 것이란 그런 평도 종종 있습니다. 날지 못하는 작은 새라는 그런 의미인 거죠. 베티가 관련된 장면엔 새가 자주 등장하는 편이긴 합니다. [한글자막] Mad Men 1x09 Shoot 이번 에피소드로 돈과 베티가 어쩌다 만난 것인지 베티의 아빠는 왜 돈을 싫어하는 건지 그 사연을 일부 짐작하게 됩니다. 이 에피소드의 제목인..

Mad Men (2007, TV-Series)

MAD MEN S t o r y l i n e "1960년대, 매디슨가에서 광고를 만들던 사람들." 담배 연기 자욱한 사무실에서 남녀 노소를 가리지 않고 담배를 피워 대고 리더스 다이제스트는 담배의 위해성을 경고하지만 광고계 사람들은 그 비난을 피해 교묘하게 담배 광고를 게재한다. 무엇이든 팔아치울 수 있는 사기꾼같은 존재들로 취급받았던 애드 맨들. 1960년대 자본이 흘러넘치고 변화가 빈번히 이루어지던 도시, New York에서 그들이 암투를 벌이고 생존해가는 이야기. 예술, 경제, 정치, 사회적인 문제들과 당시의 명물들이 드라마 중간중간에 등장하기 때문에 역사, 시대적인 배경을 파악하기 쉽다. 뉴욕의 숨겨진 명소를 알려주는데도 유용한 드라마. 이 때 현재 미국의 기반이 다져졌고, 흑인과 여성의 권리 ..

[한글자막] Mad Men 1x07 Red in the Face

다른 문제로 정신이 없어 이번 자막은 시간이 더 오래 걸렸습니다. 마음같아선 최근, 전국민의 관심이 몰린 촛불집회 관련 포스팅도 팍팍 하고 싶은데 지켜보는 것 만으로도 힘들군요(여러모로). 이번 자막은 피드백 받을 시간도 갖지 못 했어요. AD님 경우엔 자막을 참 빨리 만드시는데 저는 아무래도 '젯밥'이 60년대 미국 문화인지라 시간이 훨씬 오래 걸리네요. 역시 자막은 AD님이 '킹왕짱' 이십니다. 60년대 미국 문화에 대한 지식이 일천하다고 할까, 워낙 오래전에 공부한 내용 뿐이라 한가지 사실이 튀어나올 때 마다 예전 정보를 뒤지기도 벅찹니다. 700페이지 쯤 되는 미국사 책을 사볼까 생각도 해봤지만, 선뜻 내키지는 않네요. 자막 덕분에 3권에 7만원 쯤 하는 그 책을 곧 지를 지도 모르겠습니다. 8화..

2008년 여름 미국 드라마 - 시즌의 빈틈을 노려라!

나름대로 이 포스트를 빨리 쓰겠다고 노력했는데 촛불 문화제에 온통 신경을 쓰다 Mad men 자막도 못 만들었다. 이번 여름 시즌을 점령할 미국 드라마를 살펴 보자. 2008년 시즌 오픈될 작품들도 많지만 여름 시즌(주: 주로 6-8월 방영되는 드라마를 여름 시즌, 1-5월 드라마를 mid-season, 9-12월 드라마를 정기 시즌, 시즌 드라마로 부른다)도 만만치 않게 알차게 진행될 것이다. 2시즌 이상 넘어온 드라마도 몇편 있고. 9월부터 시작되는 시즌 오픈엔 워낙 많은 신작들이나 리뉴 드라마들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쟁쟁한 방송국에 명함도 못내빌 작은 방송국들은 아예 경합을 포기하고 여름 시즌을 준비한다. NBC나 ABC같은 거대 방송국 드라마와 방영드라마 숫자나 스케일 자체를 비교할 수 없기 때..

[한글자막] Mad Men 1x05 5G

이번 에피소드부터 주인공 Don Draper의 정체가 드러나는군요. 6화 자막은 AD님이 예약하신 셈이니 7화 자막부터 만들게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만 나날이 이 문화적 배경 때문에 멀미가 나곤 합니다. 이 시기는 많이 답답한 일들이 아무렇지 않게 일어납니다. 그리고 지난 에피소드의 동화가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돈 드레이퍼가 받은 '뉴키'상도 존재하지 않는 상인듯 합니다. 등단 작가가 우대받는 광고계의 현실에 따라 AE(Account Executive)들 사이의 경쟁도 묘사됩니다. 이번에도 AD님 감사드립니다! 60년대의 유명 잡지들 - 월간 아틀란틱, 뉴요커 켄 카스그로브가 자신의 작품을 발표했다는 전국 잡지, 'The Atlantic Monthly'는 1857년 보스턴에서 창간된 미국 잡지입니다..

[한글자막] Mad Men 1x04 New Amsterdam

이번 자막은 저번 보다 시간이 더 걸렸습니다(게으름에 감기에 나날이 늦어지는군요). 그리고 주석 달기가 복잡해서 아예 블로그 주소를 자막 맨 마지막에 넣었습니다. 이번에도 AD님이랑 엇갈려서 약간 하시다 말았다고 하네요. 이번에도 검수해주셨습니다. 다음 시즌 시작전에 매드맨 끝장 보자는 제의도 하셨어요! 그리고 이번엔 번역 보다는 뉴욕 사정을 알지 못하면 알아들을 수 없는 문화 때문에 애먹었습니다. 한국 전쟁 이익으로 화려한 전성기를 누리던 미국, '광고의 황금시대', '진보의 시대'라고 일컬어지는 미국이 좀 더 자세히 등장합니다. 이번에도 손봐주신 AD님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또 이번 에피소드는 장면별 단어나 문장 선택이 신중해서 'New Amsterdam'라는 에피소드 제목을 잘 살려주고 있습니다. ..

[한글자막] Mad Men 1x03 Marriage of Figaro

매드맨이란 드라마를 아무 생각없이 시청하다 미드갤 AD님이 자막을 2편까지만 만드셨단 사실을 알고 절망했습니다. 편하게 시청하긴 글렀거든요. 더군다나 매드맨은 그 진지함 때문인지 시청하는 분이 드문 미드 중 하나입니다. 그냥 영어 자막으로 보다 보니 Secor를 C-core라고 표기했길래 한참 찾아봤습니다. Secor란 제약회사는 있어도 C-core는 난감하더군요. 이렇게 찾아보다 첫자막이 탄생했다고나 할까 - 영자막도 완벽한 건 아니더군요. AD님! 엉망인데다 손도 못댄 오역 자막을 수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래 귀찮은 일은 모두 포기할 상태인데다 집도 자주 비우고 외출도 자주 하는 탓에 블로그 포스팅도 못하고 남는 시간을 자막 제작에만 투자했군요. 짜투리 시간으로 만들다 보니 시간도 제법 오래 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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