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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최근 방영중인 월화 드라마 두 편 모두가 부산을 배경으로 촬영중입니다. '해운대 연인들'과 '골든타임' 두 드라마 모두 부산시로부터 제작지원을 받은 것이 아닌가 싶더군요. 요즘은 제작셋트부터 촬영지, 지역특산물까지 드라마에 간접광고 즉 PPL 형태로 삽입되다 보니 경쟁작을 함께 지원한다는게 특이해 보이긴 해도 같은 지역을 배경으로 드라마를 촬영하는 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덕분에 두 드라마의 주인공들은 때아닌 사투리를 배우느냐 고생하기도 하고 몇몇 배우는 '부산 사투리'를 제대로 못 한다는 혹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몇몇 연기자들의 훌륭한 사투리 연기를 두고 소위 '표준어'를 쓰는 사람들은 '저 배우 부산 사투리 정말 잘한다'며 감탄하지만 사실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듣기에는 억양이나 발음, 손짓 발짓이 어색한 경우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거기다 부산 사투리를 써야하는 설정인데 경북 사투리나 용어를 쓰는 사람들도 있고 너무 과장되게 사투리 연기를 하는 바람에 오히려 '흉내낸다'는 점이 부각되어 보기 불편한 배우도 있다고 합니다. 배우들은 정말 힘들게 연습해서 선보이는 것이지만 사투리 연기가 그만큼 쉽지 않다는 뜻이겠지요.
그리고 현지 사람들에게는 어색해도 다른 지방 사람들은 '정말 부산 사람같다'며 감탄하는 영화 배우들의 사투리 연기는 보통 5, 6개월 이상의 훈련을 거쳐 탄생한 것입니다. '범죄와의 전쟁'에 출연했던 하정우도 꽤 오래 부산 사투리를 배웠다고 하고 소위 연기파라 불리는 많은 배우들이 개인적으로 사람을 구해 사투리 교습을 받습니다. 영화 '코리아'에서도 북한 사투리라고 다 같은 북한 사투리가 아니라 배두나는 평양 사투리를 또다른 배우는 함경도 사투리를 배웠습니다. 지역별로 상황별로 사투리도 미묘하게 차이가 있기 때문에 영화 촬영 때는 이런 섬세한 연기지도를 받는 것입니다.
지금 방영중인 드라마 중에 부산 사투리가 등장하는 드라마는 '골든타임'과 '해운대 연인들' 그리고 tvN의 '응답하라 1997'이 있습니다. 사투리 좀 아는 시청자들의 반응을 정리해 보면 부산 사투리를 가장 잘 구사한 배우는 그 지역 출신인 송선미와 정은지라는 평입니다. 나머지 배우들도 잘 하기는 했지만 서울 사람이 부산 사투리 흉내낸다는 느낌이 너무 강했거나 아주 엉망인 배우도 있었다는군요. 특히 '해운대 연인들'의 조여정은 사투리 연기 때문에 혹평을 듣습니다. 알고 보니 촬영이 긴박해 따로 연습할 시간이 없었다고 하더군요.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발성과 사투리는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에게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80년대 쯤에는 '표준어' 열풍이 불어 드라마에 등장하는 모든 배우들이 서울말을 쓰는 웃지 못할 풍경이 벌어지곤 했습니다만 보다 완벽한 영화와 드라마를 위해서 사투리 연기는 필수입니다. 미국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이 '사투리 연기'는 배우의 필수 재능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명연기자로 꼽히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사투리 연기'의 달인들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영어에도 '사투리'라고 할 수 있는 지역적 특징이 상당히 다양하거든요.
미국 드라마에서 영국 출신 배우가 주연을 맡는 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세익스피어의 고향 영국, 각종 드라마 학교와 극단에서 연기를 배우는 그들의 실력으로 미드의 주인공을 거머쥐는게 놀라운 일은 아니죠. 미국 제작자 입장에서도 연기도 확실한데다 캐릭터도 신선한 그 배우들을 활용하는게 절대 손해는 아닐 것입니다. 덤으로 상대적으로 신인이라 출연료까지 싸니 영국 출신 배우들이 환영받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대신 영국 출신 배우들은 미국식 억양과 미국 지방 사투리를 배우기 위해 꽤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미국에 체류해야 합니다.
인기리에 방영중인 미드 '손즈 오브 아나키(Sons of Anarchy)에 출연중인 찰리 헌냄(Charlie Hunnam)을 완벽한 미국 배우라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뉴캐슬 출신의 찰리 헌냄은 연기를 위해 미국에 머물며 미국식 억양을 따라하기 위해 늘 연습하고 있어 이제는 완전히 미국 배우라 해도 될 정도로 익숙해졌다고 합니다. 발음 교정을 하며 연기에 열정을 기울이는 그런 찰리 헌냄 조차 한때는 영화 '훌리건스(Hooligans, 2005)' 때문에 혹평을 들은 적이 있다는군요. 영국 뉴캐슬 출신의 그가 제대로 연습할 시간이 없어서 영국의 미묘한 사투리 차이를 따라가지 못한 모양입니다.
반면 미국 배우 르네 젤위거나 기네스 펠트로는 영국식 발음을 훈련해 연기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브리짓 존스의 일기(Bridget Jones's Diary, 2001)'에 출연한 르네 젤위거는 캐스팅 초기에 미국 배우가 어떻게 영국 여자를 연기하냐며 많은 반대에 부딪혔는데 훈련에 훈련을 거듭해 영국인들도 만족할만한 영국식 발음을 선보입니다. 여러모로 '발성'과 '발음'도 연기자의 기본 자질임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에피소드인데 사실 그들이 그만큼 훌륭한 연기를 선보일 수 있는 조건 중 하나는 전문적인 보이스 코치 즉 사투리 코치(dialect coach)가 따로 배정되는 덕분이기도 합니다.
배우에게 언어를 가르치는 전담 코치인 'dialect coach'는 아예 영화와 드라마의 필수적인 스탭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세계적 탑스타라도 하나의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선 이 '사투리 코치'에 의존해야 합니다. 때로는 보이스 트레이닝을 맡고 때로는 영화나 드라마 캐릭터 설정 전반에 영향력을 끼치는 이들은 단순히 사투리 억양이나 단어 선택에 자신들의 역할을 한정시키지 않습니다. 때에 따라서는 배우들의 연기지도를 담당할 때도 있고 가끔은 사투리 연기를 제대로 하는 배우들을 대상으로 캐스팅 디렉터 역할도 합니다. 연기자 출신으로 이 일을 하는 사람들도 있고 미드나 영화에 직접 출연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르네 젤위거와 찰리 헌냄에게는 그들의 연기를 좌우하는 혹독한 보이스 코치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심한 경우에는 배우와 감독이 서로 합의한 캐릭터를 이 코치들이 연기하고 배우들이 그 발음과 억양을 그대로 외워 흉내내기만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조금 과장되게 말하자면 유명배우들을 대신해 연기해주는 사람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전국 사투리 연기의 달인인 배우 김지영이나 한때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배우 이성민의 아내 역으로 나왔던 황영희가 이 역할을 맡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군요. 영화 '아이스께끼'에서 신애라에게 사투리를 가르친 장본인도 황영희입니다.
그러나 그 배우들의 역할은 전문 보이스 코치나 사투리 코치가 아닌 자문 수준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사투리가 영화 전체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영화와 달리 드라마의 경우 발성전문가나 사투리 코치를 따로 두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사투리 연기가 아니라도 발성 연기는 꽤 중요한 부분으로 젊은 배우가 노인 역을 맡거나 나이든 배우가 아가씨 역을 맡을 때는 발성 교정을 해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예전부터 연기를 잘 했다는 중견배우들 중에는 이를 '알아서'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젊은 배우들 경우엔 이런 전문가들의 지도가 굉장히 도움이 되겠죠. 따라하기만 해도 중간은 갈테니까요.
시청자들의 눈과 귀가 고급스러워 질수록 드라마의 수준도 따라와야 합니다. 간단히 분위기만 살리는 것도 좋지만 이젠 전문가들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해운대 연인들'의 조여정은 시간이 아쉬웠던 만큼 촬영하는 틈틈이 동료 연기자인 이재용에게 부산 사투리를 훈련받고 있다고 하는데 연기자 김지영이 사투리 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해 전국 5일장을 돌며 오랫동안 쌓은 연륜이 하루 아침에 배워질지는 솔직히 의문입니다. 촬영 시간이 한정된 배우 개인 역량 만을 나무랄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한국 드라마도 이젠 '사투리 코치'란 이름의 전문적인 담장자가 꼭 필요해진 것이 아닐까요.
몇몇 연기자들의 훌륭한 사투리 연기를 두고 소위 '표준어'를 쓰는 사람들은 '저 배우 부산 사투리 정말 잘한다'며 감탄하지만 사실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듣기에는 억양이나 발음, 손짓 발짓이 어색한 경우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거기다 부산 사투리를 써야하는 설정인데 경북 사투리나 용어를 쓰는 사람들도 있고 너무 과장되게 사투리 연기를 하는 바람에 오히려 '흉내낸다'는 점이 부각되어 보기 불편한 배우도 있다고 합니다. 배우들은 정말 힘들게 연습해서 선보이는 것이지만 사투리 연기가 그만큼 쉽지 않다는 뜻이겠지요.
최근 '부산 사투리' 연기로 화제가 된 두 여배우
그리고 현지 사람들에게는 어색해도 다른 지방 사람들은 '정말 부산 사람같다'며 감탄하는 영화 배우들의 사투리 연기는 보통 5, 6개월 이상의 훈련을 거쳐 탄생한 것입니다. '범죄와의 전쟁'에 출연했던 하정우도 꽤 오래 부산 사투리를 배웠다고 하고 소위 연기파라 불리는 많은 배우들이 개인적으로 사람을 구해 사투리 교습을 받습니다. 영화 '코리아'에서도 북한 사투리라고 다 같은 북한 사투리가 아니라 배두나는 평양 사투리를 또다른 배우는 함경도 사투리를 배웠습니다. 지역별로 상황별로 사투리도 미묘하게 차이가 있기 때문에 영화 촬영 때는 이런 섬세한 연기지도를 받는 것입니다.
지금 방영중인 드라마 중에 부산 사투리가 등장하는 드라마는 '골든타임'과 '해운대 연인들' 그리고 tvN의 '응답하라 1997'이 있습니다. 사투리 좀 아는 시청자들의 반응을 정리해 보면 부산 사투리를 가장 잘 구사한 배우는 그 지역 출신인 송선미와 정은지라는 평입니다. 나머지 배우들도 잘 하기는 했지만 서울 사람이 부산 사투리 흉내낸다는 느낌이 너무 강했거나 아주 엉망인 배우도 있었다는군요. 특히 '해운대 연인들'의 조여정은 사투리 연기 때문에 혹평을 듣습니다. 알고 보니 촬영이 긴박해 따로 연습할 시간이 없었다고 하더군요.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발성과 사투리는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에게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80년대 쯤에는 '표준어' 열풍이 불어 드라마에 등장하는 모든 배우들이 서울말을 쓰는 웃지 못할 풍경이 벌어지곤 했습니다만 보다 완벽한 영화와 드라마를 위해서 사투리 연기는 필수입니다. 미국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이 '사투리 연기'는 배우의 필수 재능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명연기자로 꼽히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사투리 연기'의 달인들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영어에도 '사투리'라고 할 수 있는 지역적 특징이 상당히 다양하거든요.
영화 '코리아(2012)'. 배두나의 사투리는 평양, 한예리의 사투리는 함경도.
미국 드라마에서 영국 출신 배우가 주연을 맡는 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세익스피어의 고향 영국, 각종 드라마 학교와 극단에서 연기를 배우는 그들의 실력으로 미드의 주인공을 거머쥐는게 놀라운 일은 아니죠. 미국 제작자 입장에서도 연기도 확실한데다 캐릭터도 신선한 그 배우들을 활용하는게 절대 손해는 아닐 것입니다. 덤으로 상대적으로 신인이라 출연료까지 싸니 영국 출신 배우들이 환영받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대신 영국 출신 배우들은 미국식 억양과 미국 지방 사투리를 배우기 위해 꽤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미국에 체류해야 합니다.
인기리에 방영중인 미드 '손즈 오브 아나키(Sons of Anarchy)에 출연중인 찰리 헌냄(Charlie Hunnam)을 완벽한 미국 배우라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뉴캐슬 출신의 찰리 헌냄은 연기를 위해 미국에 머물며 미국식 억양을 따라하기 위해 늘 연습하고 있어 이제는 완전히 미국 배우라 해도 될 정도로 익숙해졌다고 합니다. 발음 교정을 하며 연기에 열정을 기울이는 그런 찰리 헌냄 조차 한때는 영화 '훌리건스(Hooligans, 2005)' 때문에 혹평을 들은 적이 있다는군요. 영국 뉴캐슬 출신의 그가 제대로 연습할 시간이 없어서 영국의 미묘한 사투리 차이를 따라가지 못한 모양입니다.
반면 미국 배우 르네 젤위거나 기네스 펠트로는 영국식 발음을 훈련해 연기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브리짓 존스의 일기(Bridget Jones's Diary, 2001)'에 출연한 르네 젤위거는 캐스팅 초기에 미국 배우가 어떻게 영국 여자를 연기하냐며 많은 반대에 부딪혔는데 훈련에 훈련을 거듭해 영국인들도 만족할만한 영국식 발음을 선보입니다. 여러모로 '발성'과 '발음'도 연기자의 기본 자질임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에피소드인데 사실 그들이 그만큼 훌륭한 연기를 선보일 수 있는 조건 중 하나는 전문적인 보이스 코치 즉 사투리 코치(dialect coach)가 따로 배정되는 덕분이기도 합니다.
발음 교정에 성공한 연기자 르네 젤위거와 찰리 헌냄.
배우에게 언어를 가르치는 전담 코치인 'dialect coach'는 아예 영화와 드라마의 필수적인 스탭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세계적 탑스타라도 하나의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선 이 '사투리 코치'에 의존해야 합니다. 때로는 보이스 트레이닝을 맡고 때로는 영화나 드라마 캐릭터 설정 전반에 영향력을 끼치는 이들은 단순히 사투리 억양이나 단어 선택에 자신들의 역할을 한정시키지 않습니다. 때에 따라서는 배우들의 연기지도를 담당할 때도 있고 가끔은 사투리 연기를 제대로 하는 배우들을 대상으로 캐스팅 디렉터 역할도 합니다. 연기자 출신으로 이 일을 하는 사람들도 있고 미드나 영화에 직접 출연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르네 젤위거와 찰리 헌냄에게는 그들의 연기를 좌우하는 혹독한 보이스 코치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심한 경우에는 배우와 감독이 서로 합의한 캐릭터를 이 코치들이 연기하고 배우들이 그 발음과 억양을 그대로 외워 흉내내기만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조금 과장되게 말하자면 유명배우들을 대신해 연기해주는 사람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전국 사투리 연기의 달인인 배우 김지영이나 한때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배우 이성민의 아내 역으로 나왔던 황영희가 이 역할을 맡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군요. 영화 '아이스께끼'에서 신애라에게 사투리를 가르친 장본인도 황영희입니다.
사투리 연기 전문가로 알려진 김지영, 황영희. 그러나 아직 자문 수준이다.
그러나 그 배우들의 역할은 전문 보이스 코치나 사투리 코치가 아닌 자문 수준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사투리가 영화 전체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영화와 달리 드라마의 경우 발성전문가나 사투리 코치를 따로 두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사투리 연기가 아니라도 발성 연기는 꽤 중요한 부분으로 젊은 배우가 노인 역을 맡거나 나이든 배우가 아가씨 역을 맡을 때는 발성 교정을 해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예전부터 연기를 잘 했다는 중견배우들 중에는 이를 '알아서'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젊은 배우들 경우엔 이런 전문가들의 지도가 굉장히 도움이 되겠죠. 따라하기만 해도 중간은 갈테니까요.
시청자들의 눈과 귀가 고급스러워 질수록 드라마의 수준도 따라와야 합니다. 간단히 분위기만 살리는 것도 좋지만 이젠 전문가들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해운대 연인들'의 조여정은 시간이 아쉬웠던 만큼 촬영하는 틈틈이 동료 연기자인 이재용에게 부산 사투리를 훈련받고 있다고 하는데 연기자 김지영이 사투리 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해 전국 5일장을 돌며 오랫동안 쌓은 연륜이 하루 아침에 배워질지는 솔직히 의문입니다. 촬영 시간이 한정된 배우 개인 역량 만을 나무랄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한국 드라마도 이젠 '사투리 코치'란 이름의 전문적인 담장자가 꼭 필요해진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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