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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파업으로 전체 일정이 불투명하지만 각 방송국에서 프로모션이 배포된 드라마를 중심으로 미드시즌 방영 예정작(봄 이후 방영 예정 드라마는 대부분 제외)을 적어본다. Preview 비디오가 있는 경우엔 첨부했으니 시청에 참고하기 바란다. 1월은 midseason에 해당하는 까닭에 원래 상영되기로 예정된 드라마들도 많지만 대체 편성되는 드라마도 있다(2007년 9월에 시즌 오픈된 드라마 스케쥴은 대개 그대로이지만 몇 개 드라마에 일정 변화가 있다).
2008년 방영 예정인 신작 중심 리스트를 마련할 예정이라 기존 드라마의 시즌 연장 여부는 따로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정보는 불투명하지만 뉴스가 있는 드라마의 경우엔 링크로 대체할 수도 있다. 방송국별 TV 편성표는 zap2it 같은 곳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드라마별로 파업으로 방송에 지장이 있더라도 편성표에는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수시로 확인해줘야한다.
▶ Cashmere Mafia(신작)
2007년 11월 방영 예정이던 코미디. 작가 파업으로 방영이 미뤄졌다. 'Cashmere Mafia'는 2007년 시즌 오픈될 드라마 중 가장 기대를 받던 드라마였다. 제작자가 Sex and the City의 Darren Star이다. 의상, 패션 아이템 역시 그때 분위기를 잊을 수 없도록 만들어져 제법 볼거리가 있을 드라마. Ivy 리그 때부터 절친하게 지내던 야심찬 네 명의 여성들이 New York의 출판, 금융, 호텔, 화장품 회사의 간부가 되었지만 속썩이는 남편과 약혼자, 자녀 사이에서 자신의 위치를 사수하기 버겁다. 남자 중심의 사회에서 성공한 소수 여자들이 겪는 사적인 고민, 속사정을 나누며 모든걸 가진 사람이 되기 위해 달려가는 이야기.
▶ Eli Stone(신작)
역시나 ABC의 기대작 중 하나인 Eli Stone은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큰 로펌에서 일하며 승승장구하던 변호사, Eli Stone의 이야기이다. 연인도 직업도 재산도 명예도 모두 남부러울 것 없던 그에게 어느날 밤 조지 마이클이 부르는 'Faith' 노래가 들리기 시작하고 이해할 수 없는 환각도 보이기 시작한다(실제 조지 마이클이 출연해서 스튜디오에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등장한다. 주인공 Eli가 따라부르는 장면도 코믹한 장면).
그때부터 그의 인생은 모든게 어긋나기 시작하고 자신이 가졌던 것을 되찾기 위해 진찰을 받던 Eli Stone은 이것이 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 좌충우돌 예언자 얼라이 스톤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 Miss/Guided(신작)
자신이 다녔던 고등학교에서 상담역으로 일하는 Becky Freeley의 일상을 따라가면서 그리는 시트콤 드라마이다. 자신이 고등학교 때 격었던 서투르고 어설픈, 조금은 충격적인 연애담이나 컴플렉스가 교사가 되고 나서도 반복되는 걸 느끼는 주인공. 과거의 좋지 않은 기억들이 되돌아올 땐 어떻게 할까? 이 시트콤은 미드시즌 (교체되는 드라마가 있을 때 투입되는 드라마) 드라마로 제작된 까닭에 방영일정이 구체적으로 잡하지 않았다. 작가파업으로 인해 방영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20th Century Fox TV와 ABC Studios에서 제작했다.
▶A Raisin in the Sun (TV movie, 신작)
1961년 만들어졌던 동명의 극본, 영화를 티브이 영화로 리메이크한 것. 1989년에 이어 2번째 리메이크다. 1950년대, 미국 시카고 주변에서 생활하는 아프리카계의 흑인들이 가난, 인종차별, 내면의 고통으로 신음하는 이야기를 드라마로 꾸미고 있다.
감독 : Kenny Leon
각본 : Paris Qualles
원작 : Lorraine Hansberry
방영일 : 2008년 2월 25일 오후 8:00
출연 : Sanaa Lathan, John Stamos, Sean Patrick Thomas, Audra McDonald, Phylicia Rashad, Sean 'P. Diddy' Combs
▶ LOST
1월 31일 목요일 오후 9:00에 Lost 4시즌이 시작된다. 구조대가 도착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질 이번 시즌엔 더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많은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이 드라마는 작가파업으로 풀시즌이 방영되지 못할 수도 있다.
▶ Knight Rider(신작)
알고 있다시피 나이트 라이더는 한국에서 '전격Z작전'으로 알려진, 데이빗 핫셀호프 주연 외화시리즈를 리메이크한 드라마이다. 현재 데이빗 핫셀호프가 다시 Rider로서의 출연할 지 여부를 놓고 협상 중이라 한다. 좀 더 멋진 외모의 키트와 함께 돌아올 이번 시리즈. 2시간 특별 무비로 편성되어 Pilot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2월 방영으로 추가 제작 여부가 결정날 듯.
과거에 미군 특별유격대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Mike Tracer는 레이서가 되기 위한 도전에 실패하고 FLAG의 K.I.T.T를 운전하기 위한 테스트를 받게 된다.
그가 빚진 사람들이 그의 목숨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살기 위해서는 그 조직의 일원이 되서 인공지능 자동차 K.I.T.T.의 드라이버가 되는 것 말고 선택의 여지는 없다.
▶ Lipstick Jungle(신작)
Candace Bushnell의 베스트셀러인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이 드라마는 New York Post에 의해 뉴욕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 50인에 뽑힌 Nico, Wendy, Victory, 그녀들의 삶의 기복을 그리고 있는 코미디. 원작자의 유명세 탓인지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으며 ER 다음 드라마로 NBC 편성표를 차지하게 된다. 한국에서 한때 유명했던 브룩 쉴즈가 Wendy로 출연한다.
세상은 마치 정글같은 곳. 잘나가는 세 여자, 패션 매거진 편집장으로 일하는 Nico, 영화사 간부로 일하는 Wendy, 자유로운 영혼의 디자이너 Victory들이 the Big Apple(뉴욕) 안에서 서로 의지하며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하는 내용.
▶ The IT Crowd(신작)
영국 CHANNEL4에서 인기를 끌었던 코미디 The IT Crowd를 미국 버전으로 리메이크한 드라마로 영국의 출연진이던 Moss가 그대로 출연한다. 미드시즌 전용 드라마로 방영 일자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2008-2009년 사이에 시즌 방영이 가능할 것 같다는 전망(NBC는 묵묵부답이란다). 유명한 회사의 IT 전문 부서에서 일하는 여직원 1명, 고집불통에 특이한 사장, 그리고 괴짜 IT 전문가 2명이 벌이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로 이루어진다.
▶ Law & Order
1월 9일 수요일 10:00PM에 새로운 편이 방영되기 시작한다. 1990년부터 지금까지 18시즌이나 이어오고 있는 Law & Order 시리즈가 다시 돌아온다. 1999년과 2001년에 시작한 SVU나, CI 시리즈와 함께 NBC의 명성을 지켜주고 있는 드라마가 과연 이번에도 이 방송국의 체면을 살려주는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
▶ Medium
Medium의 시즌4 방영 일자는 1월 7일로 정해졌지만 방영시간은 원래 시간대였던 8시와 10시 둘 중 어느 시간이 될 지 불분명하다. HBO방송국의 The Wire 편성시간에 맞출 것이란 이야기도 돌았지만 정확한 정보는 아닌 듯.
미국 내에 And then이라는 첫 에피소드와 But for the Grace of God라는 두번째 에피소드의 스크리너 버전이 돌았다고 한다.
▶ Terminator: The Sarah Connor Chronicles(신작)
Fox 채널의 기대작 중 하나인 사라코너 연대기는 지난해 파일럿으로 많은 기대를 불러 모았다. 아들 존 코너를 지키기 위해 스카이넷의 제작자를 죽이려 했던 'Terminator2:심판의 날'과 3사이의 기간이 이 드라마의 설정 기간이다. 3편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사라 코너에게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났고 어떻게 터미네이터들의 위협에서 존 코너는 살아 남았을까? 이 드라마는 그 내용을 그리고 있다.
갈피를 못잡는 어린 아들 존과 사라 코너가 한때 사랑한 연인, 그리고 존 코너를 지키려 나타난 여성형 터미네이터 서머 글로우의 변신, 사라 코너를 광인으로 여기며 뒤쫓지만 협력자가 될 것같은, FBI요원 이야기가 재미있다. 여전사 사라 코너는 아름답지만 강력한 이미지를 충분히 전달하고 있다.
자신을 위해서만 살 수 없는 한 인간으로서의 고통과 자신은 죽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라 코너의 숙명, 그 주인공의 숙연함을 함께 하는 아들, 괴짜같은 터미네이터, 그리고 FBI 요원들의 풍경이 곁들여질 듯 하다.
▶ New Amsterdam(신작)
이 드라마는 다른 사람들과 조금 다른 살인 전담 형사 이야기이다. 똑똑하고, 신비스럽고, 약간은 무모한 이 형사 암스테르담에겐 남들과 다른 비밀이 하나 있다. 바로 죽지 않는다는 것. 그는 단 하나의 진실한 사랑을 찾을 때까지는 늙지 않는다. 자신은 늙지 않지만 연인들도 자녀들도 모두 자기 만 덩그러니 남기고 떠나버렸다.
늙지도 죽지도 않는다는 축복은 그에게 고립과 고독 그리고 외로움을 남겨줄 뿐이다. 그러나 NYPD에서 일하며서 활기를 되찾은 암스테르담은 긴박한 살인 사건과 의혹들을 해결해나가면서 자신의 운명이 가까이 와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뉴욕거리의 살인자를 찾아헤매는 특별한 형사 이야기. 이미 13 에피소드까지 제작이 완료되어 있지만 방영이 미뤄졌었던 드라마라고 한다.
▶ Unhitched(신작)
Farrelly 형제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탄생한 싱글 카메라 코미디. 35세가 되어 이혼하고 다시 결혼하길 꿈꾸는 주인공과 그의 세 총각시절 친구들이 이어나가는 드라마이다. 주인공 Jack은 전혀 이혼은 할 것 같지 않은 카리스마 있고, 낙천적인 리더격의 인물. 그리고 그의 총각시절 친구인 Tommy는 세번이나 이혼한 베테랑이다. Freddy Sahgal은 아마 이 세 친구들 중에서 이 변화를 가장 감당하기 힘들어하는 인물일 것이다. 그리고 그 세 남자의 이혼을 처리하는 영리한 변호사 Kate가 그들의 영 시원찮은 이혼 협상과 데이트에 끼어드는 역을 맡는다.
▶ The Return of Jezebel James(신작)
미드시즌 방영 예정 시트콤. 극도로 정반대인 성격을 가진, 사이가 소원했던 언니의 아이를 대신 낳아줄 수 있을까? 주인공 Sarah Thomkins는 똑똑하고, 낙천적이며 단호한 성격의 모든 걸 다 가진 듯한 여성이다.
아동서적의 편집자로서 멋진 직업도 있고 그녀의 인생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열정적인 조수 Buddy와, 성공한 비즈니스맨인 Marcus Sonti와의 관계도 원만하다. 그러나 그녀의 인생에서 한가지 빠진 것, 아기를 갖고 싶어하던 그녀는 자신이 더 이상 젊지 않아 아이를 가질 수 없음을 알게 되고 자신의 동생, Coco에게 대리모를 부탁하고자 한다.
▶ Canterbury's Law(신작)
아이단 퀸의 모습을 드라마에서 볼 수 있을 것 같다. 무고하게 법정에 간 피고인을 변호하기 위해 법을 이용하고 싶어하는 반항적인 여성 변호사 Elizabeth Canterbury. 그녀와 그녀의 남편, 법대 교수 Matthew는 실종된 자신들의 아들의 생각이 가시지 않자 멀리 Rhode Island로 이사가서 정착한다.
잊을 수 없는 그 비극으로부터 자신들을 좀 떨어뜨려놓고 싶기도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도 회복하기 위해서이다. Elizabeth는 직업상 법의 부정하고 부당한 면모를 목격하게 되고 세상이 정의롭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그녀의 동료들과 부딪히며 인기 없고 사람들이 맡지 않는 사건들을 찾아나가는 엘리자베스의 이야기.
▶ Swingtown(신작)
1970년대, 도시 교외에 있는 카펫이 깔린 적당히 잘 사는 집, 그 집에 사는 부부와 가족들은 키파티같은 것을 벌이며 사회의 변화를 만끽하고 있다. 연애 결혼이라던지 여성해방 운동같은 것들 말이다. 이 급진적이고 자극적인 변화의 시대에 Susan과 Bruce Miller 부부는 부유한 시카고 교외로 이사오게 된다.
그곳에서 만난 외향적인 성격의 Tom과 Trina Decker 부부. 그들과 함께 정신없는 밤을 보내고 난 뒤 Susan과 Bruce부부는 이 곳의 이웃들이 보수적인 예전 이웃들과는 다른 주제의 이야기들을 나눈다는 걸 알게 된다. Swingtown의 모든 주민들은 새로운 시도와 가치관 변화를 두고 선택해야한다. 가치관의 변화를 겪는 부부의 이야기.
▶ Welcome to The Captain(신작)
이전에 알려진 The Captain과 같은 코미디 드라마이다. 파일럿 만 제작되어 2월 3일 방송은 일종의 시험방송이다. 젊은작가가 전설적인 헐리우드의 아파트로 이사오면서 겪는 일들.
주인공은 The Captain이라는 별명을 가진 헐리우드 영화제작에서 큰 히트를 기록한 수완가 Josh.
그 주변의 작가와 회계사 그리고 사연많은 그 아파트의 주민들과 그 사람들의 속사정을 모두 잘 알고 있는 도어맨. 쉴새없이 떠들고 사고를 치는 그들, 헐리우드의 유명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흥미진진할 것 같다.
▶ Comanche Moon(Mini-series, 신작)
6시간 미니시리즈로 제작된 이 드마라는 원작 소설이 존재하며 원작 소설가가 각본을 담당했다. 발킬머와 레이첼 그리피스 같은 쟁쟁한 스타들, 그리고 실력있는 조연급 출연진들이 탄탄하게 받쳐주는 미니시리즈가 될 듯 하다. 퓰리처상을 수상한 것으로 유명한 작가, Larry McMurtry의 Lonesome Dove에서(동명의 TV 시리즈로 다수 제작된 적이 있다. 한국에서는 '머나먼 대서부'로 방영) Comanche Moon이라는 마지막 장을 드라마로 옮겼다고 한다.
그 속편 격인 이 드라마는 Lonesome Dove의 주인공인 서부의 사나이들과 양키, 산적, 반항적인 코만치 인디언들이 등장한다. 미국 역사극에서 인디언에 대한 어떤 관점이 등장할 지 두고볼 일이다. ROME의 보레누스 아내 역을 맡았던, Indira Varma를 잠시 볼 수 있다. 코만치의 추장, 버팔로 험프 역은 Wes Studi가 맡는다고 한다.
▶ The New Adventures of Old Christine
2007년에 시즌 오픈한 코미디로 작가 파업으로 제작이 중단되었던 이 드라마는 2월 4일 방영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크리스틴이란 이름을 가진 이혼녀가 주인공이다. 주변의 지인들과 친구들을 챙기며 열심히 살아가는 크리스틴이 'Old' 크리스틴이 된 이유는 친하게 지내는 전남편에게 'New' 크리스틴이라는 애인이 생겼기 때문이다.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모험같은 'Old' 크리스틴의 인생이 전 남편의 새 여자친구까지 끼어들어 더 복잡해졌다. Kari Lizer이 작가겸 제작자이다.
▶ Jericho
공식홈페이지의 대문에 아예 2월 12일 밤 10시에 돌아오겠노라 적어둔 제리코. 팬들의 요구(땅콩 보내기 운동)에 의해 2시즌 7 에피소드가 예정되어 있다고 하는데 파업 영향을 받아 더 살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드라마. 미국 전체를 강타한 핵폭발 이후 고립된 작은 마을, 캔사스 제리코의 사람들이 어떻게 그 상황에 적응해 나가는지 묘사한다. 주인공 제이크 그린이 바라보던, 비쥬얼한 핵폭발 장면이 인상깊었다는 평.
▶ Eight Days a Week(신작)
CW에 의해 미드시즌에 방영 되기로 예약된 이 드라마는 아직 일정도 잡히지 않은 30분 분량의 코미디 이다. 출연하는 사람들을 제외하곤 공식 웹사이트나 프로모션 조차 뿌려지지 않은 상태이니 미드 시즌을 채울 수 있을 지 궁금하다. 일설에 의하면 아직 찍은 적도 없지 않느냔 말도 있다고 한다. 만약 방송이 된다면 2월 쯤이 되지 않을까 한다는 듯. 뉴욕시에서 일하는 4명의 친구들 이야기인데 각각 지독하고 피를 말리는 상사들을 두고 고생하고 있다.
▶ One Tree Hill
1월 8일 2시간 동안 방영 예정. 5시즌까지 이어진 하이틴 드라마인 원트리힐은 5시즌에 이르러서는 4년 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고 한다(College 진학 이후). 성격이 다른 이복형제 간의 갈등과 친구들 그들의 청춘과 사랑 농구에 관한 이야기. 이번 시즌은 그들의 변화를 그리게 된다. 과거의 편린들과 추억들은 어떻게 영향을 끼칠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누군가는 잘 나가고 누군가는 예전 그대로이지만 누군가는 실패하는 그런 내용을 그리게 될 이번 이야기는, 주인공들의 인연이 쉽게 이어질 수 있을까가 초관심사인듯.
▶ In Treatment(신작)
유료 케이블의 대명사답게 HBO 드라마의 정보는 찾기가 참 힘들지만 한번 시청하면 감탄하게 만드는 대작들이 대부분이다. 'In Treatment' 역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기대작이다. 심리치료를 담당하는 의사인 Paul이 한편당 한명의 환자씩 45편의 치료를 진행하는 것(5편이 파일럿인 건 확실하지만, 모든 편수를 주문한 것인지는 불확실하다)이 주된 내용이라 심리치료의 여러 모습을 볼 수는 있지만 그 내용이 몹시 지루할 수도 있다고 한다. 이스라엘에서 방영된 'Betipul(헤브리어로 In Treatment를 뜻하는 말)'를 리메이크한 이 드라마는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자기 혐오를 이겨내고 평정을 찾는 한 의사의 모습을 묘사한다. 사랑으로 고민하는 의사, 상처입은 전투기 조종사, 심리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부부에 이르기까지, 30분씩 5일에 걸쳐 이루어질 치료 과정을 지켜 보자. Dirty Sexy Money의 사이먼 엘더(Blair Underwood)가 전투기 조종사로 초반 에피소드에 등장한다.
▶ 12 Miles of Bad Road(신작)
2007년에 첫 에피소드가 제작되어 HBO에 10개 에피소드가 주문되었다는 코미디. 텍사스 지방 Shakespeare 가문의 여자 가장 아멜리아가 가족들 간의 문제를 조율하고 감당하기 힘든 부동산 재산과 나날이 번창하는 사업을 다스리면서 일어나는 충돌을 그리고 있다.
단순한 가족 간의 문제도 돈문제가 끼어들면 복잡해지고, 우스운 충돌이 일어나게 마련이라 Shakespeare 가족들은 항상 시끄럽다. Lily Tomlin이 아멜리아 역할을 맡는다.
▶ True Blood(신작)
안나 파킨스 주연의 True Blood는 서부 뱀파이어 시리즈로 유명한 Charlaine Harris의 원작을 티브이로 옮겼다고 한다. 한국에 '어두워지면 일어나라'라는 제목으로 발간된 이 소설은 뱀파이어와 인간이 공존하는 시대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 소설에서 뱀파이어는 일본산 합성피를 사먹을 수 있고 인간들에게 착취당하기도 한다. 드라마는 그 상황에서 뱀파이어 Bill Compton과 사람의 마음을 읽일 수 있는 순진한 웨이트리스 아가씨 Sookie Stackhouse의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루이지아나의 작은 마을에 뱀파이어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여러 이야기. 제작자는'Six Feet Under'의 제작자로 알려진 Alan Ball이며(5년 만에 HBO에 드라마를 공급하게 됐다는 후문), 원작자인 Charlaine Harris 역시 두 에피소드의 대본을 집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Generation Kill(신작, Mini-series)
The Wire의 제작자가 이라크전을 소재로 만들어진 Evan Wright의 인기 소설, Generation Kill을 7부작(총 7시간) 미니시리즈로 만들었다. 2003년 이라크 주둔 미군에 기자로 파견된 Evan Wright은 참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동명의 논픽션 소설을 제작했다. 한 신참 해군병사의 눈으로 바라본 이라크전, 2003년 미군이 주도한 바그다드 폭격의 초기 상황(첩보전, 공격 전 상황)을 시간순으로 기록하고 있다. 수상경력이 화려한 이 작가는 소설속에서 과거와는 달라진 현대전의 양상, 군행정부와 군인들 간의 갈등, 번거로움, 나이가 어리고, 가난한 가정환경을 가진 군인들의 모습을 묘사하기도 한다.
드라마 출연진 역시 쟁쟁한데 실제 전직 해군으로 이라크전에 참여했던 베테랑 Rudy Reyes이란 사람이 자신의 이름을 건 역할을 맡는다고 한다. 이라크전에 대한 드라마는 2005년에 제작된 'Over there' 드라마도 있었지만 크게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Band of Brothers로 유명한 HBO가 다시 한번 전쟁영화의 신화를 쓸 수 있을 지도 관심사. 또 책의 제목대로 이라크전은 대량학살전이었다란 점을 어떻게 봐야할지 드라마가 보여줄 수 있을까?
▶ John Adams(신작, TV Movie)
존 아담스는 미국의 초대 부통령이자 2대 대통령으로서 워싱턴에 세워진 백악관에 최초로 거주한 대통령이기도 하다. 18세기 후반 대통령의 삶을 영위한 존 아담스, 그의 자서전 성격 미니시리즈로서 7부작으로 미국 건국 초기 50년의 이야기를 묘사한다. David McCullough의 퓰리처상 수상작인 동명의 소설을 화면으로 옮겼다(이 소설 역시 존 아담스와 아비게일 간의 편지를 바탕으로 씌여진 것이라고 한다). 대통령 당선 이전 지방의 법률가로서 일하고 있던 시절부터 묘사하는 이 드라마는 미국 건국의 아버지, 존 아담스의 거센 독립정신, 미국에 대한 확고한 비전 등을 고찰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Paul Giamatti와 Laura Linney가 존 아담스와 아비게일 아담스(퍼스트 레이디) 부부 역을 맡았다. 벤자빈 프랭클린, 토마스 제퍼슨 등의 역사적 인물도 물론 캐스팅(?) 되어 있다.
▶ The Wire
1월 6일에 방영하는 The Wire 역시 팬들의 관심사이다. The Final Season이란 광고를 내건 이번 시즌이 어떻게 마무리 될까? 5시즌 13에피소드로 완료될 그 내용이 궁금하다. 촬영 에피소드가 무척 많은 드라마로 천재적 제작자와 작가의 역량을 느끼게 해주는 드라마 중 하나. 폭력과 마약이 난무하는 흑인밀집지역인 볼티모어, 그 지역 갱과 싸우는 경찰이야기지만 비열하고 비리 투성이인 경찰과 갱의 이야기를 대등한 관점에서 다루고 있다. 리얼한 현장감과 수사 장면 하나하나가 팬들의 인기를 끌었던 것 같다.
▶ Battlestar Galactica
더이상 말이 필요없는 Sci-fi의 드라마 배갈은 작가 파업의 영향으로 3월 마지막 시즌의 방송이 불투명한 상태이다. 3시즌이 지루하다는 평을 들었지만 마지막에 던져진 미끼가 대단하다. 밝혀진 사일런들의 정체, 그리고 지구의 환영과 스타벅의 귀환, 앞으로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 것인가?
먼 우주의 가상의 공간 인간이 만든 기계집단 사일런들과 전쟁을 벌이다 존재 자체가 위험해진 인류는 단 오만여명 만이 살아 남아 지구로 향하게 된다. 정보를 알 수 없는 지구와 아름다운 유기체 사일런의 미스터리, 인간은 왜 살아남아야하는가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 등이 드라마 내내 펼쳐지고 있다. 에드워드 제임스 올모스, 트리시아 헬퍼, 그레이스 박, 케이티 색호프, 제이미 바버 등의 귀환을 기다려보자.
▶ Breaking Bad(신작)
평생을 원리원칙대로만 살아오던 한 고등학교 화학 교사가 말기암판정으로 자신은 2년 밖에 살 수가 없단 선고를 받는다. 자신의 죽음도 충격적이지만 자신이 죽고 나면 홀로 뇌성마비 아들을 키워야 하는 임신한 아내가 걱정되던 주인공은 돈을 벌기 위해 전전긍긍하지만 화학 공부 말고는 해본 일이 없어 돈벌기가 힘들다. 그러던 중 생각을 바꿔(Breaking Bad) 자신의 오래된 RV에서 전공(화학)을 살려 마약 만드는 일로 돈을 벌어보고자 하는데. 과연 주인공은 범죄자가 될 수 있을까? 만약 2년 이상 시리즈가 이어지면 어쩌려고 주인공을 2년 시한부 인생으로 만들었는지 몹시 궁금하다는 평. 상당히 비장할 것 같은 드라마지만 앞치마 하나를 입고 달리는 주인공이 몹시 특이해 보이는 코미디 드라마.
이외에도 후반기에 방영 예정인 드라마가 많지만, 대개 정보를 공개하지 않거나(뉴스에 출연정보를 한두줄 언급한 정도) 작가 파업으로 제작이 불투명한 경우라고 한다(이 상태로 제작이 무기한 연기될 수도 있고 캔슬되는 경우 생길 수 있다). 제임스 퓨어포이가 출연하는 Diamonds나 피터 오툴, 샘닐이 출연하는 Iron Road, 올리비아 뉴튼 존이 출연하는 'Sordid Lives: The Series'도 관심 있게 지켜볼 드라마. 'A Song of Ice and Fire'라던지 'V: The Second Generation'의 제작 여부도 한참을 기다려봐야할 듯하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화제작 The United States of Tara 역시 올해의 기대작이다.
자료 찾는데 도움주신 미드갤 AD님 감사합니다!
2008년 방영 예정인 신작 중심 리스트를 마련할 예정이라 기존 드라마의 시즌 연장 여부는 따로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정보는 불투명하지만 뉴스가 있는 드라마의 경우엔 링크로 대체할 수도 있다. 방송국별 TV 편성표는 zap2it 같은 곳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드라마별로 파업으로 방송에 지장이 있더라도 편성표에는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수시로 확인해줘야한다.
ABC 방송국
▶ Cashmere Mafia(신작)
Cashmere Mafia : ABC
▶ Eli Stone(신작)
Eli Stone : ABC
그때부터 그의 인생은 모든게 어긋나기 시작하고 자신이 가졌던 것을 되찾기 위해 진찰을 받던 Eli Stone은 이것이 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 좌충우돌 예언자 얼라이 스톤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 Miss/Guided(신작)
Miss/Guided : ABC
▶A Raisin in the Sun (TV movie, 신작)
A Raisin in the Sun : ABC
감독 : Kenny Leon
각본 : Paris Qualles
원작 : Lorraine Hansberry
방영일 : 2008년 2월 25일 오후 8:00
출연 : Sanaa Lathan, John Stamos, Sean Patrick Thomas, Audra McDonald, Phylicia Rashad, Sean 'P. Diddy' Combs
▶ LOST
1월 31일 목요일 오후 9:00에 Lost 4시즌이 시작된다. 구조대가 도착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질 이번 시즌엔 더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많은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이 드라마는 작가파업으로 풀시즌이 방영되지 못할 수도 있다.
NBC 방송국
▶ Knight Rider(신작)
Knight Rider : NBC
과거에 미군 특별유격대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Mike Tracer는 레이서가 되기 위한 도전에 실패하고 FLAG의 K.I.T.T를 운전하기 위한 테스트를 받게 된다.
그가 빚진 사람들이 그의 목숨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살기 위해서는 그 조직의 일원이 되서 인공지능 자동차 K.I.T.T.의 드라이버가 되는 것 말고 선택의 여지는 없다.
▶ Lipstick Jungle(신작)
Lipstick Jungle : NBC
세상은 마치 정글같은 곳. 잘나가는 세 여자, 패션 매거진 편집장으로 일하는 Nico, 영화사 간부로 일하는 Wendy, 자유로운 영혼의 디자이너 Victory들이 the Big Apple(뉴욕) 안에서 서로 의지하며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하는 내용.
▶ The IT Crowd(신작)
IT Crowd : NBC
▶ Law & Order
1월 9일 수요일 10:00PM에 새로운 편이 방영되기 시작한다. 1990년부터 지금까지 18시즌이나 이어오고 있는 Law & Order 시리즈가 다시 돌아온다. 1999년과 2001년에 시작한 SVU나, CI 시리즈와 함께 NBC의 명성을 지켜주고 있는 드라마가 과연 이번에도 이 방송국의 체면을 살려주는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
▶ Medium
Medium : NBC
미국 내에 And then이라는 첫 에피소드와 But for the Grace of God라는 두번째 에피소드의 스크리너 버전이 돌았다고 한다.
FOX 채널
▶ Terminator: The Sarah Connor Chronicles(신작)
이미지 출처 : FOX
갈피를 못잡는 어린 아들 존과 사라 코너가 한때 사랑한 연인, 그리고 존 코너를 지키려 나타난 여성형 터미네이터 서머 글로우의 변신, 사라 코너를 광인으로 여기며 뒤쫓지만 협력자가 될 것같은, FBI요원 이야기가 재미있다. 여전사 사라 코너는 아름답지만 강력한 이미지를 충분히 전달하고 있다.
자신을 위해서만 살 수 없는 한 인간으로서의 고통과 자신은 죽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라 코너의 숙명, 그 주인공의 숙연함을 함께 하는 아들, 괴짜같은 터미네이터, 그리고 FBI 요원들의 풍경이 곁들여질 듯 하다.
▶ New Amsterdam(신작)
New Amsterdam : FOX
이 드라마는 다른 사람들과 조금 다른 살인 전담 형사 이야기이다. 똑똑하고, 신비스럽고, 약간은 무모한 이 형사 암스테르담에겐 남들과 다른 비밀이 하나 있다. 바로 죽지 않는다는 것. 그는 단 하나의 진실한 사랑을 찾을 때까지는 늙지 않는다. 자신은 늙지 않지만 연인들도 자녀들도 모두 자기 만 덩그러니 남기고 떠나버렸다.
늙지도 죽지도 않는다는 축복은 그에게 고립과 고독 그리고 외로움을 남겨줄 뿐이다. 그러나 NYPD에서 일하며서 활기를 되찾은 암스테르담은 긴박한 살인 사건과 의혹들을 해결해나가면서 자신의 운명이 가까이 와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뉴욕거리의 살인자를 찾아헤매는 특별한 형사 이야기. 이미 13 에피소드까지 제작이 완료되어 있지만 방영이 미뤄졌었던 드라마라고 한다.
▶ Unhitched(신작)
Unhitched : FOX
▶ The Return of Jezebel James(신작)
The Return of Jezebel James
미드시즌 방영 예정 시트콤. 극도로 정반대인 성격을 가진, 사이가 소원했던 언니의 아이를 대신 낳아줄 수 있을까? 주인공 Sarah Thomkins는 똑똑하고, 낙천적이며 단호한 성격의 모든 걸 다 가진 듯한 여성이다.
아동서적의 편집자로서 멋진 직업도 있고 그녀의 인생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열정적인 조수 Buddy와, 성공한 비즈니스맨인 Marcus Sonti와의 관계도 원만하다. 그러나 그녀의 인생에서 한가지 빠진 것, 아기를 갖고 싶어하던 그녀는 자신이 더 이상 젊지 않아 아이를 가질 수 없음을 알게 되고 자신의 동생, Coco에게 대리모를 부탁하고자 한다.
▶ Canterbury's Law(신작)
Canterbury's Law : FOX
잊을 수 없는 그 비극으로부터 자신들을 좀 떨어뜨려놓고 싶기도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도 회복하기 위해서이다. Elizabeth는 직업상 법의 부정하고 부당한 면모를 목격하게 되고 세상이 정의롭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그녀의 동료들과 부딪히며 인기 없고 사람들이 맡지 않는 사건들을 찾아나가는 엘리자베스의 이야기.
CBS 방송국
▶ Swingtown(신작)
Swingtown : CBS
1970년대, 도시 교외에 있는 카펫이 깔린 적당히 잘 사는 집, 그 집에 사는 부부와 가족들은 키파티같은 것을 벌이며 사회의 변화를 만끽하고 있다. 연애 결혼이라던지 여성해방 운동같은 것들 말이다. 이 급진적이고 자극적인 변화의 시대에 Susan과 Bruce Miller 부부는 부유한 시카고 교외로 이사오게 된다.
그곳에서 만난 외향적인 성격의 Tom과 Trina Decker 부부. 그들과 함께 정신없는 밤을 보내고 난 뒤 Susan과 Bruce부부는 이 곳의 이웃들이 보수적인 예전 이웃들과는 다른 주제의 이야기들을 나눈다는 걸 알게 된다. Swingtown의 모든 주민들은 새로운 시도와 가치관 변화를 두고 선택해야한다. 가치관의 변화를 겪는 부부의 이야기.
▶ Welcome to The Captain(신작)
Welcome to The Captain : CBS
주인공은 The Captain이라는 별명을 가진 헐리우드 영화제작에서 큰 히트를 기록한 수완가 Josh.
그 주변의 작가와 회계사 그리고 사연많은 그 아파트의 주민들과 그 사람들의 속사정을 모두 잘 알고 있는 도어맨. 쉴새없이 떠들고 사고를 치는 그들, 헐리우드의 유명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흥미진진할 것 같다.
▶ Comanche Moon(Mini-series, 신작)
Comanche Moon : CBS
그 속편 격인 이 드라마는 Lonesome Dove의 주인공인 서부의 사나이들과 양키, 산적, 반항적인 코만치 인디언들이 등장한다. 미국 역사극에서 인디언에 대한 어떤 관점이 등장할 지 두고볼 일이다. ROME의 보레누스 아내 역을 맡았던, Indira Varma를 잠시 볼 수 있다. 코만치의 추장, 버팔로 험프 역은 Wes Studi가 맡는다고 한다.
▶ The New Adventures of Old Christine
2007년에 시즌 오픈한 코미디로 작가 파업으로 제작이 중단되었던 이 드라마는 2월 4일 방영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크리스틴이란 이름을 가진 이혼녀가 주인공이다. 주변의 지인들과 친구들을 챙기며 열심히 살아가는 크리스틴이 'Old' 크리스틴이 된 이유는 친하게 지내는 전남편에게 'New' 크리스틴이라는 애인이 생겼기 때문이다.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모험같은 'Old' 크리스틴의 인생이 전 남편의 새 여자친구까지 끼어들어 더 복잡해졌다. Kari Lizer이 작가겸 제작자이다.
▶ Jericho
Jericho
CW
▶ Eight Days a Week(신작)
CW에 의해 미드시즌에 방영 되기로 예약된 이 드라마는 아직 일정도 잡히지 않은 30분 분량의 코미디 이다. 출연하는 사람들을 제외하곤 공식 웹사이트나 프로모션 조차 뿌려지지 않은 상태이니 미드 시즌을 채울 수 있을 지 궁금하다. 일설에 의하면 아직 찍은 적도 없지 않느냔 말도 있다고 한다. 만약 방송이 된다면 2월 쯤이 되지 않을까 한다는 듯. 뉴욕시에서 일하는 4명의 친구들 이야기인데 각각 지독하고 피를 말리는 상사들을 두고 고생하고 있다.
▶ One Tree Hill
1월 8일 2시간 동안 방영 예정. 5시즌까지 이어진 하이틴 드라마인 원트리힐은 5시즌에 이르러서는 4년 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고 한다(College 진학 이후). 성격이 다른 이복형제 간의 갈등과 친구들 그들의 청춘과 사랑 농구에 관한 이야기. 이번 시즌은 그들의 변화를 그리게 된다. 과거의 편린들과 추억들은 어떻게 영향을 끼칠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누군가는 잘 나가고 누군가는 예전 그대로이지만 누군가는 실패하는 그런 내용을 그리게 될 이번 이야기는, 주인공들의 인연이 쉽게 이어질 수 있을까가 초관심사인듯.
HBO
▶ In Treatment(신작)
유료 케이블의 대명사답게 HBO 드라마의 정보는 찾기가 참 힘들지만 한번 시청하면 감탄하게 만드는 대작들이 대부분이다. 'In Treatment' 역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기대작이다. 심리치료를 담당하는 의사인 Paul이 한편당 한명의 환자씩 45편의 치료를 진행하는 것(5편이 파일럿인 건 확실하지만, 모든 편수를 주문한 것인지는 불확실하다)이 주된 내용이라 심리치료의 여러 모습을 볼 수는 있지만 그 내용이 몹시 지루할 수도 있다고 한다. 이스라엘에서 방영된 'Betipul(헤브리어로 In Treatment를 뜻하는 말)'를 리메이크한 이 드라마는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자기 혐오를 이겨내고 평정을 찾는 한 의사의 모습을 묘사한다. 사랑으로 고민하는 의사, 상처입은 전투기 조종사, 심리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부부에 이르기까지, 30분씩 5일에 걸쳐 이루어질 치료 과정을 지켜 보자. Dirty Sexy Money의 사이먼 엘더(Blair Underwood)가 전투기 조종사로 초반 에피소드에 등장한다.
▶ 12 Miles of Bad Road(신작)
2007년에 첫 에피소드가 제작되어 HBO에 10개 에피소드가 주문되었다는 코미디. 텍사스 지방 Shakespeare 가문의 여자 가장 아멜리아가 가족들 간의 문제를 조율하고 감당하기 힘든 부동산 재산과 나날이 번창하는 사업을 다스리면서 일어나는 충돌을 그리고 있다.
단순한 가족 간의 문제도 돈문제가 끼어들면 복잡해지고, 우스운 충돌이 일어나게 마련이라 Shakespeare 가족들은 항상 시끄럽다. Lily Tomlin이 아멜리아 역할을 맡는다.
▶ True Blood(신작)
안나 파킨스 주연의 True Blood는 서부 뱀파이어 시리즈로 유명한 Charlaine Harris의 원작을 티브이로 옮겼다고 한다. 한국에 '어두워지면 일어나라'라는 제목으로 발간된 이 소설은 뱀파이어와 인간이 공존하는 시대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 소설에서 뱀파이어는 일본산 합성피를 사먹을 수 있고 인간들에게 착취당하기도 한다. 드라마는 그 상황에서 뱀파이어 Bill Compton과 사람의 마음을 읽일 수 있는 순진한 웨이트리스 아가씨 Sookie Stackhouse의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루이지아나의 작은 마을에 뱀파이어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여러 이야기. 제작자는'Six Feet Under'의 제작자로 알려진 Alan Ball이며(5년 만에 HBO에 드라마를 공급하게 됐다는 후문), 원작자인 Charlaine Harris 역시 두 에피소드의 대본을 집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Generation Kill(신작, Mini-series)
The Wire의 제작자가 이라크전을 소재로 만들어진 Evan Wright의 인기 소설, Generation Kill을 7부작(총 7시간) 미니시리즈로 만들었다. 2003년 이라크 주둔 미군에 기자로 파견된 Evan Wright은 참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동명의 논픽션 소설을 제작했다. 한 신참 해군병사의 눈으로 바라본 이라크전, 2003년 미군이 주도한 바그다드 폭격의 초기 상황(첩보전, 공격 전 상황)을 시간순으로 기록하고 있다. 수상경력이 화려한 이 작가는 소설속에서 과거와는 달라진 현대전의 양상, 군행정부와 군인들 간의 갈등, 번거로움, 나이가 어리고, 가난한 가정환경을 가진 군인들의 모습을 묘사하기도 한다.
드라마 출연진 역시 쟁쟁한데 실제 전직 해군으로 이라크전에 참여했던 베테랑 Rudy Reyes이란 사람이 자신의 이름을 건 역할을 맡는다고 한다. 이라크전에 대한 드라마는 2005년에 제작된 'Over there' 드라마도 있었지만 크게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Band of Brothers로 유명한 HBO가 다시 한번 전쟁영화의 신화를 쓸 수 있을 지도 관심사. 또 책의 제목대로 이라크전은 대량학살전이었다란 점을 어떻게 봐야할지 드라마가 보여줄 수 있을까?
▶ John Adams(신작, TV Movie)
존 아담스는 미국의 초대 부통령이자 2대 대통령으로서 워싱턴에 세워진 백악관에 최초로 거주한 대통령이기도 하다. 18세기 후반 대통령의 삶을 영위한 존 아담스, 그의 자서전 성격 미니시리즈로서 7부작으로 미국 건국 초기 50년의 이야기를 묘사한다. David McCullough의 퓰리처상 수상작인 동명의 소설을 화면으로 옮겼다(이 소설 역시 존 아담스와 아비게일 간의 편지를 바탕으로 씌여진 것이라고 한다). 대통령 당선 이전 지방의 법률가로서 일하고 있던 시절부터 묘사하는 이 드라마는 미국 건국의 아버지, 존 아담스의 거센 독립정신, 미국에 대한 확고한 비전 등을 고찰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Paul Giamatti와 Laura Linney가 존 아담스와 아비게일 아담스(퍼스트 레이디) 부부 역을 맡았다. 벤자빈 프랭클린, 토마스 제퍼슨 등의 역사적 인물도 물론 캐스팅(?) 되어 있다.
▶ The Wire
1월 6일에 방영하는 The Wire 역시 팬들의 관심사이다. The Final Season이란 광고를 내건 이번 시즌이 어떻게 마무리 될까? 5시즌 13에피소드로 완료될 그 내용이 궁금하다. 촬영 에피소드가 무척 많은 드라마로 천재적 제작자와 작가의 역량을 느끼게 해주는 드라마 중 하나. 폭력과 마약이 난무하는 흑인밀집지역인 볼티모어, 그 지역 갱과 싸우는 경찰이야기지만 비열하고 비리 투성이인 경찰과 갱의 이야기를 대등한 관점에서 다루고 있다. 리얼한 현장감과 수사 장면 하나하나가 팬들의 인기를 끌었던 것 같다.
Sci-Fi
▶ Battlestar Galactica
더이상 말이 필요없는 Sci-fi의 드라마 배갈은 작가 파업의 영향으로 3월 마지막 시즌의 방송이 불투명한 상태이다. 3시즌이 지루하다는 평을 들었지만 마지막에 던져진 미끼가 대단하다. 밝혀진 사일런들의 정체, 그리고 지구의 환영과 스타벅의 귀환, 앞으로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 것인가?
먼 우주의 가상의 공간 인간이 만든 기계집단 사일런들과 전쟁을 벌이다 존재 자체가 위험해진 인류는 단 오만여명 만이 살아 남아 지구로 향하게 된다. 정보를 알 수 없는 지구와 아름다운 유기체 사일런의 미스터리, 인간은 왜 살아남아야하는가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 등이 드라마 내내 펼쳐지고 있다. 에드워드 제임스 올모스, 트리시아 헬퍼, 그레이스 박, 케이티 색호프, 제이미 바버 등의 귀환을 기다려보자.
AMC
▶ Breaking Bad(신작)
평생을 원리원칙대로만 살아오던 한 고등학교 화학 교사가 말기암판정으로 자신은 2년 밖에 살 수가 없단 선고를 받는다. 자신의 죽음도 충격적이지만 자신이 죽고 나면 홀로 뇌성마비 아들을 키워야 하는 임신한 아내가 걱정되던 주인공은 돈을 벌기 위해 전전긍긍하지만 화학 공부 말고는 해본 일이 없어 돈벌기가 힘들다. 그러던 중 생각을 바꿔(Breaking Bad) 자신의 오래된 RV에서 전공(화학)을 살려 마약 만드는 일로 돈을 벌어보고자 하는데. 과연 주인공은 범죄자가 될 수 있을까? 만약 2년 이상 시리즈가 이어지면 어쩌려고 주인공을 2년 시한부 인생으로 만들었는지 몹시 궁금하다는 평. 상당히 비장할 것 같은 드라마지만 앞치마 하나를 입고 달리는 주인공이 몹시 특이해 보이는 코미디 드라마.
2008년 방영 예정이지만 아직 정보가 없는 드라마
이외에도 후반기에 방영 예정인 드라마가 많지만, 대개 정보를 공개하지 않거나(뉴스에 출연정보를 한두줄 언급한 정도) 작가 파업으로 제작이 불투명한 경우라고 한다(이 상태로 제작이 무기한 연기될 수도 있고 캔슬되는 경우 생길 수 있다). 제임스 퓨어포이가 출연하는 Diamonds나 피터 오툴, 샘닐이 출연하는 Iron Road, 올리비아 뉴튼 존이 출연하는 'Sordid Lives: The Series'도 관심 있게 지켜볼 드라마. 'A Song of Ice and Fire'라던지 'V: The Second Generation'의 제작 여부도 한참을 기다려봐야할 듯하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화제작 The United States of Tara 역시 올해의 기대작이다.
자료 찾는데 도움주신 미드갤 AD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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