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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 바튼의 복귀작으로 인기를 모은 The Beautiful Life(TBL)은 2번 방송 만에 캔슬이 결정났다고 합니다. 애쉬튼 커처의 이번 투자 작품도 또 망한 모양입니다. 반면 파일럿 방영 뿐인데도 엄청난 반응을 이끌어낸 드라마도 있습니다. 바로 ABC 방송국의 FlashForward입니다.
드라마는 첫장면부터 미스터리로 시작합니다. 몸에 불이 붙어 괴로워하는 사람, 피를 흘리며 아파하는 사람들, 정신을 잃었다가 깨어나는 사람들, 사람들은 고통스러워하지만 주인공이나 거리에서 갑자기 사고를 당한 사람들이나 영문을 모르긴 마찬가지입니다. LA 도로를 가득 매운 교통사고 차량들, 과연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주인공 마크와 그의 파트너 드미트리는 용의자를 추적하던 중 갑자기 정신을 잃습니다. 깨어난 그들을 맞아주는 건 갑자기 지옥이 되버린 도시 LA입니다. 헬기는 고층 건물에 부딪히고 충돌한 자동차는 도시 여기저기에서 폭발하기 시작하고 차 사이사이에는 이미 시체가 되어버린 사람들 투성이입니다. 갖힌 사람들을 구할 수 없는 이들은 흥분해서 도움을 요청하지만 방법이 없습니다.
고가도로에서 도시를 내려다보는 주인공은 불붙은 도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 지 궁긍해합니다. 테러가 일어난 것일까? 아니면 누군가 고의로 이런 일을 벌인 것일까? 마크의 아내, 올리비아 역시 수술 중 정신을 잃고 베이비시터와 함께 잠을 자던 마크의 아이 찰리는 'No More Good Days(첫번째 에피소드 제목)'라는 말을 합니다. 주인공 마크는 곧 LA 뿐 만 아니라 전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정신을 잃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모든 사람들은 응급구조를 기다리지만 아무도 도와줄 사람이 없습니다.
전세계의 모든 사람이 블랙아웃(Black Out)되었다. 이 때부터 상황은 의문의 연속이 됩니다. 어떻게 모든 세계에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이며 도대체 그 원인은 무엇일까? 가족들의 안전을 확인하러 달려가는 마크는 사람들에게 일어난 불행을 보면서 도저히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누군가는 테러를 의심하지만, FBI를 비롯한 911이나 경찰 그 누구도 이 상황에선 정확한 정보를 줄 수 없고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미치기 시작합니다.
병원으로 끊임없이 실려오는 환자를 맞아 올리비아는 목숨을 건 응급 수술을 시작하고, 마크가 속한 FBI는 이 블랙아웃 현상이 2분 17초 동안 모든 세계에 일어난 이유를 찾아보려 전전긍긍합니다. 그렇지만 사고 통계조차 정확히 낼 수 없는 이 상황, 877대의 비행기가 추락했다지만 그 조차 정확치 않습니다. 마크 벤포드는 대책회의를 여는 곳에 가서 자신이 정신을 잃은 동안 본 것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블랙아웃이 일어난 동안 사람들이 미래를 봤음을 알게 됩니다.
2010년 4월 29일, 사람들의 의식은 6개월 뒤의 어느 날을 보고 온 것이란 증거가 속속들이 밝혀지기 시작합니다. 같은 날짜에 같은 환영을 본 사람들, 뇌스캔중에 일어난 기억 현상들, FBI의 사람들은 그 현상을 'FlashForward'라고 부르고 사람들의 기억들을 모아 모자이크를 꿰어맞추면 원인을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전세계 사람들의 기억들을 적어 모으기로 합니다. 환영에 대해 기록할 수 있는 모자이크 웹사이트를 기록하기로 한거죠.
주인공 마크는 자신이 본 미래 속에서 모자이크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며 미래에서 자신이 원인을 밝혀낸 것이 분명하다고 이야기하고 수사를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그렇지만 사실 마크가 본 미래는 더 있었죠. 올리비아와 헤어지게 될 미래, 그리고 다시 술을 마셔 마크가 망가지는 미래를 보게 된 것입니다. 마크는 그 미래의 끔찍함에 진저리치며 자신이 수사 보드에 붙여준 미래의 영상들을 하나하나 재현해갑니다.
Robert J. Sawyer'의 동명 소설을 각색해 만든 이 드라마는 파일럿 에피소드에서 수많은 미스터리를 뿌립니다. 속칭 '떡밥'이라 불리는 이 미스터리는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꾸준한 즐거움이 되겠지만 JJ 브람스의 많은 드라마들처럼 시청자를 지나치게 애태우는 것은 아닐지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파일럿 에피소드가 시청자들을 매료 시킨 것은 사실이지만 미스터리를 어떻게 풀어갈 지는 제작자의 능력 문제겠죠.
존조의 캐스팅으로 한국 내에서 상당한 화제를 불러모았는데, 드미트리 조 역할을 맡은 존조는 주인공 마크 벤포드의 동료로 사고가 일어나자 올리비아와 찰리의 안부에 안절부절 못하는 마크를 집으로 가라 독려합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이 모두 자신 만의 환영을 봤음에도 드미트리 만은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고 이야기해 그가 혹시 4월 29일에 죽는 것은 아닌 지 걱정스럽게 하죠. 꾸준히 메인 캐스트로 자리를 유지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희망적인 미래를 본 사람들, 절망적인 미래를 본 사람들, 그들에게 미래는 두렵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합니다. 미래를 알고 있으면 그 미래를 바꿀 수 있을까요? 시청자들 중엔 역사적으로 4월 29일엔 어떤 일이 있었는지 찾는 사람들도 있고, 왜 2분 17초 동안 블랙아웃이 된 것인지 추론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니 당분간 이 드라마 원작 소설에 대한 관심 역시 증폭될 듯 합니다.
이미지 출처, 참고기사 :
드라마는 첫장면부터 미스터리로 시작합니다. 몸에 불이 붙어 괴로워하는 사람, 피를 흘리며 아파하는 사람들, 정신을 잃었다가 깨어나는 사람들, 사람들은 고통스러워하지만 주인공이나 거리에서 갑자기 사고를 당한 사람들이나 영문을 모르긴 마찬가지입니다. LA 도로를 가득 매운 교통사고 차량들, 과연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주인공 마크와 그의 파트너 드미트리는 용의자를 추적하던 중 갑자기 정신을 잃습니다. 깨어난 그들을 맞아주는 건 갑자기 지옥이 되버린 도시 LA입니다. 헬기는 고층 건물에 부딪히고 충돌한 자동차는 도시 여기저기에서 폭발하기 시작하고 차 사이사이에는 이미 시체가 되어버린 사람들 투성이입니다. 갖힌 사람들을 구할 수 없는 이들은 흥분해서 도움을 요청하지만 방법이 없습니다.
고가도로에서 도시를 내려다보는 주인공은 불붙은 도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 지 궁긍해합니다. 테러가 일어난 것일까? 아니면 누군가 고의로 이런 일을 벌인 것일까? 마크의 아내, 올리비아 역시 수술 중 정신을 잃고 베이비시터와 함께 잠을 자던 마크의 아이 찰리는 'No More Good Days(첫번째 에피소드 제목)'라는 말을 합니다. 주인공 마크는 곧 LA 뿐 만 아니라 전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정신을 잃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모든 사람들은 응급구조를 기다리지만 아무도 도와줄 사람이 없습니다.
전세계의 모든 사람이 블랙아웃(Black Out)되었다. 이 때부터 상황은 의문의 연속이 됩니다. 어떻게 모든 세계에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이며 도대체 그 원인은 무엇일까? 가족들의 안전을 확인하러 달려가는 마크는 사람들에게 일어난 불행을 보면서 도저히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누군가는 테러를 의심하지만, FBI를 비롯한 911이나 경찰 그 누구도 이 상황에선 정확한 정보를 줄 수 없고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미치기 시작합니다.
병원으로 끊임없이 실려오는 환자를 맞아 올리비아는 목숨을 건 응급 수술을 시작하고, 마크가 속한 FBI는 이 블랙아웃 현상이 2분 17초 동안 모든 세계에 일어난 이유를 찾아보려 전전긍긍합니다. 그렇지만 사고 통계조차 정확히 낼 수 없는 이 상황, 877대의 비행기가 추락했다지만 그 조차 정확치 않습니다. 마크 벤포드는 대책회의를 여는 곳에 가서 자신이 정신을 잃은 동안 본 것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블랙아웃이 일어난 동안 사람들이 미래를 봤음을 알게 됩니다.
2010년 4월 29일, 사람들의 의식은 6개월 뒤의 어느 날을 보고 온 것이란 증거가 속속들이 밝혀지기 시작합니다. 같은 날짜에 같은 환영을 본 사람들, 뇌스캔중에 일어난 기억 현상들, FBI의 사람들은 그 현상을 'FlashForward'라고 부르고 사람들의 기억들을 모아 모자이크를 꿰어맞추면 원인을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전세계 사람들의 기억들을 적어 모으기로 합니다. 환영에 대해 기록할 수 있는 모자이크 웹사이트를 기록하기로 한거죠.
주인공 마크는 자신이 본 미래 속에서 모자이크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며 미래에서 자신이 원인을 밝혀낸 것이 분명하다고 이야기하고 수사를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그렇지만 사실 마크가 본 미래는 더 있었죠. 올리비아와 헤어지게 될 미래, 그리고 다시 술을 마셔 마크가 망가지는 미래를 보게 된 것입니다. 마크는 그 미래의 끔찍함에 진저리치며 자신이 수사 보드에 붙여준 미래의 영상들을 하나하나 재현해갑니다.
Robert J. Sawyer'의 동명 소설을 각색해 만든 이 드라마는 파일럿 에피소드에서 수많은 미스터리를 뿌립니다. 속칭 '떡밥'이라 불리는 이 미스터리는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꾸준한 즐거움이 되겠지만 JJ 브람스의 많은 드라마들처럼 시청자를 지나치게 애태우는 것은 아닐지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파일럿 에피소드가 시청자들을 매료 시킨 것은 사실이지만 미스터리를 어떻게 풀어갈 지는 제작자의 능력 문제겠죠.
존조의 캐스팅으로 한국 내에서 상당한 화제를 불러모았는데, 드미트리 조 역할을 맡은 존조는 주인공 마크 벤포드의 동료로 사고가 일어나자 올리비아와 찰리의 안부에 안절부절 못하는 마크를 집으로 가라 독려합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이 모두 자신 만의 환영을 봤음에도 드미트리 만은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고 이야기해 그가 혹시 4월 29일에 죽는 것은 아닌 지 걱정스럽게 하죠. 꾸준히 메인 캐스트로 자리를 유지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희망적인 미래를 본 사람들, 절망적인 미래를 본 사람들, 그들에게 미래는 두렵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합니다. 미래를 알고 있으면 그 미래를 바꿀 수 있을까요? 시청자들 중엔 역사적으로 4월 29일엔 어떤 일이 있었는지 찾는 사람들도 있고, 왜 2분 17초 동안 블랙아웃이 된 것인지 추론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니 당분간 이 드라마 원작 소설에 대한 관심 역시 증폭될 듯 합니다.
이미지 출처, 참고기사 :
http://media.tv.ign.com/media/142/14282192/imgs_1.html
http://www.scifiscoop.com/news/flash-forward-promo-poster/
http://www.scifiscoop.com/news/flash-forward-promo-po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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