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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역전의 여왕' 후속으로 방영된다던 '짝패'는 아직까지도 그 베일을 벗지 않은 상태입니다. 드라마 제작진 카페에 가보니 8회까지 이미 대본이 완성, 배포된 상태고 촬영도 순조롭게 진행 중인듯 한데 포스터, 홈페이지, 프로모션 이미지 사진을 비롯한 그 어떤 것도 공개되어 있지 않네요. 주요 출연진 3명이 확정된 게 3주전인데 과연 방송이 되긴 되는 것인지 조바심이 나기도 합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주요 주연급 출연진은 천정명(천둥), 이상윤(귀동), 한지혜(동녀), 강지섭(진득) 등입니다. 촬영일정이 급해 어떻게 배우들이 적응하나 싶었는데 8회까지는 아역이 출연하고 이들 성인의 촬영은 1월 후반부에나 이루어질 거라 하더군요. '역전의 여왕'이 이미 마지막 방영분을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도 '짝패'의 방영날짜도 제대로 적히지 않아 이렇게 팬을 애태웁니다.
간만에 MBC에서 볼 수 있는 사극, 노비와 거지, 의적의 이야기가 될 것이라는 이번 '짝패'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민중사극'이라는 독특한 장르 구분도 마음에 들고 무엇 보다 작가가 '김운경'이라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워낙 준비 기간이 짧기에 염려가 많았지만 지난해 12월부터 꾸준히, 조용히 촬영중이었던 거 같더군요. 성인 연기자들이 어떤 모습으로 탄생할지 벌써부터 궁금합니다.
언론이나 MBC를 통해 공개된 '짝패'에 대한 내용은 거의 없지만 몇몇 출연배우들이 트위터를 통해 촬영 상황을 공개하곤 합니다. 이 추운 겨울날 촬영중이라 애먹는다는 내용이 대부분이지만 출연진 조차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드라마에 대한 정보는 반갑기만 합니다. 익숙한 얼굴도 있고 낯선 얼굴도 있지만 익살스럽고 재미있는 조연들의 등장을 기대해봐도 될 것 같더군요.
주로 지금까지 공개된 내용은 '거지패'들의 촬영 풍경입니다. 주연인 천동(천정명)이 어린 시절 자라게될 거지패거리들이 낡은 옷을 입고 눈오는 들판을 헤맬 것을 생각하니 안쓰럽기도 하군요. 아역들의 촬영이 주된 내용이라던데 아이들이 몹시 춥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김기방, 진서연(하윤), 김경진 등이 출연하여 촬영을 진행중이라 합니다. 김경진씨는 '막내 거지'역의 사진까지 직접 트위터에 올려주셨네요.
무엇 보다 반가운 소식은 '자근년'이란 역으로 오랜만에 보는 안연홍의 출연, 그리고 거지패 대장 역을 맡은 이문식의 출연입니다. 어린시절부터 사극전문배우로 인식된 안연홍은 'KBS 토지'의 서희 아역으로 유명한 분이죠. 이문식은 현대극, 사극을 가리지 않는 조연으로 드라마의 맛을 살려주는 탤렌트입니다. '공개된 트위터 사진'인지 알 길은 없지만 일단 캡처해서 일부 보여드릴까 합니다.
이런 류 사극의 재미는 주연급 연기자의 호연이기도 하지만 맛깔나는 조연들의 재미있는 연기이기도 합니다. 영화 '파괴된 사나이'에서 김명민의 딸로 인기를 끌었던 '김소현' 역시 극중 천동(천정명)의 친여동생 금옥이 역으로 출연한다고 하는군요. 재미있는 조연급들의 활약을 기대해봐도 될 듯합니다.
'짝패'의 첫방영은 1월 31일이 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입니다. 그 정도 시간이면 초반부 촬영도 끝나고 안정적으로 후속 촬영을 할 수 있다는 뜻이겠죠. 현대극에서 자주 보던 배우들이지만 이 사극은 본래 '정통사극'을 지향하고 있다고 합니다. 드라마에서 보기 힘들던 노비, 거지패, 왈자패, 백정, 도적들의 삶을 그릴 거라는 이 드라마의 배경은 조선 말엽, 풍양 조씨와 안동 김씨가 대립하던 헌종 시기(1840년경)입니다.
지금 인터넷에 떠도는 시놉시스는 상당히 흥미로운 인물 간의 갈등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1840년대 전후 조선의 상황은 극심한 가뭄과 기근으로 민심이 흉흉한 상황이었습니다. 민란의 소식이 들려오고 유리걸식하는 백성의 숫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충청도 용천고을, 장수아기의 전설이 있는 곳에서 천둥이 태어납니다. 만석지기 부자이자 세도정치 명문 안동김씨 김진사의 아들인 천동과 한날 태어난 아기가 있으니 바로 귀동입니다.
귀동은 부자집 종으로 주인의 아이를 임신했던 어머니 막순과 그 어머니를 데리고 도망친 쇠돌 덕분에 무사히 태어났지만 천둥은 낳자마자 어머니가 죽어 젖어미 조차 구하지 못하는 신세가 됩니다. 김진사는 급히 젖어미를 귀하고 그때 아이가 바뀌어버린 것이죠. 천둥은 장꼭지(이문식)가 이끄는 거지패 속에서 자라게 됩니다. 꼭지왕초는 거지이면서도 본처 큰년과 첩실 자근년까지 둔 거친 인물입니다.
이들 외에도 마을 훈장으로 학문의 경지가 높은 성초시, 그의 딸이자 영리한 여주인공 동녀, 백정의 아들 붓들, 천둥과 함께 자란 유일한 친구 진득(강지섭), 기생 월향과 달이 등이 드라마를 구성하는 인물들로 시놉만으로도 재미있는 부분이 충분한 드라마인 걸로 보입니다. 지금 짐작되는 건 출생이 바뀐 두 사람이 라이벌이긴 하지만 둘 중 어느 누구도 악인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1월 31일 방영이 맞다면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많은 날을 기다려야한다는 뜻입니다. 이런 내용이라면 충분히 기다릴 만 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좋은 작품을 많이 만들어왔던 작가의 매력, 그리고 그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민중 사극의 매력을 기대해 봅니다.
이미지 출처, 참고기사 :
* 디시인사이드 천정명 갤러리에 일부 현장 촬영 사진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주요 주연급 출연진은 천정명(천둥), 이상윤(귀동), 한지혜(동녀), 강지섭(진득) 등입니다. 촬영일정이 급해 어떻게 배우들이 적응하나 싶었는데 8회까지는 아역이 출연하고 이들 성인의 촬영은 1월 후반부에나 이루어질 거라 하더군요. '역전의 여왕'이 이미 마지막 방영분을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도 '짝패'의 방영날짜도 제대로 적히지 않아 이렇게 팬을 애태웁니다.
간만에 MBC에서 볼 수 있는 사극, 노비와 거지, 의적의 이야기가 될 것이라는 이번 '짝패'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민중사극'이라는 독특한 장르 구분도 마음에 들고 무엇 보다 작가가 '김운경'이라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워낙 준비 기간이 짧기에 염려가 많았지만 지난해 12월부터 꾸준히, 조용히 촬영중이었던 거 같더군요. 성인 연기자들이 어떤 모습으로 탄생할지 벌써부터 궁금합니다.
출연배우들의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내용
언론이나 MBC를 통해 공개된 '짝패'에 대한 내용은 거의 없지만 몇몇 출연배우들이 트위터를 통해 촬영 상황을 공개하곤 합니다. 이 추운 겨울날 촬영중이라 애먹는다는 내용이 대부분이지만 출연진 조차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드라마에 대한 정보는 반갑기만 합니다. 익숙한 얼굴도 있고 낯선 얼굴도 있지만 익살스럽고 재미있는 조연들의 등장을 기대해봐도 될 것 같더군요.
주로 지금까지 공개된 내용은 '거지패'들의 촬영 풍경입니다. 주연인 천동(천정명)이 어린 시절 자라게될 거지패거리들이 낡은 옷을 입고 눈오는 들판을 헤맬 것을 생각하니 안쓰럽기도 하군요. 아역들의 촬영이 주된 내용이라던데 아이들이 몹시 춥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김기방, 진서연(하윤), 김경진 등이 출연하여 촬영을 진행중이라 합니다. 김경진씨는 '막내 거지'역의 사진까지 직접 트위터에 올려주셨네요.
해당 연기자와 스탭들의 트위터에서 캡처한 사진입니다.
무엇 보다 반가운 소식은 '자근년'이란 역으로 오랜만에 보는 안연홍의 출연, 그리고 거지패 대장 역을 맡은 이문식의 출연입니다. 어린시절부터 사극전문배우로 인식된 안연홍은 'KBS 토지'의 서희 아역으로 유명한 분이죠. 이문식은 현대극, 사극을 가리지 않는 조연으로 드라마의 맛을 살려주는 탤렌트입니다. '공개된 트위터 사진'인지 알 길은 없지만 일단 캡처해서 일부 보여드릴까 합니다.
이런 류 사극의 재미는 주연급 연기자의 호연이기도 하지만 맛깔나는 조연들의 재미있는 연기이기도 합니다. 영화 '파괴된 사나이'에서 김명민의 딸로 인기를 끌었던 '김소현' 역시 극중 천동(천정명)의 친여동생 금옥이 역으로 출연한다고 하는군요. 재미있는 조연급들의 활약을 기대해봐도 될 듯합니다.
2011년 1월 31일 첫방영된다
'짝패'의 첫방영은 1월 31일이 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입니다. 그 정도 시간이면 초반부 촬영도 끝나고 안정적으로 후속 촬영을 할 수 있다는 뜻이겠죠. 현대극에서 자주 보던 배우들이지만 이 사극은 본래 '정통사극'을 지향하고 있다고 합니다. 드라마에서 보기 힘들던 노비, 거지패, 왈자패, 백정, 도적들의 삶을 그릴 거라는 이 드라마의 배경은 조선 말엽, 풍양 조씨와 안동 김씨가 대립하던 헌종 시기(1840년경)입니다.
지금 인터넷에 떠도는 시놉시스는 상당히 흥미로운 인물 간의 갈등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1840년대 전후 조선의 상황은 극심한 가뭄과 기근으로 민심이 흉흉한 상황이었습니다. 민란의 소식이 들려오고 유리걸식하는 백성의 숫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충청도 용천고을, 장수아기의 전설이 있는 곳에서 천둥이 태어납니다. 만석지기 부자이자 세도정치 명문 안동김씨 김진사의 아들인 천동과 한날 태어난 아기가 있으니 바로 귀동입니다.
귀동은 부자집 종으로 주인의 아이를 임신했던 어머니 막순과 그 어머니를 데리고 도망친 쇠돌 덕분에 무사히 태어났지만 천둥은 낳자마자 어머니가 죽어 젖어미 조차 구하지 못하는 신세가 됩니다. 김진사는 급히 젖어미를 귀하고 그때 아이가 바뀌어버린 것이죠. 천둥은 장꼭지(이문식)가 이끄는 거지패 속에서 자라게 됩니다. 꼭지왕초는 거지이면서도 본처 큰년과 첩실 자근년까지 둔 거친 인물입니다.
폭설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촬영 중인 스탭들과 배우들 (이 사진 디시인사이드 천정명 갤러리에서 캡처한 이미지입니다)
이들 외에도 마을 훈장으로 학문의 경지가 높은 성초시, 그의 딸이자 영리한 여주인공 동녀, 백정의 아들 붓들, 천둥과 함께 자란 유일한 친구 진득(강지섭), 기생 월향과 달이 등이 드라마를 구성하는 인물들로 시놉만으로도 재미있는 부분이 충분한 드라마인 걸로 보입니다. 지금 짐작되는 건 출생이 바뀐 두 사람이 라이벌이긴 하지만 둘 중 어느 누구도 악인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1월 31일 방영이 맞다면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많은 날을 기다려야한다는 뜻입니다. 이런 내용이라면 충분히 기다릴 만 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좋은 작품을 많이 만들어왔던 작가의 매력, 그리고 그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민중 사극의 매력을 기대해 봅니다.
이미지 출처, 참고기사 :
http://twitter.com/#!/kimkibang
http://twitter.com/#!/meloveyourlove
http://osen.mt.co.kr/news/view.html?gid=G1012160205
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10121509104459966&outlink=2&SVEC
http://biz.heraldm.com/common/Detail.jsp?newsMLId=20101209000233
http://tvdaily.mk.co.kr/read.php3?aid=1293843600118858002
http://gall.dcinside.com/list.php?id=chunjungm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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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osen.mt.co.kr/news/view.html?gid=G1012160205
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10121509104459966&outlink=2&SVEC
http://biz.heraldm.com/common/Detail.jsp?newsMLId=20101209000233
http://tvdaily.mk.co.kr/read.php3?aid=1293843600118858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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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시인사이드 천정명 갤러리에 일부 현장 촬영 사진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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