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네이버 메인에 TV 사극 복식에 대한 포스팅이 올라와 있길래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TV 드라마 중에서도 사극을 상당히 좋아해 유독 관심이 가더군요. 요즘은 정통사극이라 부를 만한 드라마도 없고 민중사극도 전무해 볼게 없다 싶습니다만 여전히 사극 고증은 재미있는 주제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사극의 고증 문제를 지적하면 '드라마는 드라마로 보라'는, 어딘가 모르게 감정적인(이 드라마 '까면' 가만있지 않겠다는 뜻인게죠) 댓글이 달리는게 유행이 되버렸으나 역사와 오락물을 결합시킨 사극에서 역사와 고증이 빠지면 사극을 보는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를 잃게 되는 셈입니다. 한 시대의 역사는 알아도 그 시대의 복식이나 문화는 잘 모르는 사람들도 있고 잘 알려진 사서의 기록은 알아도 전해 내려오는 야사나 다른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