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드라마에서 강단(에리카신)이 강솔A(류혜영)와 쌍둥이라는 설정 때문에 대부분 배우 류혜영이 강단 역할을 1인 2 역을 것이란 추론이 대세였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서 걸려온 에리카신의 목소리는 분명히 류혜영이었고요. 그 때문에 강단이 미국에서 돌아왔을 것이란 시청자의 예상과 다르게 강솔이 고형수(정원중)를 만났으리라는 것은 전혀 짐작 못한 일이었죠. 어차피 같은 배우라는 것을 아니까 대부분 그러려니 했던 것입니다. 똥머리라 불리며 양종훈(김명민)에게 집중포화를 받던 강솔은 어디 가고 딱 부러지는 느낌의 강단이 나타났을 땐 엄청난 화제였습니다. 그랬는데 이제는 그 강단이 진짜 강솔이었다니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습니다. 더군다나 이제 강솔은 초기에 좌충우돌하는 그 강솔이 아닙니다. 한준휘(김범)와 동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