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영을 보고 여주인공 매기 큐가 남녀 모두에게 인기를 끌만한 멋진 배우란 생각을 했다. 쭉 뻗고 걷기만 해도 매력적인 그 여배우가 액션신도 대역없이 찍는다기에 '오~'하는 감정이 들었다. 한때 다니엘 헤니의 애인이었단 루머가 있었다길래 헤니가 대단해 보이기까지 했다. 첫방영 대략 만족, 그러나 이거 뭔가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껄끄러운 기분은 원작 영화 때문이다. 몇번쯤 리메이크된 영화 니키타, 역시나 드라마 제작도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고, IMDB를 뒤져 보니 니키타(Nikita) 배역은 이번이 네번째, 그 중 한 사람은 그 유명한 브리짓 폰다였다. 하긴 워낙 오래된 프랑스 영화이니 그 느낌을 기억하는 사람은 이제 드물지 않을까. 네 편의 모티브는 모두 같다. 스트리트 키드로 자라 죽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