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드라마 제목이 '투윅스'라길래 대체 무슨 내용일까 한참 생각했습니다. 발음 그대로 읽으면 'Two Weeks'인데 14일이나 336시간 대신 왜 제목으로 '투윅스'를 선택했는지 이주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난다는 말인지 궁금하더군요. 뜻박에도 그 첫시작은 깡패들 조차 무시하는, 건달도 양아치도 아닌 장태산(이준기)이었습니다. 두목 문일석(조민기)을 대신해 두 번의 '별'을 달았고 어떤 물건이든 다 받아주는 전당포 대리인이지만 딱히 하는 일도 없고 양복 입는 일 외에는 뭐든 신경쓰지 않으며 살아가는 장태산에겐 삶의 목적도 의미도 없어보입니다. 그런 장태산에게 어느 날 갑자기 딸이 있었단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인생은 확 바뀌고 말았습니다. 장태산은 스스로를 '쓰레기'라 부릅니다. '나는 쓰레기였다.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