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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가 좋다 1827

나의 중독성 아이템들이여!

사실 난 요즘.. 본의 아닌 금욕(?) 생활을 하고 있다. 거주지를 옮기고. 기운이 좀 빠진 상태였던 건 하루 이틀 일이 아니고.. 생기없는 상태가 지속된 것만으로는 금욕적인 생활이라고 하긴 힘들 것이다.. 그 이외에 내가 습관적으로 또는 무의식적으로 즐기던 것들을 하나둘씩 떠나보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중독의 아이템' 습관적으로 취하거나 익숙해져서 끊기도 곤란하고 없어서도 곤란할 것같은 그런 궁극의 음식들 또는 기호품들.. 아니면.. 그런 습관.. 내가 익숙해진 많은 습관들과 생활환경들을 잘게 나눠서..하나 하나 연결고리를 끊다보면..수많은 중독들이 발견되고 끊겨 나가겠지. 그 중에 제일 먼저 .. 선발자격으로 걸린게.. 담배와 술과 커피이다..(술은 물론 요새도 그렇고 자주 안 마신지가 꽤 되었지..

카밀라와 티아라의 기사를 읽었다.

티아라(Tiara)는 오래전부터 내려온 머리장식을 뜻하는 말이고 그중에서도 왕관 모양의 장식을 티아라라고 부르는 경향이 있다. 또는 교황청에서 쓰이는 삼중관을 두고 티아라라고 하기도 한다. 주로 헤어밴드, 즉 머리띠의 형태로 관하고는 달랐으나 요새는 관 형태의 티아라도 볼 수 있다. 신분이나 작위를 상징하는 티아라도 있기 때문에 왕관과 같은 역할을 하기도 한다. 슈발리에라는 애니에 등장한 실존인물을 검색하던 중에 카밀라가 엘리자베스2세 여왕에게 티아라를 빌려 썼노라는 기사를 보았다. 그리고 꽤나 커보이는 왕관 모양의 티아라를 쓴 카밀라(현 콘월 공작부인, Princess of Consort, 정식으로 왕세자비로 불리지는 못한다) 가 검색이 되었기 때문이다. 미스 유니버스 내지는 미스코리아 같은 미인대회에..

슈발리에 속의 인물 VS 실제 인물(3) - 마담 드 퐁파두르

사실 초반에 비중이 적다고 생각했던 실존인물들의 역할이 차츰 커져가고 있기 때문에, 다 보고 난 다음에 이런 포스트를 작성했어야 하는 건 아니었는지 처음으로 후회했다. 상징적 존재인 줄로만 알았던 루이 부부나 퐁파두르가 이렇게나 애니 속에서 중요한 역할이었다니 나중에 더 첨가하면 너무 길어질까? * Madame de Pompadour - 마담 드 퐁파두르* 엄밀히 이야기 해서 슈발리에의 본의 아닌 악의 축 역할을 하는 실존인물이다. '후세에서 나를 권력 만을 탐한 나쁜 여자로 기억하더라도' 차기 왕이 될 루이 16세에게 엄한 교육을 시켜야한다는 대사를 떠드는 한편, 프랑스의 미래를 위해서 국가를 자기 뜻대로 운영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 말하자면 극중에서 그녀가 하는 악역은 그녀가 원한 것이..

그들의 대화는 사실 이랬다..

대화의 시작은 반지였다. 각자의 취향에 따라 그럭저럭 예쁘다고도 할 수 있고 예쁘지 않다고도 할 수 있는 평범한, 커플링.. 그 남자와 그 여자는, 그 커플링을 우연히 발견했다. 여자가 말했다. "저 반지 참 예쁘다" 남자의 표정이 약간 부자연스러워졌다 이내 말수가 줄어들었고, 10여분쯤 지나니 조금 당황한 기색이 엿보이기 시작한다. '벌써 결혼까지 생각하는 걸까?' '비싼 반지일 지도 몰라' '미리 찍어둔 건 아닐까?' '커플링이면 몰라도 결혼은 이른데..' '커플링 하자는 말일까? 결혼을 생각해보잔 말일까?' '우리 벌써 이런 사이야?' '아니 너무 이른 결론일지도 몰라' 남자는 결론을 내리지 못 했고 약간은 긴장하고 일그러진 표정으로 이런 질문을 여자에게 내뱉고 만다. "반지가 예쁘니?" 10여분이..

4시즌 배틀스타 갈락티카에 대한 신문기사

워낙에 기다리다 보니까 이런 기사까지 퍼오게 되는군요.. 미드갤에 기사 올려주신 분 감사 ㅠ.ㅠ.. 찬찬히 읽어봤어요.. 'Battlestar's' Fourth Season Will Be Its Last This upcoming season, the conflict between the humans and the Cylons will come to a close. On Friday, June 1, "Battlestar Galactica's" executive producers Ronald D. Moore and David Eick announced that the fourth season of Sci Fi Channel's Peabody Award-winning show will be its final ..

슈발리에 속의 인물 VS 실제 인물(2) - 마리 레슈친스카

엄밀히는 슈발리에에 등장하는 실존인물들은 연대가 조금씩 맞지 않는다. 퐁파두르와 마리 레슈친스카와 루이 15세 그리고 어린 루이 오귀스트와 그리고 섭정으로 유명한 오를레앙공이 공존하기가 어려운 나이대라는.. 특히 알다시피 로베스피에르는 루이 16세가 왕위를 이을 무렵(그러니까 루이 16세가 20세 전후일 때) 아카데미에서 대표로 연설을 했던 아주 어린 나이의 학생이었다. 그 로베스피에르의 선조라도 되던지 다른 사람이던지, 아님 시간을 거슬러 올라왔단 뜻인데.. (결론은 나중에, 혹시 나중에 환생이라도 하나 ) * Maria Leszczynska - 마리 레슈친스카* 슈발리에 속에서 마리 레슈친스카가 묘사되는 모습은 점잖고, 국가의 미래에 관심이 아주 많은 왕비의 모습이다. 정부를 두는 루이 15세의 행동..

비호감 블로깅의 사례를 생각해보자 (1)

1. 광고 - 이걸 과연 싫어해야하는 것인가? 사실 난 '홈페이지'로 웹에 접근하기 시작한 세대이다. 엄밀히 말하면 홈페이지 보다는 Telnet이나 터미널 방식의 인터넷에 더 능숙했고, 홈페이지의 이미지와 과다한 전송량에 짜증을 내며 텍스트 타입의 홈페이지를 반가워했던 세대이기도 하고, 무료 계정의 짜증나는 광고, 나아가서는 닫아도 닫히지 않는 류의 팝업 광고류를 자연스럽게 싫어하게 되는 수순을 밟았다. 요즘도 계정에 가입할 때 광고성 메일을 받기를 신청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일 매일 쌓이는 광고 메일에 짜증을 낼 순간이 있으며, 예전에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던 대출 회사 스팸광고 항의하기 소동에 배꼽이 빠져라 웃으며 동감을 표한 적도 있다. 그래서 프로그램 중엔 브라우저의 팝업을 금지하는 유틸이 나온 적도 ..

별로 할 말 없는 일기와 말풍선

오늘 이렇게 생긴 과일(?) 아니 열매를 먹었다. 이 열매의 이름을 정확히 아는 사람이 드물 거라고 생각하는데 여하튼 한 접시 정도 있길래 얌전히 먹어봤다. 어머니가 술 담으려고 모으던 거라고 많이 먹지 말라고 하셨다. 포도를 닮았으나 아주 알갱이가 작고 몸집도 작은 이 열매의 이름은? ( 안 알려주지롱 ) 어쨌든 간만에 먹으니까 상당히 맛있긴 한데.. 술로 변하고 나면.. 머루술 보다도 나을거 같단 느낌에 더 이상 해코지 하지 않고 안 먹기로 했다. 술 담그면 더 맛있을 거 같다! 슬금슬금 더워지기 시작하는데 기운은 없고.. 음.. 우리 집은 농사를 짓는 관계로 (사돈의 팔촌까지 따지면 농사 안 짓는 과일이 없다고나 할까?) 사먹는 농산물이 많이 없다. 겨울에 버티다 버티다 제삿상에 올릴 것이 없으면 ..

슈발리에 속의 인물 VS 실제 인물(1) - 루이 15세

아시다시피 애니메이션 슈발리에에는 수많은 역사 속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개인적으로 반 정도 밖에 감상하지 못한 애니메이션이지만, 벌써부터 그 역사 속의 실제 인물과 얼마나 다르게 묘사되었는 지 설명하고 싶어 입이 간지러울 지경이다. 완벽한 인간은 유사 이래로 이 세상에 없는 법이고.. 그가 가진 뜻이 완벽하게 올바르다고 할 수 있는 인물도 세상에 없는 법이거늘.. 애니메이션 속의 그들은 정말 나라 만을 위하는 인물이기도 하고.. 전혀 엉뚱한 인물이 악인으로 설정되기도 한다는 점.. 그리고 서로 옳은 뜻을 가졌으므로 싸운다는 설정들이.. 어떤 면에선 사람을 질리게 만든다.. 역사는 좋게 해석할 까닭도 없고 나쁘게 해석할 까닭도 없이 .. 그대로 전해지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지만.. 그 해석을 달리 하는 ..

배틀스타 갈락티카는 해답을 들고 돌아와야한다..(스포)

알다시피 배틀스타 갈락티카는 올해 더 이상 방영되지 않는다.. 약간은 부담스러운 눈빛의 페가수스 함선의 이야기를 담은..티비 무비가 올해 방영되긴 하지만.. 기존의 배갈 멤버들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에피소드는 아닐 것이라고 한다.. 1년여의 시간이 남은 배틀스타 갈락티카는 떠나갔다.. 달랑 지구의 이미지 한장 남기고 궁금한 장면 여기저기 남기고 그냥 휙 하니 가버렸단 말씀.. 또 한곡의 노래도 남기고 갔다.. 잘 알다시피 우리의 4명의 사일런들이 계속 들려온다면서 저 노래 좀 꺼달라고 했던 바로 그 노래 밥 딜런의 All Along The Watchtower... 물론, 이건 새로 녹음한 버전이라 음반은 없다고 하지만.. 워낙에 여러 명에게 리메이크된 버전이라..그런 지.. 다운이 잘 안된다... 아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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