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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퓨전사극이 대세가 되면서부터 '사극'에 대한 왜곡 논란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하나하나 살펴보면 실존인물의 사실 관계가 왜곡된 사극도 많고 고증도 틀린 부분이 많지만 요즘은 사극에서 '역사'를 찾기 보다 드라마틱한 재미를 추구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물론 관점의 차이일 뿐이니 이런 추세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닙니다. 파란만장한 '역사'를 드라마로 옮겨 역사적 지식을 오락거리로 삼느냐 '드라마'의 재미를 추구하기 위해 역사를 양념으로 이용하느냐의 차이일 뿐 '드라마'라는 큰 장르에서 보면 그리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무엇 보다도 TV 드라마는 대중의 취향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우리 나라 드라마가 사전 제작을 하지 않고 비인간적인 쪽대본으로 촬영되는 것은 나쁜 점도 많지만 좋은 점도 있다고 합니다. 비록 시청자 반응에 따라 결말이 바뀌고 등장인물이 바뀔지언정 실시간으로 호응도를 대본에 반영시킬 수 있다는 점은 시청률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고증에는 맞지 않는 장면이라도 주인공이 속시원한 액션 장면이 더 큰 반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면 당연히 제작진은 시청률을 선택한다는 것입니다. 고증에 충실한 정통사극 보다 '막장 드라마'같은 퓨전사극이 인기를 끄는 것은 이런 대중의 취향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2012년에 방영딘 '전우치'나 '아랑사또전', '신의'같은 드라마는 한복을 입고 나오긴 하지만 사극이라고 불러야할까 싶을 정도로 헷갈리는 드라마입니다. 무엇 보다 타임슬립이나 판타지를 설정했으면 시대상 만이라도 잘 살려야하는데 시청자 입장에서는 한복입고 코스프레한다는 느낌이 더 강합니다. 한편 '마의'나 '무신'은 정통 사극을 표방하고 있기는 하나 등장인물의 캐릭터나 극중 상황 묘사는 시대에 맞지 않다 싶은 경우가 많습니다. 무엇 보다 요즘 사극의 연출 기준은 시대상에 대한 '고증' 보다는 시청자에게 얼마나 잘 먹히느냐인 것 같습니다.
우리 나라 사극이 과거에도 '정통사극'을 추구한 것은 아닙니다. 80년대까지도 '조선왕조실록'이 완역되지 않아 완벽한 역사적 고증은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다만 그때까지만 해도 조선 시대에 태어난 사람들이 다수 있었고 정서적으로도 요즘과는 달랐던 시대라 조선 시대 예법이나 캐릭터에 대한 고증은 지금 보다 나은 면이 있었습니다. 가끔 그 시절의 드라마를 요즘 방영한다면 시청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다. 80년대 드라마들 중 몇몇 작품은 공중파에서 방영불가한 장면이 포함된 것들도 종종 있죠.
MBC 특집극으로 방영된 드라마 '생인손(1986)'은 구한말 양반가 여종으로 태어난 여성의 굴곡진 인생을 담은 드라마입니다. 아흔이 다된 언년(한애경)이란 노파가 젊을 때 잃어버린 딸을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여종으로 태어나 갖은 고통을 겪던 언년은 생인손을 앓는 딸을 보다 못해 병으로 죽은 주인아씨(서갑숙)의 딸과 바꿔치기 합니다. 주인아씨의 딸을 자신의 딸로 키우고 자신의 딸을 아가씨로 모시던 중 주인아씨의 딸은 잃어버리고 딸은 멀리 시집가 연락이 끊겨버렸죠. 미국에서 성공한 주인아씨의 딸이 자신을 어머니라며 찾아오자 언년은 신부를 찾아가 자신의 죄를 털어놓습니다.
천륜을 저버리고 주인아씨를 배신한 이 죄를 어떻게 갚느냐 괴로워하던 언년은 마지막엔 더욱 큰 고통을 마주하고 맙니다. 혼자 힘으로 대학 총장이 된 간난(정혜선)은 언년이 신분을 바꿔치기했다는 사실도 모른채 언년을 극진히 모시며 연주아씨 이야기를 꺼냅니다. 연주아씨야 말로 진짜 언년의 딸이었지만 시집가고 어떻게 살고 있는지 소식 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자 간난의 집안일을 거들던 가정부 아주머니(나문희)가 간난에게 갑자기 일을 그만두겠다고 합니다. 언년은 그 가정부의 손에 남은 생인손 자국을 보며 험한 일을 하는 그 가정부가 자신이 바꿔치기한 딸 연주아씨라는 걸 알게 되죠.
극적인 이야기에 연기도 훌륭했던 드라마 '생인손'을 요즘에 방송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주인공 캐릭터에 의문을 표시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주인공 언년은 주인아씨가 시집갈 때 물건처럼 주인아씨의 시댁으로 딸려 갑니다. 주인댁 종인 장끼(최상훈)와 인연을 맺고 딸아이를 낳았지만 주인아씨의 시댁이 거부해 남편과 함께 살 수 없었습니다. 딸아이가 생인손을 앓아 자지러지게 우는데도 젖 한번 물리지 못하고 주인아씨의 딸에게 젖을 물려주었습니다. 종으로 태어난 괴로운 팔자가 딸과 주인아씨의 딸을 바꿔치기한 이유가 되었습니다.
현대인들이라면 그런 캐릭터를 보고 어떤 말을 할까요. 구한말이라는 시대적 배경을 알고 '추노(2010)'를 본 사람들이라면 왜 언년은 남편과 함께 도망가지 않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 시대라면 신분제가 철폐되기 시작했으니 얼마든지 도망가서 잘 살 수 있었을거라며 답답함을 표시했겠죠. 또한 웬만한 양반 보다 예의바르고 점잖은 언년의 캐릭터에 의문을 표시했을 거란 생각도 듭니다. 원래 '마의'에서도 숙휘공주(김소은) 보다 곽상궁(안여진)이 훨씬 경우에 바른 것처럼 주인아씨를 보필하는 양반가 여종들은 양반가의 딸 못지 않게 곱고 어법이 바른 경우가 많았습니다.
'추노'에 등장한 21세기의 '언년(이다해)'이 여종인데도 지나치게 점잖고 고운데다 자기 힘으로 아무것도 못하는 민폐 캐릭터라는 비난을 받은 걸 생각하면 '생인손'의 여주인공은 극적이기는 해도 요즘 시대에 받아들이기 힘든 수동적인 캐릭터입니다. 극중 주인아씨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녀들이 시대상을 잘 살리고 있는데도 시청자가 받아들이지 못할 거란 뜻이죠. 최근 퓨전사극의 필수 요소로 여겨지는 '강지녕'이나 '서은서'같은 적극적인 여성캐릭터는 시대상을 생각하면 절대로 만들어질 수 없는 캐릭터이고 그들이 나누는 대화도 그 시대에 화법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대화입니다.
한편 '근초고왕(2010)'같은 사극은 드라마 자체는 막장 드라마라 불릴 정도로 왜곡과 신파극을 넘나들었지만 의상이나 CG는 백제의 시대상을 잘 살린 드라마였습니다. 지금은 볼 수 없게 된 한강의 나루터와 백제의 산성과 무덤, 백제인들의 복식까지 잘 구현했지만 의외로 그런 고증을 높게 쳐준 시청자는 별로 없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제 아무리 시대를 잘 살려 드라마를 만들어도 시대 고증에 대한 정보가 없으면 이해할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근초고왕'의 경우 조선 역사에 익숙한 시청자들이 백제의 복식까지 알아보긴 무리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분명 TV 사극에 '다큐' 수준의 고증을 바라긴 무리가 있습니다. 덧붙여 '갖바치'와 '가파치'를 '추포'와 '축포'도 구분하지 못하는 TV 뉴스 기자들이 더 많은 만큼 정확한 고증을 해도 그 가치를 알아보는 사람도 줄어들었습니다. 편하게 시청하길 원하는 시청자들은 더욱 그렇겠지요. 어떤 시청자들은 '추노'에서 노비들이 양반네가 먹던 밥상을 물림상으로 받아 거지처럼 비벼먹는 장면을 보고 너무 과장됐다고 하기도 했습니다(물론 노비에게 자자형을 내린 건 심하게 과장된 게 맞습니다만). 확실히 사극이 현대극처럼 변해버린 것은 시청자가 정통사극을 좋아하지 않는 탓도 매우 큽니다.
자본만 충분하다면 미드 'ROME(2005)'에서처럼 시대 고증은 고증대로 살리고 창작 캐릭터도 잘 살리는 그런 연출도 가능할 거 같습니다만 대부분의 사극 제작자는 자본과 시청률이 만나는 애매한 선에서 고증을 포기하고 맙니다. 결국 시청자의 열렬한 지지 만이 이런 '사극'의 정확한 고증 열풍을 가져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어느 채널로 돌려도 현대극인지 사극인지 헷갈리는 드라마가 넘쳐나니 하나같이 다 똑같아 보입니다. 역사적 사실 마저 '왜곡'되고 시대 고증은 포기한 사극에 질려가는 요즘 시청자가 먼저 '고증'을 따지고 들어야 TV 드라마도 변하는 것 아닐가요.
무엇 보다도 TV 드라마는 대중의 취향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우리 나라 드라마가 사전 제작을 하지 않고 비인간적인 쪽대본으로 촬영되는 것은 나쁜 점도 많지만 좋은 점도 있다고 합니다. 비록 시청자 반응에 따라 결말이 바뀌고 등장인물이 바뀔지언정 실시간으로 호응도를 대본에 반영시킬 수 있다는 점은 시청률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고증에는 맞지 않는 장면이라도 주인공이 속시원한 액션 장면이 더 큰 반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면 당연히 제작진은 시청률을 선택한다는 것입니다. 고증에 충실한 정통사극 보다 '막장 드라마'같은 퓨전사극이 인기를 끄는 것은 이런 대중의 취향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왜곡과 고증 논란이 사라진 요즘 사극.
2012년에 방영딘 '전우치'나 '아랑사또전', '신의'같은 드라마는 한복을 입고 나오긴 하지만 사극이라고 불러야할까 싶을 정도로 헷갈리는 드라마입니다. 무엇 보다 타임슬립이나 판타지를 설정했으면 시대상 만이라도 잘 살려야하는데 시청자 입장에서는 한복입고 코스프레한다는 느낌이 더 강합니다. 한편 '마의'나 '무신'은 정통 사극을 표방하고 있기는 하나 등장인물의 캐릭터나 극중 상황 묘사는 시대에 맞지 않다 싶은 경우가 많습니다. 무엇 보다 요즘 사극의 연출 기준은 시대상에 대한 '고증' 보다는 시청자에게 얼마나 잘 먹히느냐인 것 같습니다.
우리 나라 사극이 과거에도 '정통사극'을 추구한 것은 아닙니다. 80년대까지도 '조선왕조실록'이 완역되지 않아 완벽한 역사적 고증은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다만 그때까지만 해도 조선 시대에 태어난 사람들이 다수 있었고 정서적으로도 요즘과는 달랐던 시대라 조선 시대 예법이나 캐릭터에 대한 고증은 지금 보다 나은 면이 있었습니다. 가끔 그 시절의 드라마를 요즘 방영한다면 시청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다. 80년대 드라마들 중 몇몇 작품은 공중파에서 방영불가한 장면이 포함된 것들도 종종 있죠.
MBC 특집극으로 방영된 드라마 '생인손(1986)'은 구한말 양반가 여종으로 태어난 여성의 굴곡진 인생을 담은 드라마입니다. 아흔이 다된 언년(한애경)이란 노파가 젊을 때 잃어버린 딸을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여종으로 태어나 갖은 고통을 겪던 언년은 생인손을 앓는 딸을 보다 못해 병으로 죽은 주인아씨(서갑숙)의 딸과 바꿔치기 합니다. 주인아씨의 딸을 자신의 딸로 키우고 자신의 딸을 아가씨로 모시던 중 주인아씨의 딸은 잃어버리고 딸은 멀리 시집가 연락이 끊겨버렸죠. 미국에서 성공한 주인아씨의 딸이 자신을 어머니라며 찾아오자 언년은 신부를 찾아가 자신의 죄를 털어놓습니다.
천륜을 저버리고 주인아씨를 배신한 이 죄를 어떻게 갚느냐 괴로워하던 언년은 마지막엔 더욱 큰 고통을 마주하고 맙니다. 혼자 힘으로 대학 총장이 된 간난(정혜선)은 언년이 신분을 바꿔치기했다는 사실도 모른채 언년을 극진히 모시며 연주아씨 이야기를 꺼냅니다. 연주아씨야 말로 진짜 언년의 딸이었지만 시집가고 어떻게 살고 있는지 소식 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자 간난의 집안일을 거들던 가정부 아주머니(나문희)가 간난에게 갑자기 일을 그만두겠다고 합니다. 언년은 그 가정부의 손에 남은 생인손 자국을 보며 험한 일을 하는 그 가정부가 자신이 바꿔치기한 딸 연주아씨라는 걸 알게 되죠.
극적인 이야기에 연기도 훌륭했던 드라마 '생인손'을 요즘에 방송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주인공 캐릭터에 의문을 표시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주인공 언년은 주인아씨가 시집갈 때 물건처럼 주인아씨의 시댁으로 딸려 갑니다. 주인댁 종인 장끼(최상훈)와 인연을 맺고 딸아이를 낳았지만 주인아씨의 시댁이 거부해 남편과 함께 살 수 없었습니다. 딸아이가 생인손을 앓아 자지러지게 우는데도 젖 한번 물리지 못하고 주인아씨의 딸에게 젖을 물려주었습니다. 종으로 태어난 괴로운 팔자가 딸과 주인아씨의 딸을 바꿔치기한 이유가 되었습니다.
현대인들이라면 그런 캐릭터를 보고 어떤 말을 할까요. 구한말이라는 시대적 배경을 알고 '추노(2010)'를 본 사람들이라면 왜 언년은 남편과 함께 도망가지 않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 시대라면 신분제가 철폐되기 시작했으니 얼마든지 도망가서 잘 살 수 있었을거라며 답답함을 표시했겠죠. 또한 웬만한 양반 보다 예의바르고 점잖은 언년의 캐릭터에 의문을 표시했을 거란 생각도 듭니다. 원래 '마의'에서도 숙휘공주(김소은) 보다 곽상궁(안여진)이 훨씬 경우에 바른 것처럼 주인아씨를 보필하는 양반가 여종들은 양반가의 딸 못지 않게 곱고 어법이 바른 경우가 많았습니다.
1986년에 방영된 드라마 '생인손' 현대인들이 이 캐릭터와 상황을 이해할 수 있을까.
'추노'에 등장한 21세기의 '언년(이다해)'이 여종인데도 지나치게 점잖고 고운데다 자기 힘으로 아무것도 못하는 민폐 캐릭터라는 비난을 받은 걸 생각하면 '생인손'의 여주인공은 극적이기는 해도 요즘 시대에 받아들이기 힘든 수동적인 캐릭터입니다. 극중 주인아씨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녀들이 시대상을 잘 살리고 있는데도 시청자가 받아들이지 못할 거란 뜻이죠. 최근 퓨전사극의 필수 요소로 여겨지는 '강지녕'이나 '서은서'같은 적극적인 여성캐릭터는 시대상을 생각하면 절대로 만들어질 수 없는 캐릭터이고 그들이 나누는 대화도 그 시대에 화법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대화입니다.
한편 '근초고왕(2010)'같은 사극은 드라마 자체는 막장 드라마라 불릴 정도로 왜곡과 신파극을 넘나들었지만 의상이나 CG는 백제의 시대상을 잘 살린 드라마였습니다. 지금은 볼 수 없게 된 한강의 나루터와 백제의 산성과 무덤, 백제인들의 복식까지 잘 구현했지만 의외로 그런 고증을 높게 쳐준 시청자는 별로 없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제 아무리 시대를 잘 살려 드라마를 만들어도 시대 고증에 대한 정보가 없으면 이해할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근초고왕'의 경우 조선 역사에 익숙한 시청자들이 백제의 복식까지 알아보긴 무리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분명 TV 사극에 '다큐' 수준의 고증을 바라긴 무리가 있습니다. 덧붙여 '갖바치'와 '가파치'를 '추포'와 '축포'도 구분하지 못하는 TV 뉴스 기자들이 더 많은 만큼 정확한 고증을 해도 그 가치를 알아보는 사람도 줄어들었습니다. 편하게 시청하길 원하는 시청자들은 더욱 그렇겠지요. 어떤 시청자들은 '추노'에서 노비들이 양반네가 먹던 밥상을 물림상으로 받아 거지처럼 비벼먹는 장면을 보고 너무 과장됐다고 하기도 했습니다(물론 노비에게 자자형을 내린 건 심하게 과장된 게 맞습니다만). 확실히 사극이 현대극처럼 변해버린 것은 시청자가 정통사극을 좋아하지 않는 탓도 매우 큽니다.
자본만 충분하다면 미드 'ROME(2005)'에서처럼 시대 고증은 고증대로 살리고 창작 캐릭터도 잘 살리는 그런 연출도 가능할 거 같습니다만 대부분의 사극 제작자는 자본과 시청률이 만나는 애매한 선에서 고증을 포기하고 맙니다. 결국 시청자의 열렬한 지지 만이 이런 '사극'의 정확한 고증 열풍을 가져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어느 채널로 돌려도 현대극인지 사극인지 헷갈리는 드라마가 넘쳐나니 하나같이 다 똑같아 보입니다. 역사적 사실 마저 '왜곡'되고 시대 고증은 포기한 사극에 질려가는 요즘 시청자가 먼저 '고증'을 따지고 들어야 TV 드라마도 변하는 것 아닐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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