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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23일째. 실종자 가족의 실낱같은 희망이 분노로 변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함께 공감하고 눈물흘리던 국민들은 매일같이 실종자 가족을 돌보는 자원봉사자와 열악한 환경 속에서 목숨걸고 잠수하는 잠수사, 안산과 진도 현장을 오가는 안산의 개인택시기사분들, 아이들의 장례사진을 뽑아준 학교 앞 사진관 할아버지, 전국에서 아이들을 구하겠다며 달려온 산업잠수사, 기름유출 때문에 고심하면서도 현장에서 생업을 포기하고 시신 수습을 돕고 있는 어민들, 장례비용을 성금으로 보낸 장례업체들에게 많은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더불어 그렇게 피해입고 있는 국민들에게 아무런 합법적 지원을 해주지 않고 보호하지 않는 정부에게 불만이 쌓이고 있죠.
세월호 사건 초기부터 지금까지 SNS에서 떠도는 말들은 대부분 검색과 증언을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는 있습니다만 언론에서 언급하지 않는, 그러나 사실 여부를 자세히 확인해줬으면 싶은 이야기도 꽤 많습니다. 어제는 팽목항 현장에 실종자가 30여명 정도 밖에 남지 않았으니 자원봉사자들을 철수하라고 했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유가족 분들 중에 자살한 분들이 있다는 끔찍한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안산은 한집 건너 한집이 침통한 분위기라 도시 전체가 장례식장 분위기라는 말도 있습니다만 아무튼 TV와 언론은 세월호의 흔적을 지우고 싶어하는 기색이 역력하죠.
새누리당 일부 국회위원들과 당국자들은 정부의 총체적 무능이 드러난 세월호 사건이 자신들에게 불이익을 줄까봐 고심하는 듯 보입니다. 아들의 '미개한 국민' 발언으로 호된 비난을 받았던 정몽준 의원도 예외는 아닙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공감 능력이 부족한 사과와 사진으로 비판받았는데 아직도 정부 여당은 논란의 핵심이 뭔지 모르는 기색입니다. 어떻게 보면 '윗사람'인 자신들의 눈치없는 발언이 정말 분노를 잠재울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무능에 공감 능력 부족이 합쳐지면 실언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일부 세력은 세월호 사고를 정치적으로 이용해 선동하고 있다'고 비난하는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을 보면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의 엑스맨은 바로 저 사람이 아닐까 싶을 지경입니다. 분노와 슬픔에 기름을 끼얹고 화를 돋구는 방법도 참 가지가지다 싶죠. 그러나 항상 눈치없고 제마음대로였던 이 사람들 보다 더욱 미운 것은 공중파 방송이고 그 중에서도 KBS입니다. SBS는 원래 상업방송이었기 때문에 기대치가 적었고 MBC는 노조파업이 실패로 돌아간 이후 많은 사람들이 '버린' 방송국이 되었지만 KBS는 여전히 국민의 돈으로 운영되고 있는 공영방송입니다.
수신료 많이 받는 공중파도 언젠가는 외면당한다
세월호 참사를 앞에 놓고 KBS가 공중파 방송으로서 하는 일은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고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을 외면하는 것입니다. KBS 기자가 현장에서 '기레기' 혹은 '개병신'으로 불린다는 KBS 막내기자들의 반성문, 즉 '반성합니다'라는 글은 이미 삭제되었다는 기사가 올라오기도 했습니다(오늘자 기사는 삭제되지 않았다더군요). '가만히 있으라'는 어른들의 지시에 아이들이 죽었는데 '잘못되었다'고 지적하는 젊은 기자들의 목소리가 또다시 '가만히 있길' 원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입니다. 기자들 쪽에서 편파방송과 왜곡 보도를 반성했지만 KBS는 별로 반성의 기미가 없습니다.
뭐 '세월호 사고는 300명이 한꺼번에 죽어서 많아 보이지만, 연간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 수를 생각하면 그리 많은 건 아니'라고 발언하고, KBS 앵커들에게 검은 옷을 입지 말라 지시했다는 KBS 김시곤 보도국장이 하는 일이니 오죽하겠습니까. 박근혜 대통령의 현장 방문은 보도하면서 현장에서 항의하는 실종자 가족, 유가족의 목소리는 편집하는 KBS에서 막내 기자의 반성 따위는 금방 두루뭉술하게 넘어갈 수 있는 한때의 해프닝에 불과할지도 모릅니다. 그들은 국민의 돈으로 월급을 받으면서도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것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합니다.
언론이 권력자나 정부의 목소리 보다는 한 사람의 힘없는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줘야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권력자에게는 대변인을 비롯해 자신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지만 국민에게는 언론이 아니면 요구사항과 억울함을 호소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언론의 존재 의미는 앵무새처럼 누군가가 지시한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직접 찾아내고 목소리를 들어주는 것인데 이미 KBS는 진도 팽목항 현장에서 그 의무를 저버렸습니다. KBS 보도국이 반성문을 게재한 기자들을 어떤 식으로든 보복하지 않겠냐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저는 원래 기레기라는 표현을 원래 잘 쓰지 않는 편입니다만 이번 세월호 참사 때문에 일부러 고발뉴스, 팩트TV, 뉴스K, 뉴스타파 등을 찾아본 저로서는 'KBS 기자는 기레기 중의 기레기'라는 말에 공감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압력이 두려워 진실을 보도할 용기가 없었다면 차라리 세월호 기사를 쓰지 않는게 양심적인 행동이었습니다. 공중파 방송은 거부하고 손석희 앵커에 '뉴스9'과 대안언론들에게 진실을 알려달라 호소하는 실종자 가족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면 공감능력없는 정치인들과 똑같은 사람들일 뿐입니다.
누군가가 그런 기사를 썼더군요. MBC 뉴스데스크의 시청률을 앞지른 손석희 앵커와 이종인 대표의 진실을 보도한 이상호 기자, 뉴스타파의 최승호 PD는 공통적으로 원래 MBC의 사람들이었습니다. 노종면 앵커 역시 YTN에서 해직된 기자입니다. 특히 손석희 앵커는 80년대 공정방송을 외치며 노조 파업에 적극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사람들이 KBS와 MBC를 버리고 공중파가 버린 앵커와 기자들을 찾는 것이 지금의 언론 현실입니다. 막내 기자들의 반성문은 기자로 살고 싶다는 마지막 몸부림인 동시에 현직 언론인들의 현주소인 셈이죠.
세월호 참사를 틈타 한선교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오늘 KBS 수신료 인상안을 '날치기 상정'했다는 기사도 올라오고(이분 아마 KBS 출신이시죠, 관련기사사 - 'KBS 기자들도 반성하는데 수신료 인상이라니') 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전국언론노동조합 등이 공동성명서를 발표하며 KBS 수신료 인상을 반대하고 나서기도 했습니다. 대한 민국이라는 배가 무너지든 말든 자신들이 타고 있는 배가 산으로 가든 말든 이익은 포기하지 못하겠다는 KBS와 정치인의 행동에 한숨이 나옵니다. 이런 일들 때문에 다수의 어른들이 진즉 세월호 참사를 막지 못했다며 한탄하고 있는 것입니다.
많은 네티즌들이 KBS를 차라리 민영화하라고 요구하거나 수신료는 EBS에게만 줘야한다고 주장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죠. 막내 기자들의 반성문을 읽은 KBS의 윗선들이 그런 민심을 알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MBC 시청률이 애국가 시청률이 된 것은 MBC 노조 파업 이후 진정한 언론인이 퇴출된 MBC를 국민들이 외면했기 때문이란 걸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언제까지 KBS는 유가족들과 실종자 가족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대한민국 언론의 수치가 될 것인가. 언제까지 침묵시위와 비난을 모른 척할 것인가. 기자들의 반성문을 무시한다면 더불어 정신차릴 수 있는 또 한번의 기회를 잃는다는 걸 기억해두길 바랍니다.
* 현재 KBS 기자들의 반성문이 삭제당했다는 기사가 다수 나오고 있으나 오늘 나온 기사에 따르면 삭제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KBS, 기자 반성문 삭제 의혹에 "게시판에 그대로 있다" 공식입장 ). 이젠 별개 다 진위 논란이 있군요.
* 오늘 5월 8일 안산합동분향소를 방문한 KBS 보도국 간부가 방문했다가 격렬한 항의를 받고 쫓겨나고 한 사람은 김시곤 국장을 불러달라며 붙잡혔다고 합니다. 공중파 3사, 조중동을 비롯한 언론이 철수 요청을 받았다니 분노가 어느 정도인지 아실 것입니다. 유가족 분들이 영정 사진을 들고 KBS로 항의 방문하실 것이라는 이야길 방금 읽었네요. SNS, 인터넷언론 등으로 관련 뉴스가 계속 전달될 것같지만 공중파 등에서 전달할지는 의문입니다. 유가족의 안전에 관심있는 분들은 꼭 찾아보세요.
KBS기자들은 왜 반성문을 써야했을까. 팽목항 현장에서 외면받는 KBS는 수신료를 올려달라한다.
세월호 사건 초기부터 지금까지 SNS에서 떠도는 말들은 대부분 검색과 증언을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는 있습니다만 언론에서 언급하지 않는, 그러나 사실 여부를 자세히 확인해줬으면 싶은 이야기도 꽤 많습니다. 어제는 팽목항 현장에 실종자가 30여명 정도 밖에 남지 않았으니 자원봉사자들을 철수하라고 했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유가족 분들 중에 자살한 분들이 있다는 끔찍한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안산은 한집 건너 한집이 침통한 분위기라 도시 전체가 장례식장 분위기라는 말도 있습니다만 아무튼 TV와 언론은 세월호의 흔적을 지우고 싶어하는 기색이 역력하죠.
새누리당 일부 국회위원들과 당국자들은 정부의 총체적 무능이 드러난 세월호 사건이 자신들에게 불이익을 줄까봐 고심하는 듯 보입니다. 아들의 '미개한 국민' 발언으로 호된 비난을 받았던 정몽준 의원도 예외는 아닙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공감 능력이 부족한 사과와 사진으로 비판받았는데 아직도 정부 여당은 논란의 핵심이 뭔지 모르는 기색입니다. 어떻게 보면 '윗사람'인 자신들의 눈치없는 발언이 정말 분노를 잠재울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무능에 공감 능력 부족이 합쳐지면 실언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세월호 사고 이후 2주간 보도량 비교(이미지 출처 : 뉴스타파)
특히 '일부 세력은 세월호 사고를 정치적으로 이용해 선동하고 있다'고 비난하는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을 보면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의 엑스맨은 바로 저 사람이 아닐까 싶을 지경입니다. 분노와 슬픔에 기름을 끼얹고 화를 돋구는 방법도 참 가지가지다 싶죠. 그러나 항상 눈치없고 제마음대로였던 이 사람들 보다 더욱 미운 것은 공중파 방송이고 그 중에서도 KBS입니다. SBS는 원래 상업방송이었기 때문에 기대치가 적었고 MBC는 노조파업이 실패로 돌아간 이후 많은 사람들이 '버린' 방송국이 되었지만 KBS는 여전히 국민의 돈으로 운영되고 있는 공영방송입니다.
수신료 많이 받는 공중파도 언젠가는 외면당한다
세월호 참사를 앞에 놓고 KBS가 공중파 방송으로서 하는 일은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고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을 외면하는 것입니다. KBS 기자가 현장에서 '기레기' 혹은 '개병신'으로 불린다는 KBS 막내기자들의 반성문, 즉 '반성합니다'라는 글은 이미 삭제되었다는 기사가 올라오기도 했습니다(오늘자 기사는 삭제되지 않았다더군요). '가만히 있으라'는 어른들의 지시에 아이들이 죽었는데 '잘못되었다'고 지적하는 젊은 기자들의 목소리가 또다시 '가만히 있길' 원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입니다. 기자들 쪽에서 편파방송과 왜곡 보도를 반성했지만 KBS는 별로 반성의 기미가 없습니다.
뭐 '세월호 사고는 300명이 한꺼번에 죽어서 많아 보이지만, 연간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 수를 생각하면 그리 많은 건 아니'라고 발언하고, KBS 앵커들에게 검은 옷을 입지 말라 지시했다는 KBS 김시곤 보도국장이 하는 일이니 오죽하겠습니까. 박근혜 대통령의 현장 방문은 보도하면서 현장에서 항의하는 실종자 가족, 유가족의 목소리는 편집하는 KBS에서 막내 기자의 반성 따위는 금방 두루뭉술하게 넘어갈 수 있는 한때의 해프닝에 불과할지도 모릅니다. 그들은 국민의 돈으로 월급을 받으면서도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것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합니다.
진도에서 겪은 KBS기자들의 고민이 담긴 '반성합니다' (이미지출처 : 미디어오늘)
언론이 권력자나 정부의 목소리 보다는 한 사람의 힘없는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줘야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권력자에게는 대변인을 비롯해 자신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지만 국민에게는 언론이 아니면 요구사항과 억울함을 호소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언론의 존재 의미는 앵무새처럼 누군가가 지시한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직접 찾아내고 목소리를 들어주는 것인데 이미 KBS는 진도 팽목항 현장에서 그 의무를 저버렸습니다. KBS 보도국이 반성문을 게재한 기자들을 어떤 식으로든 보복하지 않겠냐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저는 원래 기레기라는 표현을 원래 잘 쓰지 않는 편입니다만 이번 세월호 참사 때문에 일부러 고발뉴스, 팩트TV, 뉴스K, 뉴스타파 등을 찾아본 저로서는 'KBS 기자는 기레기 중의 기레기'라는 말에 공감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압력이 두려워 진실을 보도할 용기가 없었다면 차라리 세월호 기사를 쓰지 않는게 양심적인 행동이었습니다. 공중파 방송은 거부하고 손석희 앵커에 '뉴스9'과 대안언론들에게 진실을 알려달라 호소하는 실종자 가족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면 공감능력없는 정치인들과 똑같은 사람들일 뿐입니다.
KBS의 보도 행태는 공감능력없는 정치인들과 다를 바 없다. 어떻게 감히 수신료 인상을 바라는가.
누군가가 그런 기사를 썼더군요. MBC 뉴스데스크의 시청률을 앞지른 손석희 앵커와 이종인 대표의 진실을 보도한 이상호 기자, 뉴스타파의 최승호 PD는 공통적으로 원래 MBC의 사람들이었습니다. 노종면 앵커 역시 YTN에서 해직된 기자입니다. 특히 손석희 앵커는 80년대 공정방송을 외치며 노조 파업에 적극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사람들이 KBS와 MBC를 버리고 공중파가 버린 앵커와 기자들을 찾는 것이 지금의 언론 현실입니다. 막내 기자들의 반성문은 기자로 살고 싶다는 마지막 몸부림인 동시에 현직 언론인들의 현주소인 셈이죠.
세월호 참사를 틈타 한선교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오늘 KBS 수신료 인상안을 '날치기 상정'했다는 기사도 올라오고(이분 아마 KBS 출신이시죠, 관련기사사 - 'KBS 기자들도 반성하는데 수신료 인상이라니') 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전국언론노동조합 등이 공동성명서를 발표하며 KBS 수신료 인상을 반대하고 나서기도 했습니다. 대한 민국이라는 배가 무너지든 말든 자신들이 타고 있는 배가 산으로 가든 말든 이익은 포기하지 못하겠다는 KBS와 정치인의 행동에 한숨이 나옵니다. 이런 일들 때문에 다수의 어른들이 진즉 세월호 참사를 막지 못했다며 한탄하고 있는 것입니다.
실종자 가족과 국민들은 왜 공중파를 외면하고 공중파를 떠난 기자들을 선택했을까?
많은 네티즌들이 KBS를 차라리 민영화하라고 요구하거나 수신료는 EBS에게만 줘야한다고 주장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죠. 막내 기자들의 반성문을 읽은 KBS의 윗선들이 그런 민심을 알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MBC 시청률이 애국가 시청률이 된 것은 MBC 노조 파업 이후 진정한 언론인이 퇴출된 MBC를 국민들이 외면했기 때문이란 걸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언제까지 KBS는 유가족들과 실종자 가족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대한민국 언론의 수치가 될 것인가. 언제까지 침묵시위와 비난을 모른 척할 것인가. 기자들의 반성문을 무시한다면 더불어 정신차릴 수 있는 또 한번의 기회를 잃는다는 걸 기억해두길 바랍니다.
* 현재 KBS 기자들의 반성문이 삭제당했다는 기사가 다수 나오고 있으나 오늘 나온 기사에 따르면 삭제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KBS, 기자 반성문 삭제 의혹에 "게시판에 그대로 있다" 공식입장 ). 이젠 별개 다 진위 논란이 있군요.
* 오늘 5월 8일 안산합동분향소를 방문한 KBS 보도국 간부가 방문했다가 격렬한 항의를 받고 쫓겨나고 한 사람은 김시곤 국장을 불러달라며 붙잡혔다고 합니다. 공중파 3사, 조중동을 비롯한 언론이 철수 요청을 받았다니 분노가 어느 정도인지 아실 것입니다. 유가족 분들이 영정 사진을 들고 KBS로 항의 방문하실 것이라는 이야길 방금 읽었네요. SNS, 인터넷언론 등으로 관련 뉴스가 계속 전달될 것같지만 공중파 등에서 전달할지는 의문입니다. 유가족의 안전에 관심있는 분들은 꼭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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