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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드라마를 보다/ETC 카테고리 20

짝퉁 아놀드 VS 깜찍 터미네이터 - The Sarah Connor Chronicles

아놀드 슈왈제네거(Arnold Schwarzenegger)의 모델명은 T-800. 이 얼굴처럼 생긴 모델은 101이라는 번호가 붙는다고 한다. Terminator 3(이하 T3)에서는 외양은 아놀드와 같지만, 인간의 감정표현이 가능한 T-850이 출연했다. T2에는 업그레이드 모델이며 자유자재로 변신가능한 T-1000 모델(로버트 패트릭)이 출연했었다. 전사 사라 코너와 T-800 모델에게 몹시 고전했지만 능력 하나 만은 꽤 강력하던 특별한 모델. T3에서 마지막으로 등장한 터미네이터가 여성형 외모의 T-X 모델이다. 물론 '외모'를 따라하는 것은 초상권 침해이므로 FOX 채널에서 방영되는 이 TV 드라마, 'Terminator :The Sarah Connor Chronicles' 에서는 이 얼굴들이 등..

Firefly 손님들을 모두 한자리에! - 다시 보고 싶은 SF 드라마

저주받은 SF 드라마, 카우보이비밥이 드라마로 태어난것 같다는 평을 듣던, 'Firefly'의 종영을 아쉬워하는 사람들은 제법 많다. 그때의 배우들이 보고 싶은 것도 사실이고 그 드라마 시리즈가 더 오래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도 사실이다. 다시 보고 싶은 그들의 얼굴을 기억하려 그때의 배우들이 현재 어떤 배역을 맡고 있는지 조사해 보았다. 사적인 사진이라 미처 옮기진 못하지만 2007년 10월 28일, 'Creation Salute to Firefly '이란 일종의 팬미팅이 있었던 것 같다. 출연했던 모든 배우들이 모여서 담소를 나눈 것 같은데 그 사진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링크로 가보시길. 반가운 얼굴들이 함께 하고 있다. Nathan Fillion(말콤 레이놀즈 선장, 말) 파이어플라이의 약간 멍한 선..

HOUSE M.D. 한국 가상 캐스팅 - 코믹버전/올드보이버전

이 포스트는 달빛 마녀 / 치즈달 님과 함께 하는 트랙백 프로젝트 포스트입니다 미드갤러들이 모여 하는 이야기 중엔 신작 미드정보나 드라마 배우 정보도 있지만, 잡담도 많습니다. 최근 선정된 것이 'HOUSE M.D.의 한국판 캐스팅'이군요. HOUSE 좀 본 사람들은 다 아는 우리의 하박사와 세남매, 그리고 윌슨과 커디 역에 어울리는 '한국 연기자'는 누구인가? 이 주제의 포스팅을 올린 분이 가끔 있는 것 같기도 한데, 일단은 대화를 나누던 세 사람이 여러 버전(혹은 세트)의 캐스팅을 만들기로 하고, 각각 트랙백을 걸기로 했습니다. '작당'에 참여하신 분들은 제 블로그 이웃인 달빛 마녀님, 그리고 치즈달님입니다. 3가지 버전의 하우스 한국판 캐스팅이 오늘 동시 작렬하시겠군요! 저의 캐스팅 버전은 '코믹 ..

케빈과 위니는 영원히 12살 - 잊혀지지 않는 첫사랑 위니

KBS2 방송국에서 6시 즈음이면 시작하던 배한성 아저씨의 코맹맹이 목소리 오프닝. '내가 어릴 적엔~' 처럼 과거를 회상하는 듯한 말투로 이야기를 풀어가던, 외화시리즈. '케빈은 12살(The Wonder Years, 1988)'은 그렇게 당시 소년 소녀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TV앞에 앉혀놓곤 하던 드라마 시리즈이다. 1988년 제작되어 1989년쯤 한국에서 방송되었으니 상당히 일찍 수입된 드라마. 주인공 소년 케빈의 성장기가 1960-1970년대였던 까닭인지 당시의 어른들도 관심있게 지켜보곤 하던 드라마였다. 미국 ABC방송국에서 제작된 전체 시리즈는 6시즌이었고 전체 115편 분량이었지만, 한국 방영 당시엔 2시즌 정도가 방송이 되었다. 케빈은 12살, 케빈은 13살 이런 식으로 짧게 방영된 이유는 ..

남과 북(North and South) - 미국인 만의 오리지널 역사(소개)

남과 북, 영어로는 North and South라는 제목의 영화나 드라마는 IMDB에 11종류 실려 있는데 이 중애는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남과 북'이라는 영화도 두 편이나 실려 있다. 최근 "North and South"이라는 티브이 드라마가 BBC에서 방영 중인 걸로 아는데 그 드라마는 출신지역이 다른 연인들이 엮어가는 사랑이야기이다. 사극을 좋아하다 보니, 역사를 주제로 한 드라마를 자주 다루게 된다. 그러나 미국에서 드라마로 방영되는 사극류는 '미국의 역사'를 다룬 사극이기 보다는 영국이나 유럽의 역사를 다룬 사극이 주된 내용이란 것은 다들 아는 대로다. 'The Tudors'는 영국의 역사를, 'ROME'이나 'The Empire'같은 종류는 로마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역사가 짧은, 미국 자..

Californication 싫어 - 이 남자, 삶이 좀 짜증나지 않아?

Californication, 이 드라마는 19+의 내용을 다수 포함하고 있습니다. 본 포스트 내용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나 드라마 시청을 원할 때는 등급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느날 갑자기 미국 드라마가 인기 아이템이 됐다고 착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내가 미국 드라마라는 걸 처음 본 건 초등학생 때다. 국내 드라마 이외에 더빙된 외화 또는 AFKN에서 방송하는 외화를 보지 않은 한국인은 드물 거라고 생각한다. 보통 그 '외국드라마' 그러니까 '외화'들은 대개 미국 드라마였다. 맥가이버, A-Team(A특공대), V, 배틀스타 갈락티카, 가시나무새, 남과북 등등. 한국 티브이 시청자들을 매혹시킨 미국 드라마는 수도 없이 많으니 갑자기 미국 드라마 열풍이 불었다고 말하기는 어폐가 있다는 이야기. 또 ..

HOUSE M.D. 에 대한 보고서 - Season 1부터 시작합니다

* 주의 : 하박사와 후박사는 정식 명칭이 아니라 제가 개인적으로 두 출연진을 호칭하는 이름일 뿐입니다. 두 출연 배우에 대한 애칭은 이외에도 여럿이 있습니다. 휴로리가 직접 부르는 HOUSE M.D.의 배경음악 You Cant Always Get What You Want 이라고 한다. 원래는 롤링 스톤즈 곡인가 그렇다. 잠시만 올려둘까 한다. 목소리 몹시 맘에 든다. 하우스의 하박사 그리고 닥터후의 후박사. 내 블로그의 미드 이웃들 가운데는 이 두 박사의 매력을 잘 알고 있는 이웃들이 아주 많다. 특히 하우스의 하박사 팬 블로거는 '세상의 중심에서 미드를 외치다(휴로리짱)', ' YOU IDIOT !(Vicodin)', '호텔방은 비어 있다(치즈달)', '아름드리 나무의 공중정원(달빛마녀, ASHA)'..

IT 부서 괴짜들이 드라마 속으로 들어가다 - The IT Crowd

코미디의 기본 조건은 아무래도 '과장'이다. 행동의 과장이든 상황의 과장이든 뭔가를 뻥튀기해서 보여주는 것으로 사람들의 웃음을 산다. 그래서 잘 만들어진 코미디는 만화같은 느낌을 주는 모양이다. 상황을 과장하는 것에 능숙하니까. 물론 코미디가 기본적으로 과장하고 싶은 상황이 암울한 블랙 코미디라거나 냉소적인 분위기라면 별로 즐겁거나 하진 않다. 오히려 같은 코미디라도 쓴 웃음이 난다. 아니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도 많다. 자기들끼리 낄낄거리는 코미디란 어쩌면 불쾌하기도 하다. 'The IT Crowd'는 그런면에서 함부로 추천하기 힘든 드라마인지도 모른다. 그들이 과장하고 있고 코믹하게 표현하는 IT 부서의 사람들은 생각의 기준이 일반인들하고 특히 윗층에서 일하는 다른 부서의 사람들하고는 몹시 달라 보인다..

ROME의 아티아와 V의 제인배들러(2)

폴리워커는 제인 배들러에 비하면 아직은 그리 유명하다고는 할 수 없는 티브이 시리즈의 스타이다. 물론, 제인 배들러가 과거의 인물인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잘 알려진 연기파 배우이지만 .. 문제는 생각 보다 자료가 드물다는 것..(영국 출신 배우들이 그런 편인 듯..) 저번 인터뷰 기사에서 보니, 자녀가 셋이라던데.. 영국 이태리 등지를 오고 가며 바쁜 촬영 일정을 소화하지만, 가정에도 그리 소홀함은 없는 모양이더라. 꽤 상냥한 사람이란 느낌이 들었다. 배우로서 별로 말이 필요없는 인물이다..(그만큼 잘한다..) ■ 폴리 워커 ■ 생일 : 1966년 5월 18일, 영국 체셔주 워링턴 출생 ■ 신장 : 168cm ■ 경력 : 1992년 필립 노이스의 "Patriot Game"에서 아일랜드 단체의 테러리스트..

ROME의 아티아와 V의 제인배들러(1)

ROME의 아티아의 파워하면.. 웬만한 주인공들은 다 기가 눌릴 만한 여장부가 생각날 것이다. 티베리우스라는 특이한 황제의 엄마...리비아를 확실히 눌러버리는 로마 제일의 여성.. 옥타비아누스의 열혈 엄마 아티아.. 처음 볼 때는 잘 몰랐는데, 이 폴리 워커(Polly Walker)라는 배우가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조금 더 이목구비가 선명하긴 하지만, 이내 떠오르는 사람이 제인 배들러(Jane Badler)였다. 잘 알다시피 제인 배들러는 V의 악명높은 다이아나이자 티브이 시리즈 미션 임파서블의 여자요원 샤논 리드이다. 두 사람 참 많이 닮지 않았나? V의 악독하고 섹시한 이미지 때문에.. 제인배들러 쪽이 좀 더 독하게 보이고 아티아가 많이 착해(?) 보이긴 하는데...어쨌든 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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