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MBC 연기대상은 별로 볼거리가 없을 것이라 예상했었다. MBC '왔다 장보리'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시청률 성적이 좋지 않았고 프라임타임 드라마도 개인적으로 받을 사람이 뻔한 편이라이중에서 과연 대상을 줄만한 레벨의 연기자가 있나 싶기도 했다. 올한해 MBC 드라마는 주연급 보다는 조연급들의 활약이 대단하지 않았나 싶다. 작품성이든 시청률이든 어느 잣대로 평가해도 작품들이 고만고만하다 보니 최우수상이나 우수상 수상자들 보다 황금연기상 수상자 경쟁이 더 치열하지 않을까 싶었고 시상식 전부터 누가 후보로 올랐나 눈여겨 보고 있었다. 역시나 안내상, 최민수, 박상원, 전국환, 이덕화 등 드라마에서 꼭 필요한, 무게있는 역할을 했던 중견배우들 뿐이다. 수상자는 '왔다 장보리'의 안내상과 '오만과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