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KBS '9시 뉴스'와 JTBC '뉴스9'에서는 주목할만한 두 가지 특종이 보도되었습니다. JTBC에서는 세월호 침몰 수색 작업에 참여한 민간잠수사들에게 해경이 각서를 받아왔다는 내용을 보도했고 KBS는 신임 총리 후보로 지명된 문창극 후보의 과거 망언을 보도했습니다.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신 잠수사 이민섭씨 문제로 '각서'를 돌려달라고 요청했다는 민간잠수사 신동호씨의 JTBC 인터뷰 내용을 보니 민간잠수사들이 현장에서 작성한 '각서'는 통상적인 내용이라기 보다는 '해경의 무능, 이해관계' 때문에 작성한 것이 맞는 듯 합니다. 범대본은 처음에는 각서의 존재를 부정했으나 나중에 '현장에서 벌어진 일을 외부에 누설하지 말라는 내용이 담긴 '서약서'를 받은 사실'은 인정했다고 합니다. 세월호 침몰 58일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