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17일째.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세월호를 탈출하지 못한채 물 속에 있지만 많은 TV 방송과 포털이 이미 세월호 침몰의 기억을 서서히 잊어가고 있는 듯합니다. 전국 곳곳에서 시위가 열리고 10대 청소년들이 '가만히 있으라'는 팻말을 들고 침묵시위에 나서도 캐도 캐도 끝이 없는 세월호의 비리와 국민들을 경악하게 만든 대한민국 구난 대책의 허술함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가 되고 있습니다. 반면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이번에 잘못을 고칠 기회를 마련해야한다는 위기의식으로 이번 사건을 대하고 있습니다. 낡은 배 세월호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되었길래 진도 앞바다에 침몰했을까? 우리들의 고민은 당분간 멈추지 않을 것같습니다. 어제 오전 알파잠수공사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은 결국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