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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Inside 133

댄싱위드더스타, 카바레풍 논란에도 불구하고 발전하는 모습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는 영국판 'Strictly Come Dancing'의 한국 프로그램입니다. 사회 저명인사들과 전문 댄서가 한팀을 이루어 볼륨 댄스와 라틴 댄스를 겨루는 이 프로그램은 전세계에서 각 나라에 맞는 형식으로 재탄생했고 우리 나라 역시 약간은 80년대스러운 정서와 오락프로그램 특징의 감각을 되살려 고유의 색깔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1회의 경연과는 더욱 달라진 모습으로 2회의 생방송 무대를 진행하더니 3회 방송은 좀 더 화려한 색깔로 팬들을 압도하더군요. 어제 방송은 심사위원 최고점을 기록한 문희준, 안혜상 커플의 발전이 돋보였던 한회였고 늘 무뚝뚝한 얼굴로 지적받던 오상진, 함가연 커플이 좀 더 편안한 모습으로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

댄싱위드더스타, 최고의 음악 없이는 춤도 없다

요즘 알게 모르게 다음뷰 에러가 늘어나서 접속할 때 마다 썩 보기가 좋지 않네요. 이런저런 다음 서비스에 대한 누적된 불만이 잠잠해질만하면 하나씩 터지는 거 같습니다. 하긴 조회수 1200이 넘는 글의 본문이 사라졌는데도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적도 있으니 때로는 못본 척 모른 척 무슨 일이 일어나도 별일 아닌듯 넘겨야 하나 봅니다. 무더운 6월의 한낮, 수영장을 다니러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날씨가 너무 더워 놀러갈 생각도 들지 않네요. 좋아하는 음악이나 들으며 더위를 피해야할 모양입니다. 1, 2회가 방송된 MBC '댄싱 위드 더 스타'를 보며 꽤 오랫동안 노력해 실력을 선보인 출연자들에게도 감탄했지만 악단이 연주하고 있는 음악도 인상적이더군요. 특히 첫무대를 장식한 김규리, 김강산의 차차차를 배경으..

옥주현, 그 한마디에 대중도 상처받았다

연예인이란 직업은 여러모로 참 특이한 직업입니다. 연기자, 가수, 코미디언이라 불리지 않고 소위 엔터테이너라 불리는 그들은 정말 신기한 존재같습니다. 대중은 그들 개개인의 진실한 인성이나 인간성, 재능을 진심으로 봐준다기 보다 그들의 이미지를 소모하고 '오락의 대상'으로 그들의 상품성을 평가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런식으로 한 개인의 이미지를 소모한다는게 얼핏 적응하기 힘든 부분도 있지만 한 개인으로서의 연예인과 '이미지 상품'으로서의 연예인은 분리해서 바라보는게 옳은 시대 아닌가 싶습니다. 최근 네티즌들의 도마에 자주 오르는 옥주현을 볼 때 마다 느끼는 건 개인적으론 참 안됐고 마음 고생이 심하겠구나 하는 것, 그리고 지금 방송에서 보여주는 밝은 모습이 진짜 얼굴은 아닐지도 모른다는 안쓰러움입니다. ..

TV Inside 2011.06.10

나가수, 문제는 옥주현이 아니라 가수들의 휴식

음악을 깊게 파고 드는 성격은 아니지만 한번 좋아하게 된 음악은 끝까지 손을 놓지 않는 편이라 윤도현의 이번주 'MBC 우리들의 일밤 나는가수다'(나가수)' 선곡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마그마의 '해야'를 멋지게 리메이크 해주는 밴드가 나타나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졌던 적이 있는데(80년대 초반 노래라 음원을 구하기 쉽지 않은 곡이었습니다) 중간 중간 한번쯤 무대에서 불러주는 가수는 있어도(가수 이선희도 '해야'를 공연한 적이 있더군요) 이렇게 음원으로 판매될 기회를 얻을 줄은 몰랐습니다. 명곡의 향연, 감동의 무대, 어떤 찬사도 아깝지 않다고 할 정도로 '나가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아주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 가수들에 대한 호불호와 무대에 대한 반응이 그토록 격렬하고 열정적인 것이겠죠...

'오페라 스타' 방시혁을 박수치게 한 하바네라

대중가수로서 자신의 분야가 확고해 목소리도 창법도 음색도 그 누구에게 뒤지지 않는다는 자부심을 가진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자신과 장르가 다른 영역에 도전한다는 게 쉽지 않은 일입니다. 더군다나 발성법부터 아예 다른 클래식, 오페라 공연에 도전하다는 건 시간투자가 필요하고 자신을 다시 다듬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신의 장르가 아닌 영역에서 '서바이벌'까지 한다면 출연자들의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입니다. 평소에 입지 않던 정장에 드레스를 갖춰입고 입에 익숙하지 않은 오페라 명곡을 부르는 가수들, 그런데 희한하게 'tvN오페라스타'는 MBC '나는 가수다'처럼 불안하다는 느낌으로 진행되지는 않았습니다. 생방송이라는 부담 때문에 더욱 더 자제하고 긴장을 드러내지 않은 까닭일 수도 있겠지만..

'나가수' 어떤 서바이벌 프로그램이어야 하나?

최근 케이블 채널 tvN이 '코리아 갓 탤런트'라는 새로운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올 6월 4일 경 첫방영이 예정된 이 프로그램에는 박칼린, 영화감독 장진, 송윤아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나이나 기타 조건을 불문하고 다양한 재능을 가진 신인 연예인들을 발굴하게 된 이 프로그램은 외국의 '갓 탤렌트(Got Talent)'의 프로그램 포맷을 한국판으로 재탄생시킨 것입니다. 탤렌트 공채 이외엔 이런 공개 서바이벌이 없었기에 일각에서는 최고의 오디션이 될 거라며 큰 기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류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장점은 기획사나 각종 가요제 등을 통해 데뷰하지 않고도 한 개인이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점입니다. 방송국이나 기획사로서도 짧은 시간에 테스트하기 힘..

맥도날드 할머니, 이런 식은 아니다

워낙 이 할머니에 대한 겉도는 관심이 집중되어 이 문제를 한번 적어볼까 말까 한동안 고민했지만 방금 굴뚝토끼님이 쓴 '연예인은 왜 스스로를 공인이라고 할까' 부분을 읽어 보니 TV란 매체가 사람들을 참 엉성하게 다룬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뉴스가 뉴스답지 못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해야할 지 대중들이 연예인, 정치인, 경제인, 일반인에 대한 잣대를 제대로 적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연예인이 스스로를 '공인'이라 부르는 것은 굴뚝토끼님의 말대로 스스로를 옥죄는 행동인데다 본래 그 용어가 뜻하는 취지와 맞지 않는다 할 수 있겠죠. 그들이 인기를 누리는 까닭에 일종의 '특권'이 주어지고 그로 인해 남들 보다 더 명예가 실추된다는 점은 어쩔 수 없지만 처벌에 특혜만 없다면 짐짓 관대해질 수..

TV Inside 2011.01.18

연평도, 소주 안락사, 뉴스를 보고 싶지 않다

전에도 적은 적 있지만 TV 드라마 리뷰를 쓰는 관계로 어쩔 수 없이 각종 포털을 들락거립니다. 현장에 직접 다녀올 수 없는 블로거들에게 정보원은 이런 기사들 밖에 없습니다. 비단 연예면 뿐만 아니라 각종 분야 기자들이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만들어야 하는 건 '정보'의 가치에 상관없이 무한하게 퍼질 수 있는 매체의 속성 때문일 것입니다. 한때 '탤렌트 양미경씨가 사망했다'는 뉴스가 네티즌을 떠들썩하게 만들었지만 동명이인을 착각한 기자의 실수로 드러난 적도 있습니다. 행여 그 이후 정정 보도를 읽지 못한 사람이라면 아직도 사실이라 아는 분들이 있을 수 있지요. 최근 확산되고 있는 트위터의 정보는 글을 올린 분들을 정보원으로서 존중하기에 '일단 믿지만' 정확성과 객관성 부분은 담보할 수 없을 때가 종종 ..

TV Inside 2010.11.28

KBS TV 시청료, 인상하면 좋아집니까?

어제 밤 올라온 기사에 따르면 KBS가 결국 수신료(시청료와 다릅니다)를 1000원 인상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1981년부터 계속 2500원이었던 수신료, 한전에게 대리 징수하게 했던 그 시청료가 이제 3500원이 된답니다. 그나마 KBS가 6060원대의 시청료를 주장하던 걸 여야 합의로 3500원대로 낮춘 거라 합니다. 원안은 광고를 폐지하는 조건으로 그 정도 비용을 요구한 것이지만 합의본대로는 40%대의 광고는 유지한다는군요. 한국방송공사는 1927년 경성방송국 개국으로 출발한 대표적인 한국의 방송국입니다. 본래 국영방송으로 출발했지만 1973년 3월 문화공보부에서 독립하여 공영방송기관이 됩니다. 현재 KBS의 얼굴인 여의도 사국은 76년에 지어진 것이죠. 1980년 전두환 정부에서 이루어진 언론통폐..

TV Inside 2010.11.20

정여진, 우리들 만의 인기 가수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인데 저는 목소리 좋은 사람을 제일 좋아합니다. 애니메이션이나 외화에서 자주 활약하시는 성우분들의 팬이기도 합니다. 성우 분들의 실제 외모는 어떻다라고 정보를 주시는 분들도 많지만 목소리의 매력은 쉽게 헤어나올 수 없더군요. 정여진의 목소리는 아주 어릴 때 들었던 '잊혀지지 않는 목소리' 1순위에 드는 목소리 중 하나입니다. 정여진하면 애니메이션 주제가로 잘 알려진 가수라 그 중 하나를 기억하려니 하시겠지만 잊지 못하게 된 건 최불암씨와 함께 낸 앨범 '아빠의 말씀(1981)' 때문이었답니다. 당시 어린이가 부른 노래로서는 특이하게 가요차트에도 올라가고 그랬다고 합니다. 기회가 닿아 우연히 듣게된 그 앨범은 전혀 새로운 타입의 노래더군요. 정여진씨의 목소리를 알게 모르게 아시는..

TV Inside 201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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