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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1827

어쨌든 '메텔'은 예쁘다 - 오로라공주, 메텔, 천년여왕

박정희 대통령이 죽고 전두환씨가 대통령으로 취임하던 시절. 후세에 이르기를 '3S 시대의 서막'이라 불리던 역사적 배경탓이었을까? 각 방송국들이 내놓는 애니메이션들이 어린 아이들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그리고 웬만한 어린이들은 그때부터 일본식 애니메이션에 길들여지기 시작한다. 그 중 특히 시선을 사로잡던 아름다운 인물들이 있었으니 바로 '오로라 공주'와 '메텔' 그리고 '천년여왕'들이다. 어른이 되고서야 알게된 사실은 세 애니메이션은 '마츠모토 레이지'라는 만화가와 무관하지 않았다는 것과 나 말고도 그녀들을 몹시 사랑한 사람들은 일본과 한국에 널렸다는 것이다. 그 시리즈 매니아들은 아직도 메텔과 천년여왕의 동일인물설을 두고 언쟁을 벌인다. 그리고, 몇년전에 발표된 '메텔 레전드'와 '우주 교향시 메텔'은 ..

정식 명칭은 '삼성 예인선단, 헤베이 스피리트호 충돌사고'?

최근 대운하에 대해 관심이 뜨겁다. 대운하를 반대하는 여러 근거 중 하나가 선박사고로 인한 인재가 늘어난다는 점이다. 유사 이래 발생한 거대 해양사고들은 기름 유출은 물론이고 엄청난 피해를 가져왔다. 우리 나라에선 10여년전에 있었던 여수 앞바다의 '씨프린스호 사건'이 대표적이다. 생뚱맞게 지금까지의 해양사고 이야기를 꺼내는 까닭은 지금까지 '해양 사고'의 정식명칭은 사고를 당한 선박이나 충돌한 양쪽 선박의 이름이 사건 명칭이 되었다 걸 상기 시키기 위해서이다. 해양안전심판원에는 각종 해양사고에 대한 기록이 실려 있고 검색이 가능한데 충돌사고의 경우, 정식 사고 명칭을 최소한 양쪽 선박 모두의 명칭으로 적고 있다. 어느 담당기관이건 언론 기관이건 사건, 사고에 대해서 기술할 때 '가해', '피해' 여부는..

기억에 남는 여러 OST - 오늘은 말로 설명해 드립니다

포스트를 누르자 마자 제 목소리가 들린다면 '말로 설명드리는 OST'를 제대로 클릭하신 겁니다. 새로 산 헤드폰 마이크 고장났는데 예전에 쓰던 스탠딩 마이크 꾸역꾸역 찾아서(전 왜 그런 걸 쉽게 고장나게 만드는 걸까요) 녹음한 것입니다. OST 포스트로 다른 걸 생각해뒀었는데 아무래도 심심했던지 급작스럽게 이걸로 바꿔버렸답니다. 이 드라마 장면엔 이 OST가 어울렸노라 설명하고 싶었지만 찾아둔 자료가 몇가지 되지 않더군요. 그래서 컨셉을 바꿔버렸습니다. 최근 계속 '여유있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느냐 예전 만큼 활기찬 설명을 드리지 못하는 점은 많이 창피하군요. (그렇다고 한번 창피당하기로 작정할 일을 포기할 저도 아니지만) 블로그를 걸 통해 많은 부분 스트레스 해소를 하는 저입니다만, 목소리가 영 부담스..

음모론이 아니라 '피해자의 분노'를 시청한 것 뿐입니다.

옹호로 비치는 것은 정황상 어쩔 수 없겠군요. 다만 사적인 말투로 조금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게 된 점 양해를 구합니다. 저는 완벽한 논리와 이성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그 방법이 사람과 사람 사이를 해결하는 가장 옳은 방식이라고 생각지도 않지만, 반대로 잘못된 것을 옹호할 생각도 없습니다. 과연 어떤 방법으로 현상을 대할 것인지 조용히, 생각 한줄 보태고 싶을 뿐이지요. 막말은 오고가지 않지만, 또는 막말은 필터링되고 있지만 사람이 서로의 가치관이 다르다는 이유로 편이 갈리는 모양새는 흔합니다. 블로거끼리도 다르지 않아 꾸준히 자기 생각대로 글을 올리는 분들이 계신 반면, '모종의 주장'이 나오면 별 비판없이 무조건 찬성하는 집단도 있고 그 모종의 주장이나 생각에 대해 '한심하다'는 말 한줄로 혹은 '깎아..

TV Inside 2008.01.08

2007년 12월 38일을 맞으면서 - 새해에 바쁜 사람은 따로 ...

12월 32일이라는 별의 노래는 기억이 맞다면, 기다림의 슬픔을 그린 노래였다고 할까? 슬픈 감성으로 기억에 남아 있다. '내게 1월 1일은 없다고 내 달력은 끝이 아니라고.. 32일이라고 33일이라고 네가 올 때까지 나에겐 아직 12월이라고..' 애틋한 가사를 포함해 아직은 풋풋했던 별의 목소리가 특이한 느낌을 주던 노래였다. 그 노래를 듣고 있긴 하지만 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12월 32일이란 제목이 특별하게 보였기 때문일 뿐. 지금 포스트를 올리는 시점이 1월 7일이니까 2007년 12월부터 세면 38일째가 된다. 이런 재미있는 발상이 내 머리에서 나왔을 리는 없고 실은 어제 블로그 이웃 중 하나인 브마님이 '오늘은 12월 37일'이라는 글을 올렸다. 가만 생각해 보니 시간가..

2008년 방영 예정 미국 드라마 - 각 방송국 기대작과 화제작

작가 파업으로 전체 일정이 불투명하지만 각 방송국에서 프로모션이 배포된 드라마를 중심으로 미드시즌 방영 예정작(봄 이후 방영 예정 드라마는 대부분 제외)을 적어본다. Preview 비디오가 있는 경우엔 첨부했으니 시청에 참고하기 바란다. 1월은 midseason에 해당하는 까닭에 원래 상영되기로 예정된 드라마들도 많지만 대체 편성되는 드라마도 있다(2007년 9월에 시즌 오픈된 드라마 스케쥴은 대개 그대로이지만 몇 개 드라마에 일정 변화가 있다). 2008년 방영 예정인 신작 중심 리스트를 마련할 예정이라 기존 드라마의 시즌 연장 여부는 따로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정보는 불투명하지만 뉴스가 있는 드라마의 경우엔 링크로 대체할 수도 있다. 방송국별 TV 편성표는 zap2it 같은 곳에서 확인이 가..

지금 우리 나라가 할 일은 기초공사 - 야망의 실현이 아니다

기억에 떠오른 대로 이야기를 적어나가는 탓에, 삼풍백화점 이야기를 거론하게 됐습니다. 우선, 진심으로 그때 돌아가신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당시의 관련 사진들은 여러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작년에 유명했던, 신정아씨 파문을 보면서 인상깊게 읽은 스캔들 하나가 '삼풍백화점 사건'의 생존자 중 하나가 신정아씨였다는 기사이다(진위여부 논란이 있었지만 사실이라고 한다). 지금은 소동이 가라앉아서 관심축에서 멀어졌지만 '삼풍백화점' 을 보는 순간 그런 생각이 들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지면서까지 알려준 교훈을 당신은 전혀 배우지 못한 모양이다라고. 삼풍백화점 사건 자체에 대해서는 몹시 마음이 아프다. 청천병력같은 사건이 얼마나 억울했을까 싶기도 하고, 유지태 발언 사건이 생각나기도 하고, 과장된 그 신정아..

새해를 맞아 들려주는 옛이야기 - 황소고집의 유래, 방촌의 처세술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께 새해 인사를 = 2008년 한해 행복하세요 작년 연말(벌써 작년) 좋은 꿈을 꾸고 새해를 맞은 Shain입니다. 워낙 기묘한 꿈이라 자세히 적을 수는 없지만 좋은 일이 일어날 징조라고 하는군요. 지난 한해 동안 많은 일이 있었고 올 한해도 많이 바쁘게 움직이고 달려야 합니다.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도 모두 새해에 행복한 일 많이 만드시고 따뜻하고, 즐겁고, 활기찬 꿈을 많이 이루시기 바라겠습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옛이야기의 주인공 - 조선시대의 유명한 정승, 방촌 황희 길이 미끄러워 차량운행이 힘들다고 하니 내일 이 부근 절에서 가지기로 했다는 해돋이는 글렀다는 소문이고 아마도 이 눈내리는 풍경이 새해의 첫 풍경이 될 것 같다. 새해의 첫 이야기는 이 지역 어른들이 들려준..

2007년 미국 드라마 결산 - 가장 재미있게 본 미국 드라마

한해가 끝나면 지난해에 뛰어난 활동을 보여준 각종 분야의 인물들과 컨텐츠 창작집단에게 상을 부여하곤 한다.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배우, 재미있는 각본을 썼던 작가, 그리고 그 모든 걸 만든 사람들에게 수상하며 한해를 추억하기도 하고 나름대로 누가 힘이 더 세고 키가 큰지 '도토리 키재기'를 하기도 한다(모두 그렇진 않지만 어떤 곳은, 시상의 공정성에 대한 잡음도 항상 있다. X-file을 비롯한 미드를 간간히 시청한 적은 많지만 올해처럼 본격적인 취미로 삼았던 적은 처음이라 초반에는 미드 정보와 배우들을 확인하려 IMDB와 뉴스 사이트를 들락거려야 했다. 개인적으로 눈으로 본 것은 거의 기억하는 편이지만 자료를 정리해서 체계적으로 적는 일은 좀 별개의 문제라 포스팅을 할 때 마다 영어로 고속 타이핑 하..

앞으로의 정치, 블로그 그리고.. 버려야 할 것들.

- 일기는 일기답게, 길고 긴 생각을 적어나가는 것 - 첫번째 최근 몇년간 개인적으로 피로하고 지칠 일이 많아서, 정치 분야에 대해 적극적인 의견을 적을 일이 없었다. 투표같은 것도 없었지만 포스트 하나 쓸 일이 없더라 이 말이다. 이 블로그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드라마와 애니 이야기를 보면 알겠지만 되도록 스트레스 받을 일 없는 주제의 포스팅이 더 많다. 누구나 동의하듯 정치계가 그렇게 신경써서 행복해질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모든 사람들이 지쳤던 결과인지 아니면 오래 동안 삐걱거린 역사의 바퀴 탓인지 가장 우려하던 결과가 나타나고 말았다. 똑바로 서있던 기둥을 부러뜨려 새로운 기둥을 세우고 그 기둥은 거기에 있어야 정상이니 이건 나의 업적이라 우길, 그런 인물이 당선된 것 아닌가 하고 생각한..

미국드라마와 크리스마스 - Drama and Carol song

Christmas Alphabet - the McGuire Sisters(Gossip Girl 1X11) Silent Night (Piano Instrumental) (House 1X5)Vince Guaraldi Trio - Christmas Time is Here(House 2X9)Ella Fitzgerald -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House 3X10)Bing Crosby - White ChristmasBeatles - Last Christmas 미처 인사를 전하기 어려운 블로그 이웃들과 방문하시는 분들께 크리스마스 캐롤과 함께 이 카드를 전합니다 (미투데이엔 수없이 뿌렸군요. 나중에 뿌리고 보니 엄청난 민폐). 여러분 모두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휴일 만..

블로그에 MSN과 미투데이 최신글 플러그인 설치했어요

아침에 동지라고 절에 다녀오고 절에서 과자랑 팥죽도 먹고 모인 사람들끼리 왁자지껄 하다가(어머니가 시끄럽다고 사진은 찍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컴퓨터를 켜고 앉으니 신날로그의 글이 눈에 띄길래 테스트 삼아 해봤습니다. 이름하여 웹MSN과 미투데이 최신글 플러그인 설치! 다만 미투데이 최신글 설치는 파이어폭스(오페라)에서만 동작하고 IE에서는 동작하지 않습니다(그리고 실은 허가도 받지 않았습니다. 올리셨다길래 테스트차 가져왔어요. 서상현님 보시거든 허락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헤헤). 설치하러 가기 : 블로그에 MSN 메신져 설치하기 블로그에 미투데이 최신글 설치 여하튼 오른쪽을 보시면 그림과 같이 버튼이 하나 추가되고 리스트가 하나 추가된 걸 확인 가능 하실 겁니다. 미투데이 최신글은 IE에서는 전혀 보이지..

정조암살미스터리 8일 -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의 미스터리

채널CGV의 드라마 - 정조암살미스터리 8일 '정조암살미스터리 8일'이 10부작으로 종료됐다. '이산'이라는 드라마가 정조 임금의 여러 사적인 고난들을 종합적으로 보여준다면 '정조암살미스터리 8일'은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 그리고 정조의 원행에 얽힌 사건들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제목은 '암살미스터리'이지만 암살에 관한 부분은 약간 엉성하다. 이 드라마의 원작 소설은 오세영 원작의 '원행'이다. 남인 장희빈의 아들로 왕위에 오른 경종은 아들도 아닌 동생, 영조를 후계자로 두어야 했다. 노론 출신 영조는 목숨을 부지하고 강력한 왕 행세는 할 수 있었으나 노론에게 반기를 든 사도세자(실제로 대리청정 중에 소론을 등용하길 원하였다)를 죽이게 되고 실제, 그 후계자 정조는 스스로 의학을 공부하고, 옷도 맘대로..

드라마와 문화 2007.12.21

태안 자원봉사에 관한 정보 모음

자원봉사자 덕분에 태안에 많은 기름이 제거됐다는 소문이 들려서 기쁘긴 합니다만, 아직은 조금 더 도움이 필요한 모양이더군요. 제 사정이 태안에 직접 가볼 만한 상황은 아닙니다. 모금 운동에 보태는 정도가 끝인데. 태안에 대한 정보가 많지만, 한 사람이라도 더 관심을 보이고 글을 늘려야 할 것 같아서 한 자 더해 봅니다. (또다른 중요한 내용인 보상이나 책임자 규명, 기타 정보는 일단 기회가 될 때까지 미루기로 합니다). 태안 자원봉사에 관한 정보 사이트 링크 모음 ▶ 네이버 관련 뉴스/ 관련 사이트 / 지식인 / 블로그 자원봉사 관련 글 모음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링크해주고 있으며 다녀온 사람들의 현장이야기나 정보도 볼 수 있습니다. 각자의 세세한 정보를 모두 보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관련 뉴스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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