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선은 개인적으로 창피하고 지독한 악몽에 가깝다. 그런 고로 평소 답지 않게 대선에 관한 글 한 줄 적는데 이리 오래 걸렸고 내일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뽑는 날이다. 정부와 정치인은 정치에 관심 많은 국민을 원하지 않는다고 한다. 어쩌면 지금의 행태들이 국민을 정치로부터 떨어뜨려 놓기 위한 작당들은 아닐까?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누구씨, 난 몹시 마음에 들지 않는다. '선하고 올곧은 사람'까지는 아니더라도 '정치인의 예의'는 갖춘 사람이길 바라는데 그 작은 기준하나 만족시키지 못할 만큼 무례하고 건방진 사람이라는 사실에 분노하고 있는 것이다. 거듭 말하건데 나는 도덕적으로 완전무결한 정치인을 바래본 적이 없다. 올바른 가치관를 갖춘 사람을 원한 적도 없다. 사람 마다 다르다는 종교나 출신지역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