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한해 MBC 드라마는 유난히 막장 드라마, 연기력 논란이 자주 일었던 것 같습니다. 오로지 시청률 만으로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평가하는 운영진 덕인지 꽤 많은 작품이 구설에 올랐습니다. 어제 방송된 'MBC 연기대상'은 '작품이 좋아서'라기 보다는 '시끄러워서' 시청률 1위를 차지했던 드라마들의 잔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제가 '막장'이라 분류한 드라마들 중에는 의의있는 드라마들도 많았고 언제나 그렇듯 말도 안되는 극단적 시나리오에도 열연을 펼치는 연기자들은 인정합니다만 그래도 그걸 상까지 줘가면서 격려해야하는지는 의문이 듭니다. 네, 원래 시상식이라는게 어떻게 해도 말이 많기 마련입니다. 사람들의 가치관이 다양한 만큼 고만고만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를 놓고 평가를 하다 보니 누구나 백프로 수긍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