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대학가요제란 행사가 아직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삽니다. 요즘은 다양한 가요와 팝이 있지만 'MBC 대학가요제' 음악들이 특별했던 시절도 있었답니다. 80년에도 이미 댄스가수와 밴드 등 여러 타입의 가수들이 존재했지만 지금처럼 가수가 '엔터테이너'로 분류되지는 않던 시절입니다. 90년대를 이어 21세기 까지도 좋은 노래들은 많이 발표되었고 여러 팬들을 휘어잡았지만, 매년 이렇게 대학가요제 수상곡이 발표되면 추억의 노래들을 떠올리게 됩니다. 외우고 있는 지 조차 몰랐던 노래들이 흥얼흥얼 가사까지 분명하게 떠오를 땐 그만큼 좋은 노래였구나 행복해하기도 하죠. 2010년 제 34회 대학가요제에서는 한림대 '이인세'의 '위드 유'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하는군요. 아직 음원을 구매할 수 없는 상황이라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