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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드라마를 보다 154

독특한 SF 드라마 Doctor Who - 언론과 권력은 생각없는 사람을 좋아해

이번 명절에 시청하고 싶은 드라마로 닥터후는 어떨까? 'Doctor Who'라는 드라마는 종종 정치적이다. SF 드라마답게 환상적인 볼거리를 보여주는 Doctor Who 시리즈가 어떤 정치적인 메시지를 보여주려 작정했다기 보다 변하지 않는 인류의 보편적 속성을 테마로 삼았기 때문일 것이다. 극중 수상역을 맡은 출연자는 서슴없이 영국과 미국을 비꼬는 발언을 내뱉기도 한다. 에피소드 중 어떤 내용은 우리 나라 상황과 꼭 닮은 듯하기도 해서, 최근 시청 종료한 1시즌 내용에서 몇가지를 골라 봤다. 인간도 모르는 사이에 미지의 존재가 인간의 역사를 움직이고 있다. 닥터후의 1시즌 에피소드에선 이런 내용들이 가끔 등장하곤 하는데 SF 드라마답게 외계인이 그 정체일 때가 많다. 존재 자체가 '외계인'이다 보니 빅브..

The Tudors - 앤블린의 마지막을 향하여 (Season 2, 2008년 3월 30일)

매력적인 헨리 8세와 유혹적인 앤블린 이야기로 인기를 끌었던 Showtime 드라마, The Tudors. 2008년 3월 30일, Season 2가 방영되기 시작한다. 사극인 까닭인지 사전 제작을 마쳤던 상태고 10개 Episode 모두 방영에 차질이 없다는 소식. 이전 글에서 적어놓은 것과 같이 Season 2의 테마는 'Til Death Do Us Part' 즉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이다. 앤블린과 헨리 8세가 어떻게 결혼해서 어떻게 헤어지는지 다루는 시즌이다. 동영상 출처 : The Tudors 공식 홈페이지 일년 동안 방영하지 않아서 완전히 잊혀질까 두려웠던 Showtime표 사극. 지난 골든 글로브 어워드에 드라마 시리즈와 남우주연에 노미네이트 되었지만 수상은 하지 못 했다. 아깝게..

짝퉁 아놀드 VS 깜찍 터미네이터 - The Sarah Connor Chronicles

아놀드 슈왈제네거(Arnold Schwarzenegger)의 모델명은 T-800. 이 얼굴처럼 생긴 모델은 101이라는 번호가 붙는다고 한다. Terminator 3(이하 T3)에서는 외양은 아놀드와 같지만, 인간의 감정표현이 가능한 T-850이 출연했다. T2에는 업그레이드 모델이며 자유자재로 변신가능한 T-1000 모델(로버트 패트릭)이 출연했었다. 전사 사라 코너와 T-800 모델에게 몹시 고전했지만 능력 하나 만은 꽤 강력하던 특별한 모델. T3에서 마지막으로 등장한 터미네이터가 여성형 외모의 T-X 모델이다. 물론 '외모'를 따라하는 것은 초상권 침해이므로 FOX 채널에서 방영되는 이 TV 드라마, 'Terminator :The Sarah Connor Chronicles' 에서는 이 얼굴들이 등..

미드 보다 좋은 OST - Moonlight, Gossip Girl, Cashmere Mafia, Battlestar Galactica

* 가십걸 OST 내지는 Gossip Girl OST 라는 검색어로 찾아들어오시는 분이 워낙 많길래 낚기로(?) 결정했습니다. 전곡은 당연히 못 걸어드리고, 각 에피소드에 사용된 노래 제목 리스트를 알려드릴 터이니 유투브에서 찾아들어보세요(자체 제작은 안 찾아지실 듯) 드라마를 보다 보면 드라마 내용 보다 먼저 떠오르는 음악이 있다. 드라마 주인공들이 무슨 일을 했는지 어떤 대사를 나눴는지 거의 기억나지 않아도 그 음악이 흘렀다는 사실 만은 선명하게 기억나는 그런 현상들. 드라마 제작 자체도 심혈을 기울이지만 한 에피소드 마다 평균 6-7곡 이상의 배경음악을 삽입, 제작하면서 드라마 질을 높이도록 노력하는 경우가 많다. NBC방송국의 Life, CW의 Gossip Girl 같은 경우엔 OST가 시즌 종료..

기억에 남는 여러 OST - 오늘은 말로 설명해 드립니다

포스트를 누르자 마자 제 목소리가 들린다면 '말로 설명드리는 OST'를 제대로 클릭하신 겁니다. 새로 산 헤드폰 마이크 고장났는데 예전에 쓰던 스탠딩 마이크 꾸역꾸역 찾아서(전 왜 그런 걸 쉽게 고장나게 만드는 걸까요) 녹음한 것입니다. OST 포스트로 다른 걸 생각해뒀었는데 아무래도 심심했던지 급작스럽게 이걸로 바꿔버렸답니다. 이 드라마 장면엔 이 OST가 어울렸노라 설명하고 싶었지만 찾아둔 자료가 몇가지 되지 않더군요. 그래서 컨셉을 바꿔버렸습니다. 최근 계속 '여유있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느냐 예전 만큼 활기찬 설명을 드리지 못하는 점은 많이 창피하군요. (그렇다고 한번 창피당하기로 작정할 일을 포기할 저도 아니지만) 블로그를 걸 통해 많은 부분 스트레스 해소를 하는 저입니다만, 목소리가 영 부담스..

2008년 방영 예정 미국 드라마 - 각 방송국 기대작과 화제작

작가 파업으로 전체 일정이 불투명하지만 각 방송국에서 프로모션이 배포된 드라마를 중심으로 미드시즌 방영 예정작(봄 이후 방영 예정 드라마는 대부분 제외)을 적어본다. Preview 비디오가 있는 경우엔 첨부했으니 시청에 참고하기 바란다. 1월은 midseason에 해당하는 까닭에 원래 상영되기로 예정된 드라마들도 많지만 대체 편성되는 드라마도 있다(2007년 9월에 시즌 오픈된 드라마 스케쥴은 대개 그대로이지만 몇 개 드라마에 일정 변화가 있다). 2008년 방영 예정인 신작 중심 리스트를 마련할 예정이라 기존 드라마의 시즌 연장 여부는 따로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정보는 불투명하지만 뉴스가 있는 드라마의 경우엔 링크로 대체할 수도 있다. 방송국별 TV 편성표는 zap2it 같은 곳에서 확인이 가..

2007년 미국 드라마 결산 - 가장 재미있게 본 미국 드라마

한해가 끝나면 지난해에 뛰어난 활동을 보여준 각종 분야의 인물들과 컨텐츠 창작집단에게 상을 부여하곤 한다.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배우, 재미있는 각본을 썼던 작가, 그리고 그 모든 걸 만든 사람들에게 수상하며 한해를 추억하기도 하고 나름대로 누가 힘이 더 세고 키가 큰지 '도토리 키재기'를 하기도 한다(모두 그렇진 않지만 어떤 곳은, 시상의 공정성에 대한 잡음도 항상 있다. X-file을 비롯한 미드를 간간히 시청한 적은 많지만 올해처럼 본격적인 취미로 삼았던 적은 처음이라 초반에는 미드 정보와 배우들을 확인하려 IMDB와 뉴스 사이트를 들락거려야 했다. 개인적으로 눈으로 본 것은 거의 기억하는 편이지만 자료를 정리해서 체계적으로 적는 일은 좀 별개의 문제라 포스팅을 할 때 마다 영어로 고속 타이핑 하..

미국드라마와 크리스마스 - Drama and Carol song

Christmas Alphabet - the McGuire Sisters(Gossip Girl 1X11) Silent Night (Piano Instrumental) (House 1X5)Vince Guaraldi Trio - Christmas Time is Here(House 2X9)Ella Fitzgerald -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House 3X10)Bing Crosby - White ChristmasBeatles - Last Christmas 미처 인사를 전하기 어려운 블로그 이웃들과 방문하시는 분들께 크리스마스 캐롤과 함께 이 카드를 전합니다 (미투데이엔 수없이 뿌렸군요. 나중에 뿌리고 보니 엄청난 민폐). 여러분 모두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휴일 만..

Firefly 손님들을 모두 한자리에! - 다시 보고 싶은 SF 드라마

저주받은 SF 드라마, 카우보이비밥이 드라마로 태어난것 같다는 평을 듣던, 'Firefly'의 종영을 아쉬워하는 사람들은 제법 많다. 그때의 배우들이 보고 싶은 것도 사실이고 그 드라마 시리즈가 더 오래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도 사실이다. 다시 보고 싶은 그들의 얼굴을 기억하려 그때의 배우들이 현재 어떤 배역을 맡고 있는지 조사해 보았다. 사적인 사진이라 미처 옮기진 못하지만 2007년 10월 28일, 'Creation Salute to Firefly '이란 일종의 팬미팅이 있었던 것 같다. 출연했던 모든 배우들이 모여서 담소를 나눈 것 같은데 그 사진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링크로 가보시길. 반가운 얼굴들이 함께 하고 있다. Nathan Fillion(말콤 레이놀즈 선장, 말) 파이어플라이의 약간 멍한 선..

HOUSE M.D. 한국 가상 캐스팅 - 코믹버전/올드보이버전

이 포스트는 달빛 마녀 / 치즈달 님과 함께 하는 트랙백 프로젝트 포스트입니다 미드갤러들이 모여 하는 이야기 중엔 신작 미드정보나 드라마 배우 정보도 있지만, 잡담도 많습니다. 최근 선정된 것이 'HOUSE M.D.의 한국판 캐스팅'이군요. HOUSE 좀 본 사람들은 다 아는 우리의 하박사와 세남매, 그리고 윌슨과 커디 역에 어울리는 '한국 연기자'는 누구인가? 이 주제의 포스팅을 올린 분이 가끔 있는 것 같기도 한데, 일단은 대화를 나누던 세 사람이 여러 버전(혹은 세트)의 캐스팅을 만들기로 하고, 각각 트랙백을 걸기로 했습니다. '작당'에 참여하신 분들은 제 블로그 이웃인 달빛 마녀님, 그리고 치즈달님입니다. 3가지 버전의 하우스 한국판 캐스팅이 오늘 동시 작렬하시겠군요! 저의 캐스팅 버전은 '코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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