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도 연예계는 가십과 화제의 중심에 있는 곳이지만 70, 80년대 연예계 역시 이야기거리가 끊이질 않고 계속 솟아오르나 봅니다. 강기태(안재욱)의 탈옥과 밀항으로 다소 주춤했던 드라마 '빛과 그림자'가 다시 본래의 그 생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어제 등장한 홍콩 쇼브라더스의 란란쇼는 실존하는 홍콩의 유명 영화계 거물입니다. 또 정치권의 차수혁(이필모)과 장철환(전광렬)이 일본에서 돌아온 김재욱(김병기) 부장과 추진하는 파칭코(파친코, 빠찡코, 한국에서는 이런 표현 대신 슬롯머신) 사업은 80, 90년대를 떠들썩하게 했던 정덕진 사건을 떠오르게 합니다. 이 내용은 90년대 최고 히트 드라마 '모래시계(1995)'로 묘사되기도 했습니다. 아무도 잡을 수 없을 것같던 최성원(이세창)의 바람기는 이정자(나르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