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드라마의 매력은 눈을 사로잡는 색색의 맛있는 음식을 보는 재미인 것같습니다. 다양한 궁중음식을 선보이며 요리상궁에 도전하는 서장금 이야기를 그린 '대장금(2003)'이나 대기업 후계자로 태어나 제빵의 최고 일인자가 되기 위해 수련하는 '제빵왕 김탁구(2010)'는 다양하고 식감 돋구는 음식으로 방영 내내 화제가 되었습니다. 주인공을 둘러싼 출생의 비밀, 그리고 복수를 꿈꾸는 그들의 숨겨진 이야기는 마치 식사를 즐겁게 하는 맛깔스런 반찬처럼 이야기를 흥미롭게 하곤 했습니다. 이번에 등장한 MBC 주말극 '신들의 만찬' 역시 요리 명장을 둘러싼 자녀들의 이야기더군요. 첫회를 본 솔직한 소감은 마치 '데자뷰'를 본 듯하다는 것입니다. 예전에 인기리에 방영되는 드라마를 한자리에 모아놓은 느낌이랄까 이런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