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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가 좋다 1827

HOUSE M.D. 에 대한 보고서 - Season 1부터 시작합니다

* 주의 : 하박사와 후박사는 정식 명칭이 아니라 제가 개인적으로 두 출연진을 호칭하는 이름일 뿐입니다. 두 출연 배우에 대한 애칭은 이외에도 여럿이 있습니다. 휴로리가 직접 부르는 HOUSE M.D.의 배경음악 You Cant Always Get What You Want 이라고 한다. 원래는 롤링 스톤즈 곡인가 그렇다. 잠시만 올려둘까 한다. 목소리 몹시 맘에 든다. 하우스의 하박사 그리고 닥터후의 후박사. 내 블로그의 미드 이웃들 가운데는 이 두 박사의 매력을 잘 알고 있는 이웃들이 아주 많다. 특히 하우스의 하박사 팬 블로거는 '세상의 중심에서 미드를 외치다(휴로리짱)', ' YOU IDIOT !(Vicodin)', '호텔방은 비어 있다(치즈달)', '아름드리 나무의 공중정원(달빛마녀, ASHA)'..

IT 부서 괴짜들이 드라마 속으로 들어가다 - The IT Crowd

코미디의 기본 조건은 아무래도 '과장'이다. 행동의 과장이든 상황의 과장이든 뭔가를 뻥튀기해서 보여주는 것으로 사람들의 웃음을 산다. 그래서 잘 만들어진 코미디는 만화같은 느낌을 주는 모양이다. 상황을 과장하는 것에 능숙하니까. 물론 코미디가 기본적으로 과장하고 싶은 상황이 암울한 블랙 코미디라거나 냉소적인 분위기라면 별로 즐겁거나 하진 않다. 오히려 같은 코미디라도 쓴 웃음이 난다. 아니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도 많다. 자기들끼리 낄낄거리는 코미디란 어쩌면 불쾌하기도 하다. 'The IT Crowd'는 그런면에서 함부로 추천하기 힘든 드라마인지도 모른다. 그들이 과장하고 있고 코믹하게 표현하는 IT 부서의 사람들은 생각의 기준이 일반인들하고 특히 윗층에서 일하는 다른 부서의 사람들하고는 몹시 달라 보인다..

튜더스 2시즌 정보는 전혀 없다고 해야할 지 - 있다고 해야할 지

1시즌의 마지막은 캐서린 왕비에 이어 앤블린의 앞길도 험난할 거란 복선을 보여줬었다. 불같이 화를 내는 헨리 8세. 헨리 카빌(찰스 브랜든)은 새로운 아내를 얻을 분위기였고.. 토마스 모어는 공포스러운 종교 분쟁을 예감하며 사자가 깨어날까 무서움에 떨었다. 절대 왕권의 시대가 시작될 것이라는 예감들의 증거로 샘닐(울지 추기경)이 죽었다. (검색어로 튜더스 11화 찾으시는 분들 많으신데 The Tudors 1시즌 11화는 없사옵니다.. 2시즌도 에피소드 10개 정도 만 제작할 모양입니다.) 미국에서야 이미 한참 전에 방영이 끝났었고 한국에서 제법 빨리 수입해서 방송하긴 했지만 이미 애정이 식은 후에 한국 방영을 하는 걸 보니 뭐랄까 꽤 시시해보이기도 했더라는. CGV는 마이어스를 마연수라 불러가며 흥행을 ..

나는 김치를 싫어해요, 나는 명절이 싫어요 - 낚시 또는 터부 그것도 아니면 방어하고 싶은 심리

인터넷에 글을 써서 댓글이 많이 달리게 하거나 조회수를 올리고 싶을 땐, '여자' 이야기와 '군대' 이야기를 주제로 삼으면 성공한다고 한다. 특히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방향과 반대의 주장을 욕설까지 섞어서 적으면 반드시 목적달성을 하게 되리라 라는 이야기. 이른바 '월척' 이다. (당신 대어를 낚으리라.) 위에서 예를 든 그 두가지 주제는, 극하게 대립하는 주장이기도 하지만 딱히 해결책도 없는 주장들인지라 생각이 다른 사람들끼리는 대화를 섞지 않는 것도 불문율이다. 지지하는 정당이 다른 사람들끼리 정치 주제의 대화를 피해야하듯 물과 기름처럼 극단적인 영역으로 보인다. 이런 극단적인 주제 말고도 주장하는데 눈치가 보이는 주제가 몇가지 있다. 특정 주제의 문제는 껄끄럽거나 진지한 주제거나 또는 생각이 다를 수..

바람의 나라 드라마화 뉴스 - 아류작을 뛰어넘는 원작이 되길

아까 기사를 보자 마자 너무 기뻐서 눈을 반짝반짝 하면서 여기저기 기사를 읽어봤다. 몇가지 부분은 실망스럽기도 하지만 원작을 인정해주는 드라마가 있다는 사실로 만족해야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2007/09/15 - [드라마 혹은 영화/클로저(The Closer)] - 태왕사신기, 짜깁기로 오리지널 작품 되기 위에 쓴 이전글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나는 태왕사신기를 표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표절이 아니라도 최소한, 아류작이라던지 짜깁기라던지 아이디어 도용임에는 분명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명칭이야 어떻게 되든 간에. 태왕사신기와 바람의 나라 간의 표절 논란 중 내 입장에 가까운 몇가지를 골라서 링크를 걸어 보면 아래와 같다. 법원 판결이고 뭐고 난 몰라. 1. 그래도 바람의 나라가 태왕사신기의 원작일 수..

드라마와 문화 2007.09.21

뽀롱뽀롱 뽀로로 - 악역이 없는 애니메이션

1. 최근 피로를 자주 느낀다. 특별히 나쁠 일은 없고 원래 잘 지치는 편이긴 한데 아무래도 스트레스 받는 일을 극도로 두려워하는 것 같아서 조심 중.. 블로그나 기타 등등을 되도록 멀리 하려고 애쓰는 중이다. (블로그 순찰 가고 싶어 ㅠㅠ...) 2. 예전에 뽀롱뽀롱 뽀로로에 대해서 검색하다가 알게 됐는데 뽀로로라는 유아, 아동 애니메이션의 성지(국내에 이만한 히트작은 없다)를 성인용 검색어로 바꿔버린 것들은 대체 누구냐. 해서는 안될 일이 있다. 그런 짓 하지 말아줘. 갈등이 없는 애니메이션을 보고 싶다면 아동용 뽀로로를 추천한다. 난 조카랑 자주 시청한다. 조카가 워낙 예쁘기도 하지만 이렇게 갈등이 없는 애니를 본다는 건 몹시 행복하다. 스머프 마을스럽기도 하고 갈등이 없는 텔레토비의 마을 같기도 ..

태왕사신기, 짜깁기로 오리지널 작품 되기

생각나는대로, 또 느끼는대로 쓰고 보니 제목을 심하게 쓴 것도 같군요. "Closer(스포) 이야기와 태왕사신기 - 짜깁기로 드라마가 훌륭해지나요?" 라는 제목으로 미드갤에 급하게 생각나는대로 썼던 건데 생각할수록 화가 나는 부분이 있어서요. 확장해서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 이런 저런 사정(개인적인 이유)으로 블로그에 전혀 집중도 못하고 있는데, 갑자기 날리는 포스트가 분노에 찬 포스트(요즘 세차게 내리는 비부터 시작해 사람을 가만 두질 않는군요)를 올리게 되서 죄송하다는 말씀. 첫번째. The Closer는 'Ruby'(3시즌 4화, 관련 내용 소개는 링크로)라는 에피소드에서 최근 유괴되서 사라진 백인 아이 매들린. 그 아이의 실종 사건에서 불거진, 요란한 언론의 행태에 대해 응답을 한 ..

지구로(地球へ) - 리메이크 애니메이션의 향수

어딘가 조금은 안타까운, 인류가 우주로 떠나는 장면이 포함된 '지구로'의 1기 오프닝이다. 어린 시절 본 애니 중 가장 인상적이고 잊혀지지 않는 두 작품을 고르라면, 의외로 '지구로(地球へ, 또는 지구를 향해, Toward the Terra, 테라에)'와 '달로스'를 고르곤 한다. 순정만화-SF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일단 SF계열인 '지구로'와 제대로 된 SF인 '달로스' 두 작품이 가장 멋졌다. 끝까지 방영해주지 않은 애니, 또 철이와 한나라는 번역으로 한국에 소개된 '천년여왕' 쪽의 매력도 만만치 않았지만 지구로가 남겨준 강렬한 인상에는 미치지 못한다(난 지금도 정확하게 기억할 정도이다. 엔딩은 대충 마무리된 편이라 정확하게 알 지 못하지만). '지구로'의 원작 만화가가 타케미야 게이코라는 사실은 어쩌..

광복절을 맞아 블로그에 태극기를 달아봤습니다.

제가 원래 이렇게 긍정적이고 예쁜 일을 하는데 익숙하지 않습니다만 블로그에 태극기를 달자는 포스트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보시다시피 블로그 오른쪽 위에 태극기를 달게 되었습니다. 블로그에 포스트 달기 운동을 환영합니다 이랜드 반대하는 리본 소스를 가지고 급조한 태극기라 이미지도 엉망이고 상태도 좋지 않지만 ^^ 블로그에 태극기 달기에 동참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트랙백도 걸 생각으로.. 또 달아보시겠다는 분이 계셔서 소스를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왼쪽에 넣을 경우 스킨편집을 하실 줄 아시는 분이면 관리자의 스킨편집 메뉴로 가셔서 태그 아래 위의 소스를 카피해 넣으시고 저장하시면 됩니다. ( 아래의 이미지는 티스토리를 기준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다른 블로그의 경우엔 다른 방법을 쓰셔야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

식약청과 농림부의 싸움에 관심있으신 분 손?

최근에 뭔가 테스트한다고(메신저 및 기타 등등의 이론들) 잠시 컴퓨터 앞에서 종알거리고 있었더니 아버지께서 농민신문을 가져오셨다. 내용은 농가 수입 증대를 위한 법안에 식약청(보건복지부)이 관련되어 있는데 그냥 반대도 아니고 완강하게 농림부의 정책에 반대하고 있다는 것.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고 청와대 및 농림부에 민원을 내달라고 하신거다. 인터넷이란 공간이 아무리 파급력이 커졌다고 한들 농민이라는 집단의 시선이 일반적인 시선이 되려면 아직 한참은 멀은 것 같다. 대한 민국의 어느 소수집단이 일방적인 시선의 폭력에 시달리지 않겠느냐만은(일반인 대상 최고 권력을 자랑하는 연예인 조차 가끔은 피할 수 없다) 농민 쪽은 아무래도 노령인구가 더 많다 보니 인터넷 관심사에서는 완전히 소외된다고 볼 수 있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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