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에 걸린 딸을 위해 죽지 못한다는 주인공 최원(이동욱)은 내의원 의관으로 가늘고 길게 살려 했지만 자신도 모르는새 문정왕후(박지영)와 세자 이호(임슬옹)의 왕위 계승 다툼에 휘말리고 맙니다. 민도생(최필립)을 죽였다는 누명을 벗고 딸 랑이(김유빈)를 살리려면 진짜 살인자인 김치용(전국환)의 죄상을 파헤쳐야하고 문정왕후가 세자를 짐독으로 암살하라 지시했다는 정황을 낱낱이 드러내야합니다. 지금까지는 최원이 찾아낸 증거와 증인은 대부분 문정왕후 수하들에게 제거당하고 최원은 '민폐형' 주인공이란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그러나 어제밤의 일격으로 문정왕후는 왕이 보는 앞에서 약점이 잡히고 말았습니다. 늘 세자 이호의 머리 꼭대기에서 다음 한수를 궁리했던 문정왕후는 도망자 최원이 직접 왕 앞에 나타나 암살 사주의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