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을 바꿔버린 출생의 비밀과 명장 자리를 두고 벌이는 두 라이벌의 경쟁, 드라마 '신들의 만찬'은 어린 시절 우연한 사고로 엇갈린 두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주인공 고준영(성유리)의 본명은 하인주, 아리랑 4대 명장인 성도희(전인화)의 딸이지만 성도희의 자살을 보고 놀라 크루즈선에서 떨어집니다. 같은 배에서 어머니를 잃은 송연우(서현진)는 목걸이 때문에 자신을 인주라고 착각한 성도희로 인해 하인주로 살게 됩니다. 겉으로 보기엔 하인주의 모든 것, 즉 어머니와 부유한 환경과 첫사랑 최재하(주상욱)까지 송연우가 뺏어간 것처럼 보이죠. 그러나 남의 자리를 꿰고 들어간 송연우는 남몰래 고통스러워합니다. 아버지 하영범(정동환)은 딸 인주를 대신해 연우에게 딸의 자리를 지키게 했지만 그것은 크루즈선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