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정의'를 추구하는 드라마가 인기입니다.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추적자'는 가진자와 가지지 못한 자에게 공평하게 적용되지 않는 법질서를 꼬집고 드라마 '유령'은 재벌가 상속 문제를 둘러싼 살인사건과 검찰, 경찰의 비리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속에서 조차 정의를 원할 만큼 부당하고 억울한 일이 많으며 나아가서 우리 나라의 현실이 부조리하다고 느끼는 것도 맞지만 그런 이유가 아니라도 정의구현과 영웅은 사람들이 환호하는 컨텐츠입니다. 각종 악의 무리를 물리치는 '영웅'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합니다. 때로는 평범한 아버지같은 작은 영웅도 좋고 때로는 어마어마한 악당들과 상대하는 위대한 영웅도 좋고 때로는 악당 보다 더 재치있게 악당을 농락하는 개구쟁이같은 영웅들. 과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