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은 거들떠 보지 않던 제가 JTBC를 시청하게 된 것은 어디까지나 손석희 앵커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우려했던대로 종편은 태생부터 불안했고 시청률도 낮았습니다. 지금도 어떤 종편은 하루 종일 북한 방송 만 내보내고 있습니다. '북한 없으면 종편은 먹고 살 수 없다'는 말 JTBC '5시 정치부회의'에서 나온 말이죠. 그러나 JTBC는 손석희 앵커가 사장으로 영입된 후 다른 종편들과는 많은 부분 달라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세월호 사건을 비롯한 각종 이슈에서 믿을만한 언론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잠시나마 공중파 방송 MBC '뉴스데스크' 시청률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최근 손석희 앵커의 '뉴스9'이 '뉴스룸'으로 개편되고는 팩트체크, 앵커 브리핑 등으로 한층 더 발전한 뉴스쇼를 선보이게 됐죠. 손석희 앵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