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자발적 가난의 시대라고 할 만큼 부유함에 대한 집착이 예전 보다 사라진 시대 같기도 합니다. 삶의 방식이 한가지가 아니기에 부유함을 꼭 추구할 필요는 없지만 한때 인류학자들은 왜 가난한 부모를 둔 자녀들이 대를 이어 가난한 노동자가 되거나 사회적 일탈을 하는지 연구하곤 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난하기 때문에 빈곤한 가정의 아이들은 그 상황에 불만족해 삐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회학자들과 문화인류학자들은 좀 더 정확한 이유를 알고 상황을 개선하고 싶어했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의 주인공 황금란(이유리)의 부정적이고 남탓하는 성격은 꼭 가난하기 때문 만은 아니라는 반박글이 자주 올라옵니다. 극중 금란 악행은 드라마 속 상황이기에 상당히 과장되어 표현되었기에..